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이천시가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나란히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는 11일 의정부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배드민턴과 농구, 태권도, 야구, 보디빌딩 등 5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고양시는 이날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1부에서 종합점수 1천700점으로 안산시(1천500점)와 안양시(1천300점)를 꺾고 우승기를 품었다. 또 고양시는 농구 1부 결승에서는 수원시를 43-2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태권도 1부에서도 종합점수 260점으로 안산시(200점)와 수원시(120점)를 따돌렸으며 야구 1부 결승에서는 의정부시를 12-6으로 꺾었다. 1·2부 통합으로 진행된 보디빌딩에서는 안산시와 의정부시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2부 이천시도 테니스와 족구, 배구, 태권도, 야구에서 정상을 밟았다. 이천시는 테니스에서 종합점수 290점으로 1위에 올랐고 족구에서는 19점, 배구에서는 600점, 태권도에서는 190점으로 우승했으며 야구에서는 양주시를 13-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부 군포시는 축구와 합기도, 볼링, 농구에서 우승하며 이천시에 이어 2부 도시 중 두번째로 많은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고 개최지인 1
경기도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도는 11일 현재 44개 정식종목 중 펜싱과 복싱,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7개, 은 18개, 동메달 20개로 종합점수 4천840점을 획득하며 서울시(4천379점·금 13, 은 16, 동 8))와 강원도(4천317점, 금 7, 은 3, 동 22)를 제치고 종합우승 14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지난 10일 끝난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없이 은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1천14점으로 8위에 머물렀지만 종합점수에서 타 시·도에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 2개, 동메달 3개로 1천521점으로 종목 4위에 오른 인천시는 금 7개, 은 4개, 동메달 13개로 종합점수 3천250점을 획득하며 종합 6위로 상승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일부터 강릉시 강릉볼링장과 뉴그랜드볼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볼링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도 볼링은 지난 9일 열린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서효동(양주 백석고)이 4게임 합계 961점(평균 240.3점)으로 오종석(제주 남녕고·957점)과 이화인(광주 첨단고·952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
고양 오리온스가 정규리그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오리온스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23점·11리바운드)와 이승현(14점·10리바운드), 허일영, 문태종(이상 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0-74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거두며 10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오리온스는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소 경기 정규리그 10승 달성 타이기록을 세웠다. 11경기 만에 정규리그 10승을 거둔 이전 사례로는 1999~2000시즌 대전 현대(현 전주 KCC), 2000~2001시즌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 2003~2004시즌 원주 TG삼보(현 원주 동부), 2011~2012시즌 동부 등 총 네 차례가 있었다. 전반을 42~36으로 앞선 오리온스는 2쿼터까지 4득점으로 잠잠했던 애런 헤인즈가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쳐 승기를 잡았다. 3쿼터까지 66-56, 10점 차로 앞선 오리온은 4쿼터 중반 동부 로드 벤슨에게 연속 6실점 하며 72-67까지 쫓겼으나 이후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동욱의 미들슛으로 한숨
프로배구 인천 남매인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1 25-21)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돌아온 세터 한선수와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의 호흡이 맞아떨어지고 정지석, 김학민, 전진용 등 나머지 선수들도 득점에 가세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반면 국가대표 레프트 전광인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전력은 새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와 국내 선수들 간 손발이 맞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 산체스는 서브포인트 3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정지석이 12점, 김학민이 10점을 거들었다. 한국전력의 얀 스토크는 팀내 가장 많은 17점을 넣었지만 공격 성공률이 42.1%에 그쳤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수원 현대건설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19 20-25 16-25 25-21 15-13)로 신승을 거뒀다. 트라이아웃 제도 채택으로 외국인 선수 비중이 줄어들고 국내 선수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흥국생명은 이재영-테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 의정부시에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해 큰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1일 의정부역 특별무대에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뉴스포츠 체험과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야구 스타 ‘양신’ 양준혁과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 치어리더 박기량 등이 함께 했다. 또 국내 유수의 보디빌딩 선수를 배출한 2015년 머슬마니아 대회 수상자인 김영희, 백성훈, 최성준, 백현우, 이소희, 김세희, 차은교 등으로 구성된 드림팀이 참석해 멋진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당초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의정부역 구내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다. 