‘케이(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인천시의 치밀한 준비가 돋보였다. 특히 지역사회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고,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설득도 눈부셨다. 지난해 11월 인천시가 발표한 인천형 뉴딜에 ‘인천형 바이오 랩 센트럴’ 조성을 위한 계획이 반영됐다. 인천 바이오산업의 핵심 정책이다. 시는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해외전문가 초빙 간담회 등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이성만·정일영·허종식·김교흥·맹성규 의원의 공동 주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고, 인천시의회는 바이오 클러스터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이어 4월에는 48개 산·학·연·병 기관과 랩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사업공고가 발표된 5월 지역주민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연수구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주민 서명운동·챌린지를 진행했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재미제약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공고화하기 위해 지난 달에 주요앵커기관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랩허브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7월에는 주요 바이오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다시 한 번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6월 14일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인천
인천 송도가 ‘케이(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는 정부의 바이오 창업기업 특화 지원 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 유치로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을 이끌 대표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유치한 ‘바이오 인력 양성센터’와 함께 바이오산업의 핵심요소가 모두 인천에 들어서면서 산‧학‧연‧병이 집적된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송도 내 바이오 벨류 체인 완성형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규모만 약 2500억 원으로, 인천시와 중기부는 세부계획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해 사업추진의 정당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예타 신청 및 통과 후 예산 반영 등 절차를 거쳐 2023~2024년 공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가 유치되면서 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함께 인천 바이오산업은 양 날개를 달았다”며 “이들 두 기관, 국내·외 산‧학‧연‧병이 모여 조성된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내년도 입주예정인 대규모 사업장인 부평십정 더샵 주택건설사업과 송림 파크푸르지오 주택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공사 등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점검에는 이승우 사장이 직접 참석, 준공일정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입주 일정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단지 내 조경시설과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시설 점검, 주변 정비기반시설공사와 관련한 도로의 각종 지장물 이설 등까지 점검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시스템과 함께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시스템도 면밀히 살폈다. 부평십정 더샵은 아파트 5678세대와 부대복리시설, 연도형 상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3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2018년 11월 아파트 건설공사의 첫 삽을 떴으며, 내년 6월 입주예정이다. 아파트 25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및 연도형 상가를 건설하는 송림 파크푸르지오 주택건설사업은 2008년 4월 정비구역지정 고시됐다. 2017년 1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된 이후 2019년 5월 아파트 건설공사에 착공, 내년 7월 입주예정으로 현재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부평십정 더샵과 송림
생활개선강화군연합회는 9일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한돈 가공음식 500세트를 기탁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기탁한 한돈 가공음식 500세트는 강화 관내 11개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한 역할과 함께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 살고 싶은 농촌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학순 회장은 “행사를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강화한돈협회 조규성 회장님을 비롯한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소비가 촉진돼 지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양돈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일 교육정보화 분야 국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교육청-콜롬비아 간 화상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화상 컨퍼런스는 콜롬비아 교육부 교육혁신실 후안 안드레 벨트란 국장, 인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김동호 과장, APEC국제교육협력원 차중찬 총괄실장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띤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과 콜롬비아 교육부는 팬데믹 상황으로 상호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13년 간 지속해 온 양 국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사 38명이 1대 1 팀으로 참여한 온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배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양 국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ICT활용 분야 11개, 문화교류 분야 8개, 총 19개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1대 1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콜롬비아 교육부 후안 안드레 벨트란 국장은 “인천시교육청과의 교류협력으로 매년 20명씩 총 200여 명의 교원이 초청 연수를 받았고 이를 통해 200여 개 기관의 교사와 1만 2000명 이상의 학생들
국립인천대학교 교수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학 본관과 도서관이 임시 폐쇄됐다. 9일 인천대에 따르면 전날 이 대학 교수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교수 B씨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두 교수의 사무실이 있는 대학 본관과 A씨가 지난 5일 방문했던 도서관을 일시 폐쇄했다. 또 동료 교수, 교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확진 판정 전 두 교수는 업무와 관련된 회의를 했다”며 “본관과 도서관 건물 전체에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두 교수가 어떤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최근 환경부의 수도권매립지 연장 꼼수, 요식 행위에 불과한 환경부·서울시·경기도의 대체매립지 공모에 대해 기존의 2025년 직매립 금지 등 사용 종료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는 지난 2015년 6월 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 최종 합의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대체매립지 2차 재공모가 9일 마감된다. 환경부·서울시·경기도는 지난 1∼4월 1차 공모 때 신청 지자체가 없자 조건을 완화해 2차 공모를 5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 중이다. 하지만 마감 전날까지 지원한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다. 2차 공모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대체매립지를 유치하겠다고 나설 지자체가 있겠느냐는 우려는 이미 예견됐다. 또 1·2차 공모는 4자 협의체 최종 합의에 따른 ‘명분 쌓기 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었다. 2015년 6월 28일 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 등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의 최종 합의는 폐기물의 안정적·효율철 처리를 위한 이행사항을 정했다. 당시 남아 있는 매립부지(3·4 매립장) 중 3-1공구(10
인천시 강화군은 7일 강화군립도서관에서 ‘강화 주니어 외교관, 선배 외교관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장제학 인천시 국제관계대사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장제학 국제관계대사는 외교관으로서 생활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보람 있었던 일,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적인 외교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관으로서의 임무와 역할 등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한 학생은 “외교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넓은 시야로 미래를 꿈꾸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외교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현직 외교관을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준 장제학 국제관계대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강화군을 만드는데 몰두하겠습니다.”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는 남은 임기 강화군의 경쟁력이 더 빛을 낼 수 있도록 군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 태풍 ‘링링’,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로 이어지는 재난·재해로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던 군민들의 미소를 되찾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포부다. 유 군수는 “소상공인·운송사업자·프리랜서·농어촌민박사업자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군비로만 1만 848명에게 재난지원금 83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했고, 공유재산 대부료·지방세·장학관 사용료 등도 감면했다”며 “사실상 지방정부 차원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정책을 모두 동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 부단한 노력에도 관련 종사자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혹독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군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강화를 만드는데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 이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공간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 폐쇄된 공간보다는 생활 속 도시공원 확충과 휴식‧체험형 관광코스 개발을 통해 강화를 힐링스테이케이션 여행지로 만들
청라 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8일 사업제안 발표에 이어 오는 9일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과열경쟁 속에서 일부 컨소시엄과 관련해 불거진 문제 등이 해소될 지는 의문이다. 이번 공모에 국내 굴지의 의료기관과 건설사,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5곳이 참여하면서 일부 과열양상이 빚어졌다. 뒷말도 무성했다. 지역 정치권이 특정 컨소시엄을 염두에 두고 발언했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또 다른 컨소시엄은 자격요건 미달 논란까지 일었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단체는 지난달 11일 인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임동주·김희철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두 의원이 특정 컨소시엄을 옹호하거나 지지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또 청라가 지역구인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SNS를 통해 아산병원이 들어와야 한다는 내용을 올려 빈축을 사기도 했다. 자격 시비도 있었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이 지난달 23일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준수하라”고 주장했다. 포럼은 “2005년 전 세계 182개 국가에서 비준한 국제법인 WHO FCTC 가이드라인 21조에 ‘담배회사는 공중보건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어떠한 계획에도 파트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