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의 온라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트북 컴퓨터 413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6일 인천 서구청에서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위한 사랑의 PC 전달식’을 개최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를 통해 서구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노트북 컴퓨터 325대를 기부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노트북 컴퓨터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것을 선별해 수리하고, 각종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노트북 컴퓨터는 지역아동센터와 서부교육지원청 등을 통해 서구 지역의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범죄피해자 가정에 지급된다. 또 지역 경로당에도 전달해 어르신들의 강습용 컴퓨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노트북 컴퓨터 기부는 학교의 원격 수업 전환과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활성화로 인해 디지털 장비가 절실했던 취약 계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밖에 노트북 컴퓨터 88대를 협력사 구성원 자녀 등에게도 전달했다. 최근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 및 임금 공유를 통한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에 이은 상생경영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1조 5740억 원 규모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6개 공구 건설공사를 조달청에 계약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장 10.7㎞에 7개 역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는 6개 공구로 나눠 진행하고, 오는 2027년 개통이 목표다. 조만간 조달청에서 기술 검토 및 공고 절차를 거치게 되며, 시공사 종합평가로 공구별로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국비로 추진되는 대형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협의가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가 지난 9월초 공식 사업비 협의조정을 신청하기에 앞서 8월부터 협의를 진행하는 등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했고, 기획재정부에서도 적극 협조해 준 결과 협의기간이 통상 보다 4개월 가량 줄었다. 시 관계자는 “앞서 서울시와의 기본계획 변경 협의과정에서 차량기지 관련 쟁점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돌파해 냈다”며 “이번 계약 의뢰가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해 2027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인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마련을 위한 여정이 본격 시작됐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6일 온라인으로 ‘인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개발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달체계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살던 곳에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역사회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2018년 ‘커뮤니티케어추진단’을 신설하고 2026년까지 전국에 이를 보편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인천시 역시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인천은 노인, 장애인, 아동을 중심으로 한 통합돌봄을 준비한다. 통합돌봄 초기 단계에서 복지부 지침에 맞춰 지역에 맞는 서비스 전달체계부터 우선 마련할 계획이다. 서비스 전달체계는 ▲읍·면·동 통합돌봄 창구 ▲시·군·구 통합돌봄 전담조직 ▲비상설 민·관협의체 등이다. 연구는 복지부 지침에 따라 현재 인천 전체 읍·면·동에 설치된 ‘찾아가는보건복지팀’에 통합돌봄전담인력을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전담인력은 서비스 신청·접수에 대응하고 기초욕구 조사·서비스 안내를 맡으며 시설에서 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활동 어려움과 투자에 대한 미온적인 입장으로 인해 인천경제청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대기업을 비롯, 백신 연구개발 등 분야 기업 유치가 잇달아 성사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대면 방식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맞는 온라인 방식 마케팅 비중을 늘린 결과다. 또 입주기업과의 소통, 경영활동 지원 등을 통해 증액투자와 협력기업 유치에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 공격적 마케팅, 투자유치 실적으로 인천경제청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으로 진행된 각 산업계의 다수 국내·외 유수 전시회에 참가, 해외 기업들의 한국 진출 관련 동향을 파악했다. 또 입주기업 성공 스토리와 투자유치 동영상 제작 및 유튜브와 홈페이지 게시, MOU를 맺은 샌 버나디노 카운티와 웨비나(웹세미나) 진행, IFEZ 비즈니스 센터 홈페이지의 투자유치 중심 개편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하반기에도 자동차 부품, 유통, 물류 관련 미국·유럽권 전시뿐 아니라 중화권 전시에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적극 참여,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할
300만 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공공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이 국회 차원에서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대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5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민, 기관단체, 학교, 기업체, 시민단체, 각종 협의회, 공직자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되며, 목표인원은 100만 명이라고 인천대는 밝혔다. 인천대는 이를 위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용 QR코드, SNS, 전화(☎080-808-0115) 등을 활용한 서명을 병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학교, 각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대한 자율 참여를 촉구하고 시, 군, 구의회 협조를 통해 홈페이지 팝업창 및 온라인 서명란을 설치해 온라인 서명을 독려하기로 했다. 