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밝히면서도 목표달성의 기간은 다르게 예상했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된 류중일 삼성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은 2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나란히 소속 팀의 우승을 예고했다. 올해 5년 연속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노리는 삼성과 2년 만에 다시 챔피언 도전장을 내민 두산은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류중일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가 몇 경기를 남겨놓고 끝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0’을 손가락으로 표시했고 김태형 감독은 손가락 2개를 폈다. 류 감독은 7차전, 김 감독은 5차전을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예상한 것이다. 류 감독이 이번 한국시리즈를 장기전으로 예상한 것은 최근 해외 원정도박 파문에 삼성의 주축 투수 3명이 거론되면서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몇몇 선수가 빠져 있어 장기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투수 중에서 차우찬과 심창민의 활용도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 권선구가 제59회 수원시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권선구는 24일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13개 정식 종목과 5개 번외종목이 진행된 가운데 정식종목 중 테니스와 배구, 탁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족구 협동줄넘기 등 7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축구와 태권도, 볼링, 줄다리기 등 4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씨름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모두 12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4개 구 중 가장 많은 종목에서 입상했다. 팔달구는 씨름, 태권도, 줄다리기 등 3개 종목에서 우승했고 영통구는 수영과 축구에서, 장안구는 볼링에서 각각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장안구는 참여상을, 영통구는 응원상을, 권선구는 질서상을, 팔달구는 화합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체육대회도 함께 열려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탁구, 테니스 등 5개 정식종목과 번외종목인 줄넘기가 진행됐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대회 개회식에 앞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유치 축하 시민한마당을 개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시가 2017 U-20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멕시코시티에 이어 FIFA 주관 4대 메이저대회를 유치한 세계 두
파주 청석초가 2015 경기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구 남녀초등부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청석초는 25일 오후 4시 현재 19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배구 남초부에서 수원 능실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청석초는 또 배구 여초부에서도 이천 이천남초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배구 남고부에서는 안산 고잔고가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수원 율현중과 여중부 이천 경남중도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넷볼 여초부 평택 송신초와 여중부 오산 매홀중, 여고부 군포 수리고, 농구 남초부 성남 당촌초, 여초부 파주 해솔초와 용인 신촌초, 남중부 용인 고림중, 여중부 성남 수진중, 여고부 의왕 우성고, 소프트볼 여중부 포천 송우중, 족구 남초부 화성 학동초, 남중부 가평 가평중, 남고부 이천 세무고, 축구 남초부 평택 덕동초, 여중부 여주 세종중, 여고부 시흥 장곡고, 티볼 남초부 안양 동안초, 여중부 남양주 진접중, 여고부 안양 양명고, 피구 여중부 여주 세종중, 혼성 김포 김포초, 남초부 의왕 부곡초, 남중부 오산 운암중, 여고부 화성 나루고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시범종목인 국학기공 초등부에서는 평택 복창초가, 중등부에서는 수원 서호중이, 고등부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 대학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대학봉사단의 위촉장수여, 선서식, 응급처지 실습교육(심폐소생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학봉사단은 성결대, 용인대, 한국복지대, 한신대 등 도내 4개 대학교 특수체육(체육) 및 장애인 관련 전공 학생 51명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안양시 사랑의 집, 용인시 성가원, 오산시 장애학생 축구교실 등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및 장애인단체 10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이상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봉사 대학생과 장애인과 1:1 트레이닝으로 체육활동 교실으로 진행한다. 또 도장애인체육회와 소속 가맹단체, 시군지부 체육 행사,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자원봉사 및 사회진출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 대학봉사자들에게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학봉사단은 장애인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전공자 인력양성을 돕는 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통해 이룬 성과이며, 체육교육과 봉사활동이 결합된 장애인체육 봉사전통이 후배들에게도 이어지도록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시가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는 25일 연천군 수레울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108점을 얻어 안산시(105점)와 파주시(101점)를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2부에서는 구리시가 종합점수 112점으로 의왕시(107점)와 군포시(105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1부 김포시와 2부 광주시는 장려상을 수상했고 부천시 황천우와 구리시 심대현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김선향 심판은 심판상을 받았다. 