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MC(수원시시설관리공단)가 한국 여자축구 일반부 최강을 가리는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제철에 아쉽게 패했다. 수원FMC는 2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교눈높이 2010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현대제철과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성현아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수원FMC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한 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2008년 창단해 지난해 처름 WK리그에 출전해 최하위에 머무는 수모를 겪었던 수원FMC는 올 시즌 이성균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리그 내내 1~2위를 유지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수원FMC는 이날 정규리그 1위 현대제철을 맞아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득점기회를 노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을 뽑아내지 못하다 마지막 10여분을 버티지 못하고 순식간에 결승골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정규리그에서 1무3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였던 수원FMC는 전반 초반부터 ‘팀의 간판’ 전가을, 조소현은 물론 브라질 듀오 까리나와 바바라 등 주전들을
평택시는 27일 닷새 앞으로 다가온 제2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이완희 평택시 부시장과 오세구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최덕규 평택시생활체육회장, 최원용 도 체육진흥과장, 김학규 평택시 생활지원국장, 손종표 체육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평택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소사벌레포츠타운 운동장 관람석을 정비하고 본부석 지붕과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경기장 시설 정비를 마쳤고 홍보탑과 현판, 대형 현수막, 관용차량 시트지 부착, 도로변 배너기 설치 등을 설치해 홍보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경기장인 소사벌레포츠타운 주변 학교 등 7개소에 3천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과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확보했으며 종합안내소 5개소와 입장안내소 9개소를 설치해 개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개·폐회식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의 인력을 개·폐회식장 주변에 배치하고 200여명의 예비인력을 확보했으며 분야별 인력 임무고지 교육과 운영요원 전체 교육을 28일과 30일 실시할 예정이다. 제21
2경기 연속 두 골을 몰아넣은 유병수(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K리그 23라운드에서도 베스트11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유병수를 쏘나타 K리그 2010 23라운드 베스트11의 공격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병수는 26일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결국 인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유병수는 지난 18일 대구FC와 원정경기(4-1 승)에서도 혼자 두 골을 넣어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정규리그에서 17골로 득점 1위를 지킨 유병수는 올 시즌 총 6차례나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17세 태극소녀’들이 역대 남녀 축구를 통틀어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관련기사 5·26면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여자대표팀은 26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과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 등 120분 동안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두고 한국 축구를 사상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올려놓았다. 또 대표팀 주전 골잡이 여민지는 이번 대회 6경기를 치르면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에서 득점왕(골든부트)과 최우수선수(MVP)상인 골든볼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반 6분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 김나리의 패스를 받은 이정은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일본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낸 대표팀은 전반 11분 나오모토 히카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17분에는 다나카 요코에게 역전골까지 내주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숙적’ 일본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태극소녀들은 26일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 동안 벌인 혈투 끝에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태극소녀들은 1882년 축구가 한국 땅에 처음 선보인 지 무려 128년 만에 역대 남녀 대표팀 선수들이 단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던 FIFA 주관대회 첫 결승 진출과 더불어 첫 우승이라는 최고 성적표를 받아들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여민지는 이번 대회 6경기를 치르면서 총 8골 3도움을 달성해 국내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득점왕(골든부트)과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맛보며 대회 우승과 더불어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4강전과 마찬가지로 여민지와 주수진을 투톱으로 좌우 날개에 김나리와 이금민를 배치한 한국은 전반 시작하자 마자 일본의 위협적인 외곽포에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성남 일화가 몰리나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 성남은 26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3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강원의 주포 김영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홍철의 동점골과 후반 38분 몰리나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12승5무5패, 승점 41점으로 3위 경남FC(12승6무3패·승점 42)에 바짝 다가섰다. 성남은 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점 마지노선인 40점대를 돌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전반 시작 9분 만에 김영후에게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준 성남은 후반 5분 용현진의 도움을 받은 홍철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38분 몰리나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겼다. 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유병수의 활약으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0분 전북 김민학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인천은 전반 38분 유병수의 골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앞서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SK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영구 KBO총재는 김성근 SK 감독에게 우승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SK는 지난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2위 삼성 라이온스와의 격차를 5경기로 늘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3번째 정규리그 우승. SK는 또 대회요강 제43조에 의거, 포스트 시즌 배당금의 20%를 우승 상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축구월드컵에서 스페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일본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FIFA 주관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관련기사 19면 한국은 22일 새벽 트리니다드 토바고 코우바의 아토 볼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전반 23분 아만다 삼페드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인 전반 25분 여민지(함안대산고)의 동점골과 전반 39분 여민지의 패스를 받은 주수진(현대정과고)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성남 일화가 국내 프로축구 구단으로는 유일하게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은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8강 2차전 원정에서 홈팀 수원 블루윙즈에 0-2로 완패했지만 1차전 4-1 승리로 1, 2차전 합계 4-3으로 앞서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따라 성남은 1, 2차전 합계에서 전북 현대를 2-1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성남으로선 1골만 더 내줬으면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뒤바뀔뻔한 아찔한 승부였다. 전반 9분 몰리나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성남은 전반 2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몰리나의 슛이 수원의 옆 그물을 향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골맛은 수원의 차지였다.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로 강하게 찬 게 성남의 골 그물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승리를 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성남을 더욱 세차게 몰아쳤고, 후반 13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마르시오가 살짝 내준 볼을 이상호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분위기를 압도했다. 1차전 성남 원정에서 1-4로 패했던 수원은
SK 와이번스가 2010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SK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6회 연속 안타로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과 ‘벌떼 마운드’의 철벽 계투에 힘입어 10-4로 승리를 거둔 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11-8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82승2무45패(승률 0.636)로 남은 경기를 모두 지고 2위 삼성이 24~26일 세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1경기 차로 1위를 지켜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SK는 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SK는 2007년과 2008년에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2연패를 달성했고, 2009년에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SK는 정규시즌 종료 이후 19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10월 15일부터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나가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2위에 오른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SK는 4월 14일 한화와 대전경기부터 5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