인천대는 대학 홈페이지 배너에 설치된 서명란을 통해서도 이미 많은 시민들이 인천대의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의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대표 발의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농촌지도자강화군연합회(회장 이봉영)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강화농업 알림이 장터’를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강화농업 알림이 장터는 오는 11일까지 화도면 마니산과 교동면 제비집 주차장에서 운영되며, 농촌지도자들이 직접 생산한 강화농특산물이 판매된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2일 행사장을 방문해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며 도시민들의 건강한 밥상과 입맛을 사로잡는 강화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봉영 회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강화농산물을 맛도 보고 구입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강화농업인의 땀방울이 더 높은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며 “농업인들이 판매 걱정 없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판로를 다양화하고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를 처음 도입하고, 본격적인 수소 대중교통 시대를 연다. 시는 수소 시내버스 5대를 간선버스 노선 3곳에 투입해 10월 6일 오전 5시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수소 버스는 13, 46, 82번 노선에 고루 배치돼 운행될 예정이다. 수소버스는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한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물만 배출한다. 시는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2204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 충전소를 2025년까지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에서도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가 운행하게 된데 대해 감회가 새롭다”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승용차는 물론 대중교통, 화물차 등의 연료를 수소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친환경 수소에너지 전환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도시 인천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내놨다. 9조 8724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2030년까지 국비 1조 9009억 원, 시비 9849억 원, 민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작가회의와 공동으로 2021년 5차 시민참여프로그램 ‘손병걸 시인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나는 한 점의 궁극을 딛고 산다’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손병걸 시인의 ‘나는 한 점의 궁극을 딛고 산다’는 올해 3월 발행된 신간 시집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시인이 온몸으로 느낀 인천에서의 삶이 녹아 있는 울림 있는 시편들을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다. ‘헤아릴 수 없는 기억들이 모여드는’ 소래포구, ‘거북이 등짝을 닮은’ 구월동 모래내시장 등 시집 속에서 인천의 흔적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손병걸 시인은 2005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시집 ‘푸른 신호등’, ‘나는 열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통증을 켜다’, 산문 ‘어둠의 감시자’를 출간했다. 구상솟대문학상, 민들레문학상, 대한민국장애예술인상, 중봉조헌문학상 등을 수상한 인천의 대표적인 문인이다. 북 콘서트 진행은 시인이자 평론가인 이병국이 맡는다. 이병국 시인은 2013년 동아일보로 시,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평론에 등단했다. 시집 ‘이곳의 안녕’을 발표하면서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식재료인 두부를 소재로 하는 요리 강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글로벌센터에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요리 강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외국인들에게 두부를 활용, 건강하고 특색 있는 우리나라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총 11개 팀 16명의 외국인들은 두부잡채, 두부쌈말이, 순두부와 양념장 등 총 세 가지의 요리를 만들었고 두부의 역사와 효능 등에 대해서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인도에서 온 미누 준준왈라씨는 온라인 요리강좌에 참여한 뒤 “평소 다양한 채식 요리법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두부를 활용한 특별한 한식 채식 요리법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배운 요리법을 잘 활용하고 주변의 외국인들에게도 많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식재료인 두부를 활용한 외국인 대상 요리강좌여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 강좌 개최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노럭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영어 공용화사업의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오는 13일까지 하반기 50+ 인생캠프 ‘다시, 봄-선배 시민으로 다시 돌아보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 기간은 10월19일~11월25일이며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2회 열리고 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인식 개선 교육이 중심이었던 상반기와 달리 이번에는 토론, 실천 과정을 추가해 교육 이후에도 다양한 선배 시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선배 시민으로 ‘노인’을 이해하도록 ‘No人인가, Know人인가’ ‘생각하는 나인가, 생각 당하는 나인가’ ‘생존의 집에서 실존의 집으로’를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강연을 마련한다. 여기에 영화와 강의를 연결한 토론 시간을 준비해 돌봄과 죽음, 후배 시민과 소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또 선배 시민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직접 활동내용을 설계·발표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고령센터 홈페이지(http://www.inlife.or.kr)에서 구글 폼 링크에 접속 또는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참가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yyhjh@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