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부리그 스플릿 라운드 구성이 확정됐다. 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정규 라운드 마지막인 33라운드가 종료되면서 상위 라운드인 그룹A와 하위 라운드의 그룹B가 결정됐다. 상위 그룹에는 전북 현대와 수원 블루윙즈,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등 6개 팀이 편성됐고 하위 라운드인 그룹B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 광주FC, 부산 아이파크, 대전 시티즌 등 6개 팀이 남게 됐다. 각 팀들은 A매치 휴식기를 거친 뒤 오는 17일부터 같은 그룹에 속한 팀을 상대로만 5경기씩을 더 치르게 된다. 그룹A는 우승과 3위까지에 주어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놓고 순위 경쟁을 벌이며 그룹B는 2부 리그인 챌린지 강등을 피하기 위해 경쟁을 펼쳐야 한다. 최하위인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자동 강등되며 클래식 11위는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올 시즌은 스플릿 라운드가 종료되는 11월 29일 막을 내리게 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조만간 스플릿 라운드의 대진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프로야구 신생팀 최다승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또 SK 와이번스는 극적으로 리그 5위를 확정짓고 와일드카드를 획득하며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케이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날 한화 이글스에 4-1로 승리를 거두며 52승90패로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와 2013년 NC 다이노스가 공동 보유한 신생팀 첫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던 케이티는 91패째를 기록하며 최다승 신기록 도전 기회를 5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로 넘기게 됐다.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 케이티는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4회말 오승택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케이티는 5회초 2사 1,3루에서 앤디 마르테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6회에도 1사 만루에서 대타 이대형의 동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7회와 8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역전에 실패한 케이티는 8회말 세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홍성용이 롯데 손아섭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바뀐 투수 최원
고양 오리온스가 3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5점·9리바운드)와 김동욱(20점·7어시스트), 허일영(18점),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86-74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오리온스는 8승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며 공동 2위 전자랜드와 전주 KCC(이상 5승3패)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헤인스가 상대 외국인 용병 알파 뱅그라(29점·10리바운드)를 완벽하게 봉쇄하고 문태종(11점)과 김동욱이 번갈아가며 외각포를 터뜨리며 21-12, 9점 차로 앞서나갔다. 2쿼터들어 김동욱의 외곽포에 헤인즈의 골밑득점이 가세한 오리온스는 조 잭슨(4점)까지 전자랜드 골밑을 휘저으며 51-34, 17점 차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는 3쿼터에도 헤인즈와 김동욱, 문태종, 허일영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한 때 20점 차까지 점수차를 더 벌렸고 68-51, 17점 차를 유지한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오리온스는 4쿼터에도 헤인즈와 문태종,
제1회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체육대회가 지난 3일 광교체육센터와 다산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공동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과 성경기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고명진 수원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태권도시범단과 BNI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니파이드 행사와 스포츠체험, 종목별경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 대회는 배드민턴, 육상, OX퀴즈, 볼풀공던지기, 줄넘기, 빙상 등 총 6개 종목 및 줄넘기, 농구, 축구, 뉴스포츠 등 체험이벤트가 치러졌다. 또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보대사인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이운재, 도마의 신 양학선,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유연성, 광주 하계버시아드 유도 100㎏급 금메달리스트 조구함, 한라장사 이주용, 한국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원상 등 수원을 대표하는 국내 정상급 스포츠 스타들과 주요 내빈,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어지는 배드민턴 유니파이드 행사 등도 진행됐다. 홍보대사들은 개회식에 앞서 팬 사인회
2015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KBO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순위가 확정된 4일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정규시즌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 와이번스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이 7일부터 넥센의 안방인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지고 10일부터는 정규시즌 3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가 열린다. 이어 18일부터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대망의 한국시리즈(KS)는 26일부터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7전 4승제로 치른다. 연장전은 15회까지 진행되며 연장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한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평일 오후 6시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마지막 자리인 6위 경쟁이 오는 4일 결정된다. K리그 클래식 6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타이티드, 전남 드래곤즈는 오는 4일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에서 각각 성남FC와 전북 현대, FC서울과 맞붙는다. 