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WURI 혁신대학 2021 글로벌 랭킹에서 전세계 톱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네덜란드 한자대학동맹(HLU),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산하의 유엔훈련연구소(UNITAR), 스위스 프랭클린대학 테일러연구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혁신대학 2021 랭킹(WURI 2021 Ranking)’이 스위스와 한국에서 함께 발표됐다. 지난 10일 한국시간 기준 오후 10시 한국과 스위스에서 동시에 열린 WURI랭킹 공식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순위에 따르면 글로벌 톱 50위 안에 국내 대학은 서울대(16위), 인천대(26위), 한국외국어대(47위) 등 3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천대는 지난해(35위)보다 순위가 9계단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MIT공대가 혁신대학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스탠포드대학교, 미네르바스쿨이 각각 뒤를 이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네덜란드 한제대학,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테크놀로지, 하버드대학, 이탈리아 알토대학, 프랑스 에콜42 등이 글로벌 톱10위 안에 포함됐다. WURI 랭킹은 글로벌 톱100 대학순
‘이준석 당대표’ 시대의 막이 본격 오르면서 국민의힘 내년 인천시장 후보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이학재 인천시당 위원장과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양강 구도가 유력한 가운데 새로운 정치세력 등장 등으로 판세가 급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번 당대표 선거 결과는 이 위원장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일 수밖에 없다. 지난 7일 이 대표는 후보자 신분으로 인천시당을 방문해 이 위원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당원 간담회에서 “2002년 인천은 만 37살짜리 구청장을 만든 적이 있는 곳”이라며 이 위원장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 위원장과 이 대표는 또 ‘유승민’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여기에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이 위원장의 지역 내 역할도 컸다. 탈당과 복당으로 당내 입지가 좁았던 이 위원장은 이 대표 당선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위원장이 내년 인천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 전 시장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극복해야만 치열한 당내 경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활동 재개를 밝힌 유 전 시장은 이번 당대표 선거 결과에 큰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계 최고 영예의 상인 ‘제39회 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상공대상은 1983년부터 시작돼 지역 상공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을 위해 수여해 온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실공히 인천 최고의 기업인 포상이다. 올해 모두 5개 부문별 공모와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기술개발부문은 ㈜립멘 서윤덕 대표이사, 사회복리부문 인천도시가스㈜ 이상규 상무이사, 환경경영부문 현우산업㈜ 문병선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 SK인천석유화학㈜, 노·사협조부문은 ㈜에몬스가구와 ㈜영진공사 장현철 위원장 복수의 수상자가 각각 선정됐다. 서윤덕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과거 일본 수입에 대부분 의존해 오던 국내 탈산소제 제품의 국산화를 성공시켰고, 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한을 연장해 주는 획기적인 기술 개발로 회사를 국내 탈산소제조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에몬스가구는 노·사협력 및 직원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과거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아픔 속에서도 긴밀한 노·사협력으로 회사를 정상화하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통한 무분규 사업장이라는 기록이 높이 평가됐다. 영진공
인천시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남인천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12월 소 제기 이후 3년7개월여 만에 거둔 결과다. 대법원 특별 제3부(재판장 대법관 노정희)는 지난 10일 상고심 선고에서 남인천세무서가 조직위에 부과한 174억여 원의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는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선고시 확정된 효력을 갖게 됨에 따라 남인천세무서는 조직위가 납부한 세금 전액과 그에 따른 가산금을 환급해야 한다. 조직위와 남인천세무서 간 공방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4년 대회가 끝난 직후 감사원은 조직위를 감사했고, 조직위가 OCA에 분배했던 마케팅사업 분배금 591억여 원이 한국-쿠웨이트 조세조약에 따른 사용료에 해당해 과세대상으로 보고 남인천세무서에 법인세 등을 징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처분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남인천세무서의 세금부과처분에 불복해 세금을 먼저 납부한 뒤 행정심판을 거쳐 2017년 12월 1심을 제기해 승소했고, 남인천세무서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다. 서울고등법원도 남인천세무서의 항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10일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해양생태계 교란 및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를 화도면 동막해변에서 개최했다. 군은 이날 갯끈풀 제거사업 추진현황, 갯끈풀 식별 및 신고 방법 등을 설명하고 올해 시범 도입되는 갯끈풀 수매사업을 안내했다. 갯끈풀 수매사업은 갯끈풀 제거작업에 여성과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뿌리뽑기 방식을 통해 연중 갯끈풀 제거 효과를 높이고 소득도 창출할 수 있다. 갯끈풀은 갯벌의 육지화를 초래하고 조개류와 큰 게 및 토종 염생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해 갯벌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이다. 