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40)가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SSG 랜더스는 지난 17일 추신수가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유소년 야구선수 468명에게 보온점퍼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추신수의 이번 기부는 팀의 공식 후원사인 ‘다이나핏’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추신수는 야구 유망주들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훈련하며 기량을 갈고닦는 데 보탬을 주기 위해 SSG 선수단이 착용하는 것과 같은 제품의 보온 점퍼를 전달했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추운 날씨로 체온 조절이 쉽지 않아 동계 훈련 때 부상 위험이 높다”며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다치지 않고 훈련하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어린이들이 모두 자신의 꿈(Dream)을 키우고 그 꿈에 무사히 착륙(Landing)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드림랜딩(Dream Landing) 기부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추신수는 앞서 모교인 부산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야구장학금을 전달했고, 인천지역 초·중·고 야구부 시설 개보수와 인천지역 보육원 내 공부방 조성 사업 등에 지난 해에만 10억원을 기부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연고지 수원의 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는 특별 유니폼을 공개했다. kt는 18일 연고지인 수원의 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며, 수원을 상징하는 특별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수원시가 지난 13일부터 수원특례시로 승격함에 따라 연고 지역 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정조대왕을 컨셉으로 한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다. 용포 색깔인 진한 감색 바탕에 왼쪽 옆구리 검은색 용무늬가 들어간 이번 유니폼은 구단명 대신 ‘수원특례시’ 로고를 전면 가슴부에 배치했다. 선수단은 19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리는 서울 SK 전부터 4경기동안 특별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특례시’ 유니폼은 SK 전이 열리는 19일 오후 5시30분부터 구단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5만9천900원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양동원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FC안양은 지난 2018시즌부터 FC안양의 골문을 지켜온 베테랑 골키퍼 양동원이 17년 프로 생활을 접고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18일 밝혔다. 2005년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한 양동원은 수원 삼성, 강원FC, 상주 상무, 성남FC 등을 거쳐 2018년 FC안양에 합류했다. FC안양 합류 2년 차인 2019년 리그에서만 총 3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은 양동원은 수십여 차례의 슈퍼세이브와 클린시트로 안양의 골문을 틀어막으며 FC안양의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양동원의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37경기에서 203실점이다. 양동원은 “지난 4년 동안 FC안양이라는 좋은 팀의 일원이었다는 것이 내게는 큰 영광이었다”며 “성적이 좋을 때도 있었고 나쁠 때도 있었지만,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선수 생활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에 몸 담게 해주신 시장님, 단장님, 감독님 및 구단 사무국과 코칭스태프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다시 만나뵙게 될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FC안양이 1부리그에서 우승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 지난 시즌 1부리그 진출에 이어 상위스플릿까지 오른 수원FC는 올 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과 선수, 팬이 화합할 수 있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FC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문구는 한글과 영문 모두 가능하다. 1인당 1개의 문구만 공모할 수 있으며 네이버 폼을 통해 문구와 설명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네이버:http://naver.me/FUGPWCv1) 당선작은 수원FC의 2022시즌 공식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되며,공모자 중 추첨을 통해2022시즌 홈 유니폼,친필 사인볼,머플러,구단 텀블러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FC공식 홈페이지(http://www.suwonfc.com)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한체육회가 각 당 대선주자들을 초청해 대한민국체육인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자 체육계 일각에서 ‘코로나19 시국에 꼭 행사를 열어야 하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해 12월 27일 제7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 대한체육회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의 안건을 심의하면서 1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및 정부, 국회, 체육관계자 등을 초청해 2022 대한민국체육인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대한민국체육인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함께하는 스포츠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7년 4월 첫 행사가 개최됐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체육인대회는 이후 매년 열리는 정기 행사로 자리잡았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됐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대한체육회가 1년 만에 다시 행사를 개최하면서 체육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 꼭 행사를 개최해야 하는 지 의문’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
김포FC의 K리그 가입이 최종 승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2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포FC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김포FC는 2022시즌부터 K리그2 출전이 가능해졌다. 올 시즌 K리그2는 김포FC의 가세로 11개 구단이 각 팀별 40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포FC는 지난해 10월 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고 12월 연맹 이사회의 1차 승인을 얻었다. 이후 김포FC는 유소년(U18) 클럽 창단과 사무국 임직원 확충 등 승인 조건을 이행했고, 홈구장인 솔터축구장의 관중석을 올해 3월까지 5천석 규모로 증설할 예정이다. 연맹은 또 이날 각종 규정 개정, 시즌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리그 운영 방안, 2021년도 사업 결산 및 2022년도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된 규정은 준프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이 기존 17세에서 16세로 하향됐고 경기 전후 몸풀기 중 잔디 훼손 방지를 위해 경기감독관이 제한 구역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리그 운영에 대해서는 시즌 중 선수, 코칭스태프 등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팀의 경기는 2주
대한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유럽파 6명을 호출한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참가가 보류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27일), 시리아전(2월 1일)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에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6명은 오는 24일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상 치료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의 발탁은 보류됐다 벤투 감독이 손흥민, 황희찬의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인 27명의 선수 중 일부는 대외파의 합류로 21일 몰도바와의 친선경기가 끝나면 명단에서 제외돼 귀국할 예정이며 제외 선수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핀란드 국가대표 우르호 니실라(26)를 영입했다. 수원FC는 17일 핀란드 국가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니실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핀란드의 모드리치’라고 불리는 니실라는 174㎝, 69㎏으로 2015년 핀란드 쿠오피온 팔로세우라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핀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리그에서 활약했다. 2021시즌에는 쿠오피온에서 21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한 니실라는 핀란드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6경기를 포함한 A매치 7경기를 뛰었다.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니실라는 넓은 시야와 뛰어난 패스 능력이 장점이며, 올시즌 무릴로, 김건웅 등과 함께 수원FC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실라는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하게 돼 영광이고 선수단과 호흡을 맞춰 빠르고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겨울철 실내 프로스포츠 양대 산맥인 프로농구에 이어 프로배구도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 1월 20일 2018~2019시즌 올스타전 이후 3년 만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3일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 코트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V리그 올스타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 잇따라 열리지 못했다. KOVO는 이번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의미를 담아 3년 만에 개최되는 올스타전의 슬로건을 ‘WE, ALL★STARS’로 정했다. 이번 올스타전에 선발된 선수들은 올스타전 하루 전인 22일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유소년배구교실에 참가한다. 또 지난 해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한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중 일부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선배들과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 올스타전 당일에는 팬과 선수들의 만남도 성사된다.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을 유니폼에 달고 출전한다.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은 ‘곰돌희’라는 별명을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낸 남자 프로농구가 다시 치열한 순위경쟁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5일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이번 주 경기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 kt와 서울 SK의 시즌 4번째 맞대결이다. kt는 17일 현재 23승 9패로 리그 2위에 올라 있고 SK는 24승 8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kt와 SK가 다시 공동 선두가 될 수도 있고 1, 2위가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다. 지난 해 11월 16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로 올라선 뒤 지난 해 말 2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 차까지 벌리는 등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kt는 올스타전 직전 열린 5경기에서 2승 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6연승을 달린 SK에 1위 자리를 내줬다. kt로서는 이번 4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고 이번 시즌 SK에 1승 2패로 열세인 상대전적도 균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