이들 세 경기 결과에 따라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중 상위 6개 팀까지 포함되는 ‘상위 스플릿’(그룹A) 진출팀이 확정된다. 현재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는 인천(승점 45점)이 자리잡고 있고 제주(승점 43점)와 전남(42점)이 뒤를 쫓고 있다. 인천이 승리한다면 다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인천의 상위 스플릿 진출이 확정되고, 제주와 전남은 하위 스플릿(그룹 B)에서 남은 정규리그 나머지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인천이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한다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인천이 무승부를 거둔다면 승점 46점이 된다. 승점 43점인 제주가 승리할 경우 동률이다. 다만 골득실차에서 인천(+3)이 제주(0)에 앞서 있기 때문에 제주는 3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역전이 가능하다. 인천이 패배해 승점 45점으로 제자리 걸음을 걷고 제주가 승리를 거둔다면 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넥스트경기 2015 스포츠 아이디어 오디션’을 개최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생활체육회와 경희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후원하는 ‘넥스트경기 2015 스포츠 아이디어 오디션’은 경기도의 스포츠 창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 걸음으로, 스포츠 산업 (예비)창업자가 창업투자 및 지원 관계자, 스포츠기업인, 대학교수 등 전문가집단과 공모를 통해 구성된 청중평가단 앞에서 스포츠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아이디어는 스포츠에 관한 모든 부분에 걸쳐 가능하며,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오는 25일까지 스포츠 아이디어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http://2015sportsideaaudition.com/)에 30페이지 이내의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생활체육회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아이디어의 혁신성·실현가능성·시장성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대상·금상·은상에게 경기도지사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 대상 수상팀에게는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진행하는 2016 경기도 G-창업프로젝트 대상자 선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일 재단 회의실에서 투명경영 정착과 공공기관 변화에 앞장서기 위한 ‘청렴 및 행동강령 준수’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약식에는 재단 임직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모든 업무에 있어서 청렴을 실천하며, 행동강령 등에서 정한 제반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 재단은 건전하고 투명한 직장을 위해 ▲법률과 규정이 정하는 절차에 따른 공정한 업무처리 ▲부정부패 행위 금지 ▲이권개입, 알선 및 청탁 금지 ▲금품 향응 접대 금지 ▲올바른 법인카드 사용문화 정착 및 예산낭비 방지 등 ‘청렴 5대 원칙’을 제정해 업무전반에 걸쳐 청렴이 생활화 하도록 했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반부패과 청렴 이행은 도·시민이 요구하는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공공기관 임직원의 업무자세”라며 “이번 서약식을 통해 공공기관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투명한 기관 경영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농구가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전 이란과 경기에서 62-75로 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2∼4위 팀에 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국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 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또 우리나라가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2009년 중국 톈진 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 한국은 7위에 머물렀다. 하위 순위전으로 밀려난 우리나라는 중국-인도 경기에서 진 나라와 2일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FIBA 랭킹 28위 한국은 17위인 이란을 맞아 초반부터 고전했다. 이란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인 키 218㎝ 장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를 비롯해 주득점원 모함마드사마드 니카 바라미, 포인트가드 마흐디 캄라니 등의 기량이 뛰어난 팀이다. 최근 네 차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아시아 최강이다. 한국은 1쿼터 시작부터 4쿼터 종료 때까지 단 한 번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오는 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혀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6라운드 고양 Hi FC와 홈 경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천FC는 고양FC와 홈 경기 때 제42주년 부천 시민의 날을 맞아 모든 관람객을 무료 입장시킬 계획이다. 또 경기장 밖에서는 버스킹, 플래시몹과 같은 다양한 야외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부천FC 포토존을 꾸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줄 예정이다. 10월 생일을 맞이한 관중에게는 웅진플레이도시 입장권을 지급(선착순 100명)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잡곡세트(100명), 포도박스(300명), 인터파크 영화예매권(20명)을 나눠주는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하프타임 때는 걸 그룹 ‘칠학년일반’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제42주년 부천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부천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홈경기를 무료입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부천FC 홈경기에 많은 시민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