군은 해양수산부, 인천시, 해양환경공단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제거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박종태 제16대 인천대 총장 취임식이 11일 오전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내 각 구성원 대표들을 초청해 함께하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렸고 이어 30여 명의 참석자와 기념촬영 및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홍진배 교수회장, 김주홍 총학생회장, 조길수 직원노조 위원장, 양승모 조교노조 위원장, 김응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등 각 구성원 대표들이 총장 취임 축사 및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총장에게 바라는 학생 소망 인터뷰 영상 상영과 참석자 모두의 ‘다함께 갑시다’ 구호 제창이 있었다. 박종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로 묶는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내고, 조율하고, 극대화하는 교향악단의 지휘자 같은 총장이 될 것이며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인천대가 지역과 국가, 나아가 인류에 봉사하는 사회가치 창출의 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10일부터 시작된 박종태 신임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5월9일까지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고 체험하기 위한 인천민주로드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민주로드는 (사)인천민주화운동센터(센터장 오경종)와 함께 2019년부터 3년째 진행되는 행사로,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직접 찍은 사진과 자료로 제작된 워크북을 활용한다. 올해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야외에서 운영되며, 답사를 희망하는 9개 학교를 대상으로 7월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1987년 6월 항쟁 중심지인 답동성당, 5·3인천민주항쟁터인 옛 시민회관,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담은 노동자상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부평공원을 답사한다. 또 답사 중간 역사 속 주인공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는 사람책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답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교에는 워크북을 보급했고, 개별학교 추진을 희망하는 경우 인천민주화운동센터와 답사를 진행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나고 자란 인천의 다양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 ‘이공계 대학원생 캐나다 교환연수 프로그램’에 해양학과 박사과정 신숙경 연구원이 해양수산양식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대상자는 한국과 캐나다 이공계 대학원생의 연구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한국연구재단과 캐나다 Mitacs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신 연구원은 캐나다 노바스코시아에 위치한 ‘St. Francis Xavier’대학교에서 해조류 분야 유명교수와 함께 ‘지구온난화로 인해 변화하는 해양환경 조건에서 블루카본 해조류의 생물학적 정화능력 평가 및 바이오매스 응용’이라는 주제로 해조류의 온실가스와 부영양화 저감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신숙경 연구원은 인천대 해양학과 BK21 글로벌블루카본 인재양성 교육연구팀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중점연구소의 블루카본 바이오매스 기반 원천소재 개발 및 해양자원 재활용 플랫폼 구축연구 등 다수의 블루카본 관련 연구도 수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일 강화 국화리 학생야영장에서 강화지역 초·중학생 자녀를 둔 4가족 16명의 교육 가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연으로 캠핑을 온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가족 초청 간담회는 올 3월부터 시작, 4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달 행사는 강화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생생한 학교 생활, 강화지역 특색을 담은 마을교육공동체, 진로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참가 가족들은 강화의 특색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 운영,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마련, 실천중심의 환경교육, 학생회 공약 이행 시스템 구축, 학생 선거교육 실시 등 평소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때 학급 회의 정례화 등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했으면 한다”며 “특히 만 18세가 된 학생들이 선거권을 올바르게 행사하기 위해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실천적인 선거 교육을 실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답변을 통해 “이렇게 가족들과 만나 학생들, 학부모님들께서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
인천시 강화군은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읍·면을 통해 품목별 재활용 전용봉투를 무료로 배부한다. 군은 소각용, 매립용으로 나뉘어있던 기존 쓰레기봉투를 투명 페트병, 캔, 플라스틱, 유리병 등 4종류로 구분해 전용봉투 50L에 넣어 배출하도록 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전용봉투는 14일부터 읍·면에서 1인당 4종류의 재활용 봉투를 각 1매씩 무료로 배부한다. 추가로 봉투가 필요하면 재활용 봉투 소진 시까지 추가 수령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쓰레기 감량을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을 마을 곳곳에 설치하고 자원관리사를 배치해 쓰레기 관리 및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군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강화읍 10곳에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 200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상습 투기지역에 감시카메라 290개를 확대 설치·운영한다. 감시카메라는 동작감시 기능을 갖추고 주·야간 상시 촬영해 무단투기 감시에 용이하다. 군은 지난해 전담 모니터링 요원을 활용, 상시 감시를 벌여 무단 투기 174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의 재활용률 향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