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에 처음 참가하는 김포FC가 15일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구단 회의실에서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임청수 시체육회 회장 등 김포시 관계자와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 고정운 감독, 이상욱 선수 등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정하영 시장은 “우리 구단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축구, 승리하는 김포’로 시민과 함께 하고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정운 감독은 “K3리그 우승 이후 첫 프로무대인데, 스토리가 있는 팀을 만들겠다”면서 “올해 상위 팀을 상대로도 승리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개된 김포FC의 새 유니폼은 성장과 번영을 대표하는 청록색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또 김포시의 지형도를 형상화한 무늬를 삽입해 디자인과 의미 두 가지를 모두 잡았다. 특히 옆구리 부분에 김포평야를 상징하는 황금 들녘에 심어진 벼의 모양을 형상화한 픽토그램을 삽입해 의미를 더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구단과 김포시의 전통색인 금색을 적절히 배합해 깔끔함이 돋보인다. 출정식으로 결연한 의지를 다진 김포FC는 오는 19일 광주FC와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도는 15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기에서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등에서 금 4개, 은 5개, 동메달 6개를 추가했다. 도는 이날까지 금 11개, 은 16개, 동메달 12개 등 총 39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6,713.80점을 얻어 서울시(19,320.02점·금 16, 은 9, 동 1)에 2,606.22점 뒤진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동메달 2개로 종합점수 6,353.02점을 획득, 종합 7위에 올라 있다.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스노보드를 남겨두고 있는 도는 남은 종목에서 서울시와의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3회 연속 대회 종합우승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날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선수부 대회전 DB(청각)에서는 김민영(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1차 시기 32초07, 2차 시기 33초78 등 합계 1분05초85로 김태희(울산시·1분11초03)와 위태리(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1분24초92)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동호인부 대회전 IDD(지적)에서 이권희(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가 1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15일 V-EXX(브이엑스)와 함께 한 2022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FC안양의 올 시즌 유니폼은 2022시즌 구단의 메인 콘셉트인 ‘NEXT STEP’을 베이스로 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시도했다. 홈 유니폼은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보라색을 바탕으로 금색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하의와 스타킹에도 보라색을 적용해 통일감을 갖춘 게 특징이다. 어웨이 유니폼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흰색을 베이스로 한 뒤 깔끔한 회색과의 배색 조합을 통해 안양시민과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2022시즌 1부리그 승격을 염원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GK 유니폼은 옅은 핑크색과 형광 연두색을 활용해 컬러감을 강조했으며, 넥라인과 팔소매 끝을 검정색으로 표현해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 시즌 FC안양 유니폼 디자인을 총괄한 V-EXX 유세종 부장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편안한 유니폼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FC안양 선수단이 최대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용품 후원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던 빙상 쇼트트랙이 16일 마지막 일정을 진행한다. 편파 판정 등 여러 난관 속에서도 금 1개, 은메닾 2개를 획득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열리는 여자 1,500m 경기와 남자 5,000m 계주 경기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1,500m 준준결승에는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파문과 당초 올림픽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김지유(경기일반)의 부상에 따른 선수 교체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값진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날 진행될 여자 1,500m에서는 이번 대회 1,000m 은메달리스트 최민정이 기대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평창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민정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잇따라 은메달을 획득하며 심석희 파문 등으로 겪었던 심적인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한 만큼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최민정의 대항마로는 이번 대회 3,000m 계주와 1,000m에서
광명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광명대회를 맞아 홈 팬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경기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코리아리그 경기를 광명시에서 치르게 된 SK 슈글즈는 이번 홈 경기 일정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SK슈글즈는 지역 학교 팀인 소하중, 철산중 댄스팀 공연과 광명시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수(전 유도 국가대표·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준우승) 씨를 초청할 예정이다. 또 라까사호텔 광명점, 한국자동차경매장, 독도건기, 광명면력한방병원 등 지역 연고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홈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경품을 선물하고 지역 학교 팀과 소외계층 후원에도 나선다. 김정훈 SK 슈글즈 단장은 “광명시에서 처음 열리는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통해 지역 경제 어려움과 시민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로 도약하며 꺼져가던 3회 연속 종합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도는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금 7개, 은 11개, 동메달 6개로 12,699.60점을 획득, 서울시(14,729.62점.