의정부역을 찾은 시민들은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을 받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머슬마니아 드림팀이 멋진 육체미를 선보일 때마다 시민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의정부를 찾아준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의정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드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FC가 2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부천FC는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8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공민현과 김륜도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FC는 14승8무12패, 승점 50점으로 5위를 유지하며 이번 라운드 경기가 없었던 4위 수원FC(승점 55점)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부천FC는 후반 7분 만에 임경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민현이 헤딩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부천FC는 후반 22분 김륜도가 강원FC 골문 앞에서 오른발슛으로 팀의 두번째 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은 뒤 후반 26분과 33분 공민현과 김륜도가 각각 추가골을 기록하며 후반 31분과 42분 지우와 벨루소의 골로 추격에 나선 강원FC를 제압했다. 한편 전날 열린 안산 경찰청과 고양 Hi FC의 경기에서는 안산 경찰청이 1-0으로 승리했고 FC안양은 경남FC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불펜의 효과적인 계투를 발판삼아 넥센 히어로즈를 3-2로 물리쳤다.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탈락 위기에 몰린 넥센은 준플레이오프에서만 두산을 상대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하루 휴식을 갖고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희망을 여는 의정부, 미래를 여는 경기도’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9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관련기사 14면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 의정부시생활체육회, 경기도종목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희망을 여는 의정부, 미래를 여는 경기도’를 주제로 열리며 31개 시·군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1만7천783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시·군 인구비례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20개 정식종목과 함께 전통종목인 씨름과 최근 동호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자전거가 시범종목으로 처음 도입돼 진행된다. 의정부시와 양주시 일원 43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생활체육대전은 시·군 인구에 따라 1부 15개 시, 2부 16개 시·군으로 구분해 경기가 진행되며 연령에 따라서는 어르신부(60대 이상)와 일반부로 나뉜다. 어르신부 9개 종목은 9일 하루동안 진행되며 일반부 22개 종목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한편 이번 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은 10일 오후 4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가 ‘디펜딩 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과 7회 연속 챔피언에 빛나는 대전 삼성화재의 남자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은 오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펼쳐진다고 8일 밝혔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은 OK저축은행이 지난 4월 1일 열린 2014~2015 V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창단 2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장소다. OK저축은행의 홈인 이곳에서 챔피언에 재도전하는 OK저축은행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3패로 무릎 꿇었던 삼성화재가 재대결을 펼치다. 이날 경기는 신치용 감독이 물러나고 임도헌 감독 체제 전환한 삼성화재의 V리그 데뷔전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 이번 경기에서 챔피언결정전에서 희비가 교차했던 외국인 공격수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과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전 삼성화재·등록명 레오)는 코트에 서지 못한다. 시몬은 무릎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고,
수원 블루윙즈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시즌 K리그 유료 관중수와 비율을 조사한 결과 클래식에서 수원의 유료 관중 비율이 91.3%로 12개 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클래식과 챌린지(2부 리그)를 통틀어 유료 관중 비율이 90%를 넘은 구단도 수원 뿐이다. 유료 관중은 홈 팀을 향한 팬들의 충성도를 가늠하는 척도여서 수원이 프로축구 전체 구단 중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구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수원은 평균 관중 1만3천160명 가운데 1만2천12명이 돈을 내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수원에 이어 FC서울(86.5%), 포항 스틸러스(86.4%), 전남 드래곤즈(80.4%), 울산 현대(71.9%) 순으로 유료 관중 비율이 높았고 유료 관중 수는 서울이 평균 1만4천1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유료 관중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구단은 ‘1강’ 전북 현대로 지난 시즌보다 3천771명이 많은 평균 1만1천89명을 기록했다. 시민구단의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 스플릿에 안착한 성남FC의 전 시즌 대비 유료 관중수 증가 폭은 2천201명으로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