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약물 청정 대회’를 만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도핑 테스트를 실시한다. KADA는 지난 16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96회 전국체전에서 44개 정식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740건의 도핑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ADA 관계자는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장인 만큼 지난해 대회(735건)부터 검사 횟수를 크게 늘렸으며 이런 흐름이 올해 대회에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KADA의 목표는 페어플레이를 해치고 선수의 건강을 위협하는 도핑을 ‘0건’까지 줄이는 것으로 입상자나 신기록 수립자에 대한 검사는 물론 상황에 따라 무작위 검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육상, 수영, 역도 등 선수들이 약물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기록 종목에는 한층 꼼꼼한 도핑 검사가 기다리고 있다. 의도적 도핑으로 ‘약물의 지뢰밭’으로 불리던 보디빌딩은 최근 몇년간 적발 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나 근육 키우기가 핵심인 종목의 특성상 여전히 ‘관심 종목’이다. 그간 KADA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에서는 양성 반응을 보이는 선수가 끊이지 않았다. 2013년 인천 대회에서는 사격, 궁도, 승마에서
수원FC가 서울 이랜드에 대승을 거두고 리그 3위로 올라서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FC는 18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9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16승10무9패, 승점 58점으로 2위 상주 상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8, 상주 +18)에서 뒤져 3위에 올랐다. 서울 이랜드가 홈에서 3골 차로 패한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며 4골을 내준 것도 지난 5월 1일 강원FC와 경기에서 2-4로 패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수원FC는 전반 11분 배신영의 선제골과 14분 임성택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고 전반 41분과 42분 자파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1분 주민규가 만회골을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양 Hi FC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두 대구FC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대구FC의 무패행진을 6경기에서 막았다. ‘막강’ 대구를 잡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서 벗어난 고양FC는 승점 48점으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 5분 만에 대구FC의 ‘득점랭킹’ 1위 조나탄에게 시
화성 IBK기업은행이 인천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리즈 맥마혼(19점)과 김희진(14점)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6 25-23)으로 완파했다. GS칼텍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가 됐고 흥국생명은 2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첫 세트에 흥국생명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7-7, 14-14, 19-19 등 여러 차례 동점을 이뤘지만 흥국생명이 잇따른 범실을 저지르며 첫 세트를 IBK기업은행에 헌납했다. 힘겹게 첫 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들어 맥마혼과 김희진의 공격 득점이 살아나며 비교적 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들어 17-11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흥국생명이 막판 투혼을 발휘해 22-21까지 쫒겼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결국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29) 없이도 현대
고양 오리온스가 6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지난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애런 헤인즈(26점·7리바운드·5어시스트)와 이승현(18점), 허일영(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9-85로 승리했다. 개막 후 5연승을 내달리다가 서울 삼성에 1점 차로 일격을 당했던 오리온스는 다시 6연승을 질주하며 11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울산 모비스(8승4패)와는 3경기 차이다. 오리온스은 이날 3점슛 11개를 고비마다 적중해 케이티의 저항을 14점 차로 제압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77-50으로 크게 승리,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었다. 6승6패로 승률 5할을 맞춘 전자랜드는 공동 3위 서울 삼성과 전주 KCC(7승6패)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안드레 스미스가 부상으로 결장해 전력에 차질을 빚었으나 전반 SK의 득점을 단 15점에 묶으며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SK가 세운 전반 팀 득점 15점은 프로농구 사상 최소 타이기록으로 SK는 2009년 12월에도 안양 KT&a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나눔문화 확산과 공공기관의 공익실천을 위한 ‘제1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가을 문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과 수원녹색어머니회, 지역기업, 자원봉사자 등 5천여명의 도·시민이 참여해 나눔장터를 비롯해 난타, 한국무용 등 재능기부 공연, 코요태, 김혜연, 장태희 등 가수들의 미니콘서트,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 아길레온 포토존, 전 농구국가대표 김훈선수 팬사인회 등 총 120여개 부스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공식행사인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동근 수원 제1부시장, 이승철 도의원, 안혜영 도의원, 정한 ㈜치어스 회장, 김재근 아주대병원 제2진료부원장, 김준용 수병원 원장, 양정희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 카페지기 등이 참석해 환아치료비 지원금과 쌀, 생수, 무료항공권 등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번에 모인 후원금과 물품은 우만종합사회복지관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많은 분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할 꿈나무 조기발굴과 육성을 위해 12세 이하(U-12) 유소년팀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개 테스트는 오는 11월 1일 클럽하우스 인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원삼성 유스팀 지도자 및 구단 스카우터가 심사위원으로 직접 나서 기본기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개개인의 기량을 공정하게 평가한다. 