금 10, 은 2, 동 3)에 이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대회 첫 날인 13일 선두 서울시에 4,000여점 차로 뒤지며 종합 4위로 출발한 도는 이날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선두와의 점수 차를 2,030.02점 차로 좁혔다. 도는 이날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선수부 회전 STANDING(지체)에서 양지훈(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1분27초42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선수부 회전 BLINDING(시각)에서는 봉현채(도장애인스키협회)가 가이드 민경희와 1분36초2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선수부 중거리 7.5km BLINDING에서는 비장애인 박소정의 안내를 받은 추순영(도장애인스키협회)이 47분36초20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선수부 중거리 7.5km SITTING(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2시즌 새 유니폼 ‘트리니티(TRINITY)’를 공개했다. 인천은 올 시즌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새 시즌 특별 유니폼 트리니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리니티는 ‘삼위일체’라는 뜻으로 구단과 연고지 인천, 팬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공간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홈·어웨이 유니폼 상의 뒷면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자수 처리돼 개장 10주년 기념 유니폼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트리니티의 홈 유니폼은 인천 특유의 ‘파랑검정’ 줄무늬를 유지했고, 삼각형 구조의 유니폼 패턴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지붕을 지탱하는 철골 트러스(Truss) 모양과 유니폼 이름인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원정 유니폼은 바탕색이 흰색이 아닌 아이보리 색상으로, 인천의 상징색 파랑검정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레트로 카라를 통해 클래식한 멋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새 시즌 유니폼 트리니티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을 위해 폐페트병을 가공해 만든 친환경 원단과 마크론 만의 최첨단 유니폼 제작 기술을 더한 에코 유니폼으로 출시됐다. 새 유니폼은 15일부터 온라인 블루마켓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환자가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체육계도 코로나 비상이 걸렸다. 겨울철 프로스포츠인 배구와 농구는 물론 아마추어 종목인 스키, 아이스하키 등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4일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에서 선수 1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의정부 KB손해보험 선수 1명과 심판 4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비상이 걸린 프로배구는 13일까지 4개 구단에서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30명이 넘는 선수들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KOVO는 지난 11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9명, 대전 KGC인삼공사 7명, 수원 현대건설 3명, 인천 흥국생명과 화성 IBK기업은행에서 각각 1명 등 모두 21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여자부 경기를 중단했다. 최근 남자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리그 전체가 운영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KOVO는 이날 대한항공 선수들의 무더기 확진으로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경기당 한 팀 최소 엔트리 12명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라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 삼성과 개막전을 앞두고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관중 입장 방침 확장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구역과 미접종자 구역을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자 구역에 입장 가능한 대상자는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유효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자와 3차 접종 완료 자이며 각 입장 게이트에서 접종 완료 확인 가능한 카카오톡, 네이버 등 QR체크인 또는 예방접종 증명서와 신분증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신속항원 검사 및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청소년(04.1.1 이후 출생자) 등 예외 적용자도 백신 접종 구역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신속항원 검사는 24시간 내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며, PCR 검사 음성 확인자는 문자 통지서 혹은 종이 증명서가 필요하다. 18세 이하 청소년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백신 접종자 구역은 E석 전구역, S석, N석, 테이블석, 스카이라운지 및 원정석에서 인원 제한 없이 100% 입장 운영되며 취식도 가능하다.(단, 스카이라운지는 취식불가). 다만, 육성 응원은 할 수 없
‘연아키즈’ 차준환(고려대)의 올림픽 역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고 성적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이 이번엔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차준환은 지난 8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피겨스케이팅 남자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82.38점을 얻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톱5’ 진입에 성공했다. 차준환의 성적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이 15일부터 진행되는 여자 싱글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나서는 선수는 군포 수리고에 재학중인 유영과 김예림이다. 차준환과 함께 ‘연아키즈’로 꼽히는 유영과 김예림은 15일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17일 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한다. 유영은 5조 세 번째, 전체 30명 중 27번째로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하고 김예림은 4조 첫 번째, 전체 19번째로 나온다. 유영은 국제빙상연맹(ISU) 2021~2022시즌 세계랭킹 4위, 김예림은 12위에 올라 있어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0년 1월 제3회 동계 유스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