부천시는 남자부 단체전에서 광명시를 꺾고 우승했고 개인전 남자 60대부 이대원과 여자 40대부 조미경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30대부 김희구가 은메달을, 여자 50대부 최혜숙과 60대부 송기화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고른 득점을 올려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구리시는 여자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개인전 남자 30대부 심대현과 여자 60대부 박재옥이 금메달을, 남자 50대부 신하경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3일 클린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클린데이는 사무처 전 직원이 업무 시작 전 주위를 청결하게 하며 청렴의지를 다짐과 동시에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진행된 ‘경기도생활체육회 좋은 직장 만들기 위원회’를 통해 수립된 계획을 구체화 한 것으로 도생활체육회는 앞으로 클린데이를 확대해 체육회관 주위 청결행사, 청렴의지 알림 거리홍보 등을 통한 청렴의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클린데이가 외부의 시선에는 작고 소박한 행사로 비쳐질 수 있지만, 사무처에는 반드시 필요한 행사다. 매달 25일 실시하는 클린데이를 통해 직원들은 청렴실현 의지와 부패방지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생활체육회는 도민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생활체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체고는 지난 23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화누리길 도보순례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 특색사업으로 ‘도보순례를 통한 통일의식 고취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체고는 이날 탈북 초청인사의 강연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접한 뒤 김포 애기봉을 출발해 4.5㎞에 달하는 해안 철책길을 따라 북한 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인근 군부대에 도착, 위문품을 전달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평화통일을 위한 안보의식을 함양했다.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은 “미래의 역군인 학생들이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평화 통일의 역군이 되기 위해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게 생활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역사와 나라 앞에 부끄럽지 않은 학생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1개, 은 17개, 동메달 16개 등 총 4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가 종합우승 14연패를 달성하는 데 앞장섰다. /정민수기자 jms@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충남,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에서 다시 만나요.”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14연패로 막을 내렸다. 또 인천시는 당초 목표했던 종합 8위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관련기사 14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44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총 47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2만4천780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22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충청남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44개, 은 129개, 동메달 148개로 종합점수 6만9천11점을 획득, 개최지 강원도(5만652점·금 67, 은 69, 동메달 125)와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5만2점·금 91, 은 105, 동 104)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지난 2002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전 이후 14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인천시는 금 58개, 은 56개, 동메달 87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6천379점으로 당초 목표했던 8
‘체육웅도’ 경기도가 22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4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이날 44개 전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금 144개, 은 129개, 동메달 148개로 종합점수 6만9천11점을 획득하며 개최지 강원도(5만652점·금 67, 은 69, 동 125)와 ‘영원한 숙적’ 서울시(5만2점·금 91, 은 105, 동 104)에 크게 앞서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 이후 14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천시는 금 58개, 은 56개, 동메달 87개로 3만6천379점을 획득, 당초 목표했던 8위를 달성했지만 지난 해 차지한 종합 5위에서 세 계단 하락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2천75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정확한 전력분석과 선수·임원들의 일치단결된 열정으로 지난해보다 종합점수와 메달 수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목표했던 종합우승 14연패를 이뤄냈다. 지난 해 10개 종목에서 우승했던
경기도 하키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 하키는 22일 강원도 동해웰빙레포츠타운 하키경기장에서 대회 하키종목에서 남녀일반부 성남시청과 평택시청, 남고부 성남 이매고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고부 수원 태장고가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금 3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2천728점을 얻어 경남(1천578점·금 1, 은 1)과 충남(1천528점·은 1, 동 1)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하키는 지난 2011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5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 하키는 이날 열린 남일반 결승에서 성남시청이 광주 조선대를 5-3로 꺾고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이어 열린 여일반 결승에서는 평택시청이 전남 목포시청을 맞아 3피리어드 6분 만에 터진 박지혜의 결승 필드골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 전날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는 이매고가 2-2로 비긴 뒤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매고의 이번 금메달은 지난 2002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8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