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자농구가 결국 조기 종료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0일 서울 중국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잔여 일정을 모두 종료하기로 했다”며 “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나머지 일정은 재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 리그 가운데 WKBL이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이사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23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고,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프로 리그가 아닌 종목 중에선 SK핸드볼 코리아리그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가 2월에 시즌을 도중에 마친 전례가 있다.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가 시즌 개막 이후 우승팀을 정하지 못하고 도중에 종료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WKBL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세계적 확산이 갈수록 심해지고, 경계를 강화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2019~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회장 이근호)가 K리그 구단들이 지켜야 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수칙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만든 이 수칙은 훈련이나 경기 전 선수와 스태프 등 모든 팀 구성원의 병력과 진료기록을 확인토록 하는 등 9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다. 9개 조항의 내용은 구단은 모든 라커룸과 화장실에 소독제나 세척 용액이 담긴 자동 디스펜서를 설치해야 하고 테이블, 벤치, 의자, 옷걸이, 바닥, 수도꼭지, 손잡이, 샤워실 및 화장실을 표백제, 염소, 용제, 75% 에탄올, 아세트산 및 클로로포름 등이 주재료인 소독액으로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하며 탈의실 출입이 허용된 사람들의 숫자를 최소한으로 제한해야 한다. 또 리그와 구단은 훈련이나 시합 시 경기장 출입 인원을 꼭 필요한 인원으로 제한하고 구단 의료진은 훈련이나 경기 전, 선수와 기술진 등 모든 팀원의 병력과 진료기록, 체온에 각별히 주의하며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경기나 훈련에 참여하거나 주위에 접근하지 않도록 확인하고 문서화해야 한다. 구단은 선수, 심판, 볼보이 탈의실, 도핑 테스트용 탈의실 등 모든 탈의실의 위생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최근 해외 유명 선수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정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스테이 앳 홈 챌린지(#stayathomechallenge)’ 캠페인에 동참하는 K리그 구단들을 소개했다. 장소는 집이 아닌 클럽하우스로 이름하여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stayatclubhousechallenge)’다. 첫 주자는 제주유나이티드로 지난 19일 구단 SNS를 통해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클럽하우스 안에서 훈련을 마친 후 20초간 손을 씻으면서 리프팅에 성공한 영상을 올리고 다음 차례의 K리그 구단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비록 단체생활이 불가피한 선수들이지만 집이 아닌 클럽하우스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음을 알리는 취지다. K리그 개막 연기로 인해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온라인으로나마 달래보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19일 처음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기일 제주 감독을 비롯해 주민규, 서진수, 박원재가 손을 씻는 동작과 함께 20초 동안 리프팅에 성공했다. 제주는 울산을 지목했고, 울산은 21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오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라이브러리 예술 프로젝트 ‘○○공공책방’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될 ‘○○책방’은 누구나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공간이자(空空) 모두의 책방(公共)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상반기(4월~7월)와 하반기(10월~12월)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책방’은 미술관에서 활동 가능한 예술 동아리 제안서를 제출하면 수원시립미술관 교육문화팀의 멘토링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운영된다. 더불어 동아리에 필요한 운영물품 및 강의 등도 지원받게 된다. 참여는 연령,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선발 기준은 라이브러리 공간과의 적합성, 단순 공간 대여가 아닌 기획 제안을 통해 프로그램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활동 등이다. 특히 장기간 다회차 가능 활동을 제시한 팀 중 모든 기준 적합 시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지원하는 동아리의 인원, 회차, 기간 등에 따라 선발 인원 및 회차가 정해지므로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와 함께 8월부터 한 권의 도서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독서토론회가 2회 운영될 예정이며 미술관 라이브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의 개최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어지는 가운데 스페인축구협회(RFEF)도 같은 편에 섰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2일 홈페이지에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은 이날 다른 종목 경기단체와 가진 회의에서 이같이 뜻을 모으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스페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모든 노력은 코로나19와 싸우는 당국을 지원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면서 “지금은 건강이 다른 어떠한 문제보다 우선이다. 우리는 정부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육상협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외신은 이날 미국육상협회가 맥스 시걸 회장 명의로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에 공개서한을 보내 IOC에 올림픽 연기를 압박하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미국 정부가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을
