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FC안양이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FC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충남 아산과 경기에서 조나탄과 김경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개막전에서 조나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FC안양은 아산 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2승, 승점 6점으로 프로축구 막내구단 김포FC(2승·승점 6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FC안양 3골, 김포FC 4골)에서 뒤져 리그 2위에 올랐다. FC안양은 경기 시작 3분여만에 조나탄이 충남 아산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상민과 경합하다 넘어졌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직접 키커로 나선 조나탄이 오른발 슛으로 충남 아산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낸 FC안양은 이후에도 충남 아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중반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린 충남 아산의 공세에 밀린 FC안양은 전반 36분 충남 아산 송승민의 패스를 받은 유강현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FC안양은 전반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9회 연속 종합우승 달성을 위한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26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서울 태릉, 의정부 등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금 83개, 은 78개, 동메달 49개 등 총 2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871점으로 서울시(695.5점, 금 42·은 44·동 59)와 강원도(558.5점, 금 36·은 27·동 36)을 제치고 종합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인천시는 금 3개, 은 3개, 동메달 5개로 162점을 획득,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4관왕 4명, 3관왕 3명, 2관왕 19명 등 총 2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7개, 쇼트트랙에서 5개 증 총 12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3세 이하부 박찬욱(양주 덕현초)이 매스스타트와 2,000m 우승에 이어 4주(2분16초04), 1,500m(2분13초40)에서 1위에 올라 4관왕이 됐고 남자 16세 이하부 양지수(성남 서현중)도 5,000m, 매스스타트, 3,000m에 이어 8주(4분03초56)에서 우승해 4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19세 이하부 양호준(의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첫 수원더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반면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 수원FC는 개막 2연패에 빠지며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박형진의 결승골과 골키퍼 양형모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지난 시즌 수원FC와 맞대결에서 1무 3패로 열세였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수원은 전반 초반 수원FC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다. 수원은 전반 8분 수원FC 라스가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양형모의 선방에 실점을 모면했다. 또 3분 뒤인 전반 11분에는 이영준의 슛이 수원 수비수 최성근의 팔을 맞으면서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이번에도 양형모가 수원FC 키커 니실라의 슛을 밀어내며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수 차례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21분 박형진의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원FC 골문 앞에서 공중볼 다툼 중 흘러나온 볼을 박형진이 잡아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1명을 따돌리며 오른발로 깔아찬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가른 것.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 이날 처음 선발 출전한 그
‘의정부 컬링 남매’인 의정부고와 의정부 송현고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고는 26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컬링 남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강원 춘천기계공고를 10-2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의정부고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100회 대회부터 3회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스킵(주장) 양우진, 서드 정현욱, 세컨 김홍건, 리드 김민상으로 팀을 이룬 의정부고는 8강에서 전북사대부고를 8-2로 꺾고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서울체고를 10-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춘천기계공고를 맞은 의정부고는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2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3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의정부고는 4엔드에 2점을 뽑았고 5엔드에 춘천기계공고가 1점을 따라붙자 6엔드에 다시 2점을 추가, 6-1로 앞서갔다. 7엔드에 1점을 내준 의정부고는 8엔드에 1점을 추가한 뒤 춘천기계공고가 후공을 잡은 9엔드를 스틸해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송현고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충북 봉명고를 8-4로 따돌리고 제100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9회 연속 종합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사전경기 때부터 선두로 나선 경기도는 대회 개막 첫 날인 25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서울 태릉, 의정부 등에서 분산 개최된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등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금 60개, 은 62개, 동메달 38개 등 총 160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606점을 얻어 ‘라이벌’ 서울시(529.5점, 금 32·은36·동49)와 강원도(425.5점, 금 27·은17·동23)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금 2개, 은 2개, 동메달 4개로 122점을 획득, 종합 8위로 올랐다. 경기도는 이날 종료된 스키 스노보드에서 금 8개, 은 4개, 동메달 2개로 52점을 획득, 강원도(48점, 금 6··은 6동3)와 전북(27점, 금 1은2)을 제치고 세부종목 1위에 올랐고 스키 알파인에서는 금메달 없이 은 10개, 동메달 3개로 122점을 얻어 서울시(146.5점, 금 6·은 10·동 13)와 강원도(143.5점, 금 12·은 2·동 4)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 빙상 쇼트트랙 여자 19세 이하부 1,500m와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1