공개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홈페이지(www.bluewings.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pas1212@naver.com)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모집 된 선수들은 수원삼성 U-12팀에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의해 육성되며 향후 최종기량점검을 통해 U-15팀인 매탄중학교 축구부로의 승급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Dream of GANGWON, Glory of KOREA’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16일 오후 5시 강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강원의 꿈, 대한민국의 영광’이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내빈과 17개 시·도 선수단, 강원도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사전행사는 ‘강원을 깨우는 소리’라는 소주제로 강원도 홍보영상 상영과 관람객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지고 이어 열리는 식전행사는 ‘강원(江原) : 꿈의 원천’과 ‘강원(江原) : 그 소중한 추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원(江原) : 꿈의 원천’을 주제로한 식전행사1에는 ‘꿈과 염원의 시작’, ‘기원의 행렬’, ‘퍼져가는 꿈의 물길’이라는 내용으로 2018 연합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와 강릉 단오제 행렬, 풍물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가 17일부터 열전에 들어간다. 스플릿 라운드는 K리그 12개 팀이 33라운드까지 치러 상위 6개팀이 그룹A(상위 스플릿), 하위 6개팀이 그룹B(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다섯 라운드를 더 치른다. A그룹에서는 우승팀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3.5장)이 정해지고, B그룹에서는 내년 챌린지(2부리그)로 즉시 떨어지는 ‘꼴찌’와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과 클래식 잔류를 놓고 싸울 11위가 결정된다. 스플릿 시리즈의 매 경기 결과는 구단의 내년 시즌 운명을 결정할 수가 있어 팀들은 신중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K리그 클래식은 15일 현재 전북 현대가 21승5무7패, 승점 68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 블루윙즈(17승9무7패·승점 60점)가 승점 8점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전북이 34~35라운드에서 2연승을 거두고 같은 기간 수원이 1경기라도 승리를 놓치게 되면 일찌감치 전북의 우승이 확정된다. 이 때문에 막판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리는 수원은 34~35라운드에 전북
2015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를 앞두고 막바지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김학범 성남FC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 감독과 김 감독은 1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상위 스플릿 6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15일 현재 선두 전북 현대(승점 68점)를 승점 8점 차로 쫒고 있는 2위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부상 선수 복귀가 팀의 활력이 되고 있다”며 막판 뒤집기를 기대했다. 서 감독은 먼저 “올해는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 시즌 중 부상 선수가 많이 발생해서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 반대로는 부상 선수가 이탈했음에도 대체 선수가 잘해줘서 2위를 유지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준우승을 했고, 올해도 시즌 시작하면서 줄곧 전북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는데 지금까지는 많이 좁히지 못했다. 앞으로 5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데, 부상 선수가 복귀하면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가 세계 최고의 와이파이(WiFi) 품질 공간으로 선정됐다. 케이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협의체(WBA) 주관으로 열린 ‘와이파이 산업상 2015’(WiFi Industry Awards 2015)에서 케이티위즈파크가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최고 WiFi 품질 공간(Best High Density WiFi Deployment in a Venue)’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WiFi Industry Awards 2015’는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하는 와이파이 분야 유일한 글로벌 시상식으로 케이티는 와이파이 원천 기술과 선구적 서비스를 인정받아 지난 1회(2012년)와 2회(2013년) ‘'최고 WiFi 서비스 혁신상’과 ‘차세대 WiFi 선도사업자’ 부문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유럽 와이파이 서비스 1위 사업자인 BT와 글로벌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인 룩커스(Ruckus) 등과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여 의미가 더욱 크다. 케이티는 케이티위즈파크 전 구역에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빠른 GiGA 와이파이 무선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