프로야구 KT 위즈는 19일 수원시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하는 연고지 상생(相生)형 스폰서십인 ‘위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0시즌 홈 경기(72게임)에서 지역 연고 소상공인들이 기존의 일반 야구장 광고비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 내 홍보·판촉 활동을 할 수 있는 스폰서 광고 프로그램이다. 참여 금액에 따라 매직패밀리(5백만원), 빅패밀리(3백만원), 또리패밀리(1백만원)로 나뉜다. 참여업체는 위즈파크 내 스폰서월에 업체 상호가 게시되고 구단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대받으며 홈경기 실시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매직패밀리에 해당하는 업체는 시즌 예매권 500매와 함께, 위즈 파크 1루측 외부에 위치한 위즈 가든에 홍보부스가 제공돼 홈 경기 시 판촉행사가 가능하다. 빅패밀리와 또리패밀리 업체도 각각 300매와 100매의 시즌 예매권을 사용할 수 있다. 위즈 패밀리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KT 위즈 빅또리콜(1899-5916)로 하면 된다. KT 위즈는 앞으로도 더 활발한 연고지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최근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고 돌아온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펜싱팀들도 비상이 걸렸다. 19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여자 에페 종목에 출전했던 선수 중 3명이 17일부터 19일까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25) 선수는 지난 17일 목이 아파 자택이 있는 울산의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전 종목을 통틀어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B(35) 선수도 18일 오전 남양주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C(36) 선수는 충남 태안으로 1박 2일간 여행 갔다가 A 선수의 확진 소식을 접한 뒤 18일 태안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정됐다. 불과 하루 사이에 3명의 펜싱 대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것이다.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은 도내 펜싱팀 소속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헝가리 대회에 출전했다가 지난 15일 귀국했으며 대회에는 모두 8명의 에페 선수들이 동행했다. 더욱이 여자 에페 대표팀과 같은 대회에 출전한 남자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7)이 K리그1 성남FC에 둥지를 틀었다. 성남은 19일 “프로축구 K리그 통산 495경기에 출전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한 명인 김영광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4년 아테니 올림픽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경험한 김영광은 2002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베테랑 수문장으로 전남, 울산 현대, 경남FC를 거쳐 2015년 K리그2 서울이랜드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5시즌을 뛰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성남에 입단했다. 주전 골키퍼 김동준이 지난 1월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면서 골키퍼 공백이 생겼던 성남은 최근 3주 동안 김영광을 팀 훈련에 합류시켜 테스트한 뒤 마침내 계약에 이르렀다. K리그 무대에서 20시즌째를 맞게 된 김영광은 백의종군의 의미에서 성남 구단에 연봉을 ‘백지위임’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영광은 구단을 통해 “나를 불러주신 김남일 감독과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금전적인 부분에 연연하지 않고 성남이 프로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준비해 경기에 임하고 팀과 팬을 위해 온몸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대표 임추섭)가 2020 FC안양 연간 회원권 1천만원 상당을 구매한 뒤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 FC안양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부시장실에서 이진수 부시장,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 이광철 상무이사, FC안양 조성락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회원권 구매 및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는 1천만원 상당의 청소년용 FC안양 연간회원권 500매를 구매하고 FC안양에 기부했다. FC안양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청소년 쉼터 등에 이 연간회원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는 지난해에도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뒤 기부한 바 있다. 안양시 만안구에 본사가 위치한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는 하·폐수 처리시설, SOC환경건설, 소각시설, 바이오가스 자원에너지화 시설 등 전국에 총 950여 개의 다양한 공공 환경시설을 운영하는 환경 플랫폼 기업이다. FC안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속에서도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가 연간회원권 구매와 기부를 결정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시민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3일부터 중단된 프로배구 V리그 재개 여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KOVO는 1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조원태 KOVO 총재와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1개 구단은 단장 대행 참석)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V리그 재개와 조기 종료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3시간여의 격론에도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조원태 총재는 “각 구단의 상황과 의견이 다르다. 그래도 각 구단이 이기적이지 않게 리그 전체를 위해 논의했다”며 “최대한 빨리 이사회를 다시 열어 3월 내로는 결론을 내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 리그를 재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동의하는 단장도 많았지만 “리그 중단 등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힘을 얻었다. 사상 초유의 V리그 조기 종료까지 논의했지만, 신중히 다룰 문제가 많아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가 정규리그 일정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