프로야구 kt 위즈가 명예구단주를 맡았던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초청해 퇴임 기념 감사패와 액자를 전달했다. 2010년 제26대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전 시장은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수원을 스포츠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수원 연고의 경기도 대표 명문구단을 지향하는 kt 위즈 야구단의 유치부터 창단, 첫 우승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수원 kt위즈파크 증축 및 리모델링 등 야구장 시설 인프라 개선부터 구장 무상 임대, 야구장 명칭 사용권 권리부여 등 지역 야구 활성화와 연고지 정착을 위해 그야말로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헌신적인 지원을 한 바 있다. kt는 이처럼 염 시장의 지원으로 구단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역상권이 살아 났고, 2008년 현대 유니콘스 해체 이후 십 년 이상 떠나 있던 야구팬들도 다시 돌아오게 됐다. 또 지난해에는 kt소닉붐 농구단까지 홈 코트를 서수원 칠보체육관으로 유치함하면서 수원시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를 보유한 ‘스포츠 메카’로 성장시켰으며, 스포츠를 통해 경기
경기도체육회는 도내 체육발전을 위한 ‘2022년 경기도체육진흥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체육진흥공모 사업은 도내 각종 체육진흥사업에 대한 개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민의 스포츠 참여 제고와 체력 증진,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등 도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접수는 오는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이며 방문, 우편, 이메일 등의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결과는 서류 및 위원회 심사절차를 거쳐 4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형1, 유형2로 진행되며 유형별 공모대상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부터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19회 연속 종합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24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서울 태릉, 의정부 등에서 분산개최된 이번 대회 사전경기에서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금 19개, 은 1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점수 268점을 얻어 서울시(260.5점, 금 15·은 12·동 19)와 강원도(173.5점, 금 10·은 4·동 4)를 제치고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는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57점을 획득, 종합 10위에 올랐다. 전날 강원도 휘닉스평창에서 열린 스노보드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에서 남녀 13세 이하부 이수오(양평초·83.75점)와 허영현(오산 세미초·75.00점), 남녀 16세 이하부 이지오(양평중·83.50점)와 유승은(용인 성서중·81.25점), 여자19세 이하부 이나윤(군포 수리고·72.50점),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 이하부 싱글D조 김나현(성남 삼평중·32.28점)이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는 이날 빙상에서 금맥이 터졌다. 경기도는 이날 강원도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자 19세 이하부 1,50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U18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가 2022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매탄소년단’의 모교인 매탄고(교장 김석제)는 24일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충남 신평고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매탄고는 지난 2018년 대회 3연패를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4-1-4-1 포메이션으로 신평고를 상대해 주도권을 잡았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매탄고는 후반 27분 신평고 유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실점 5분 만인 후반 32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문형진이 오른발로 올린 코너킥을 주장 이성호가 헤더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이후 팽팽한 접전 끝에 연장전에 돌입한 매탄고는 연장에서도 추가골을 뽑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매탄고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정훈이 신평고 첫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그 사이 매탄고 선수들이 모두 골을 성공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중단된 프로배구 남자부가 결국 시즌을 단축해 치르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대전 삼성화재에서 3명의 선수가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남자부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19 검체 채취일인 23일부터 열흘 뒤인 3월 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고, 3월 5일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 중단 기간이 14일을 초과해 잔여 시즌 경기 일을 축소해야 하는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무위원회의 사전 논의를 통해 정규리그 경기 수를 유지하되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인천 대한항공과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데 이어 타 구단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15일부터 24일까지 남자부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후 다른 구단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결국 시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프로배구 남자부의 리그 중단 기간은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18일로 늘었다. KOVO와 각 구단은 정규리그는 되도록 모두 소화하고, 포스트시즌 일정부터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