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지난 시즌 안산 그리너스FC에서 뛴 중앙 수비수 연제민을 영입했다. FC안양은 연제민이 자유계약으로 팀에 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 매탄고, 한남대 출신인 연제민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국가대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국가대표, 2016 AFC U23 국가대표 등 연령대 대표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수비수다. 지난 2013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해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 안산 그리너스FC 등을 거친 연제민은 지난해 안산에서 주장을 맡아 리그에서 33경기에 나서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12경기 1골이다. 연제민은 제공권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데다 침착한 대인마크 능력, 간결한 태클 능력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선수로 안양의 끈끈한 수비진 구성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평이다. 연제민은 “FC안양에 합류해 기쁘고 지난 시즌 아쉽게 승격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팀에 도움이 돼 승격을 꼭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5일 신인 선수 6명을 영입했다. 박종현, 박재용은 우선지명으로, 전보민, 양정운, 이재용, 박경빈은 자유계약으로 각각 선발했다. FC안양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 숭실대에서 2년을 보내고 팀에 합류한 유스팀 안양공고 출신의 수비수 박종현은 스피드와 제공권, 위치선정 등 다양한 수비 능력을 지닌 중앙 수비수로,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도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또 안양공고 출신의 공격수 박재용도 팀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 인천대에서 2년을 보내고 합류했다. 뛰어난 피지컬, 높은 제공력,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정통 스트라이커로, 최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기 때문에 안양의 공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성남 풍생고 출신의 전보민은 제주국제대를 거친 뒤 안양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했다.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가 좋고, 좁은 공간에서의 연계플레이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장점으로 꼽히는 측면 수비수로 상황에 따라 측면 공격수도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단국대 출신의 윙포워드 양정운은 일대일 돌파능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로 박스 안으로 들어가 슈팅까지 연결하는 능력이 우수해 앞으로 더 성장한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시즌 K리그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지표를 분석한 시즌총괄보고서 ‘2021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2021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지난 시즌 K리그의 전략과 전술을 분석한 결과물이 담겨있다. 2021년 TSG는 박태하 기술위원장과 11명의 기술위원, 1명의 영상분석관이 활동하며 K리그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과 전력 분석 업무를 수행했다. 테크니컬 리포트는 ▲기술연구그룹(TSG) 소개 및 기술위원장 인터뷰, ▲2021시즌 K리그1,2 팀들의 핵심 전술과 데이터를 시간순으로 정리한 시즌 오버뷰, ▲윙백 활용법, 포지션 변칙 기용 등 2021시즌 K리그의 흥미로운 화두를 소개하는 토킹 포인트, ▲역습, 압박, 빌드업 등 8개의 주제로 구성한 분석 리포트, ▲K리그1 팀별 데이터 및 전술적 특징을 정리한 팀 프로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리포트에는 TSG 기술위원들의 기간별 경기 분석 보고서 내용을 담아 현장감을 강화했고, 기대 득점, 공격완성도, 압박 강도, 볼 획득 히트맵, 볼 관여 평균 위치표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분석 수준을 끌어올렸다. 또 다양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영건 정상빈(20)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스팀'에 뽑혔다. IFFHS는 2021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20세 이하(U-20) 선수들을 추려 대륙별로 선정 발표한 '올해의 유스팀' 중 AFC 남자 유스팀에 정상빈과 이강인(21·마요르카)이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AFC 남자 올해의 유스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으며 정상빈은 우측 공격수로,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인 정상빈은 2021시즌 K리그1에서 28경기를 소화하며 6골, 2도움을 기록, 데뷔 첫 시즌에 주전으로 도약하는 등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지난 해 6월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스리랑카전(5-0 한국 승)에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다가 지난 해 8월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2021~2022시즌 공식전 17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A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은 2020 도쿄 올림픽
프로축구 K리그1 성남 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1: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성남은 지난 시즌 성남에서 뛴 공격수 홍시후(21)를 내주고 인천에서 미드필더 구본철(23)을 영입하는 1: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 대건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2020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 입문한 구본철은 첫해 K리그2 부천FC에 임대됐고, 인천으로 돌아온 2021시즌엔 K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구본철은 U-20, U-23 등 연령별 대표팀 경력을 갖고 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구본철은 빠르고 킥이 매우 좋아 공격적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로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며 실력을 검증받았고, 인천에서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면서 “팀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철은 구단을 통해 “소중한 기회를 주신 성남에 감사하다”며 “전지훈련 동안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호흡을 맞추며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한몫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으로 이적한 홍시후는 서울 상문고 출신으로, 2020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해 첫해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1시즌엔 25경기에
2022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 승강팀이 늘어나고 K리그 참가 팀도 23개 구단으로 확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올 시즌부터 달라지는 K리그 규정과 제도를 공개했다. 새해 달라진 규정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문 승강팀 수가 기존 ‘1+1’에서 이번 시즌부터 ‘1+2’로 늘어난 점이다. K리그1 12위팀과 K리그2 1위팀이 서로 자리를 맞바꾸는 것은 기존과 같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이 기존 1팀에서 올 시즌부터 2팀이 된다.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2위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K리그1 10위팀은 K리그2 3위~5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또 올 시즌부터 K리그2에 김포FC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포FC는 이달 중으로 예정된 K리그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총회 승인이 나면 올 시즌부터 K리그는 1부 리그(K리그1) 12개, 2부 리그(K리그2) 11개 등 총 23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K리그2는 기존 10개팀이 팀당 36경기를 치렀으나 올 시즌부터는 11개팀이 팀당 40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시즌 K리그1에만 적용됐던 '5명 교체'가 2022시즌부터 K리그2에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골키퍼 김태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강원 강릉문성고,영남대 출신인 김태훈은 지난 2019년 FC안양에 입단한 골키퍼로 2018년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4강전 가톨릭관동대와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3개나 막아내며 소속팀 영남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FC안양에서는 지난해 천안시축구단과의 FA컵 경기를 통해 프로 입단 3년 만에 데뷔 무대를 치렀다. 특히 김태훈은 지난해 한강에서 한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FC안양은 김태훈이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골키퍼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태훈은 “재계약을 결정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저는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경기장에서 제 모습을 팬들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신인선수 5명을 영입했다 수원은 4일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직행한 구민서, 황인택과 매탄고 졸업 후 선문대에서 대학 무대를 경험한 허동호 등 3명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동국대 출신 유제호와 황명현도 자유선발로 팀에 합류했다. 구민서는 2020 대한축구협회(KFA) 협회장배 영플레이어상,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득점왕(10 골) 등을 차지한 전도유망한 공격수 자원으로 헤더 능력과 공간침투 및 적극적인 수비가담이 장점으로 매탄고 주장을 역임할 만큼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다. 또 황인택은 중학교 때까지 공격수로 활약하다 매탄고 진학 후 왼쪽 윙백과 센터백 등 수비수로 전향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스피드와 파워를 바탕으로 경합 능력이 좋은데다 킥과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빌드업에도 강점을 지녔다. 허동호는 매탄고 졸업 후 선문대에서 3학년을 마치고 수원의 부름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꾼 후 2020 U리그 수비상, 2021 춘계대학연맹전 수비상, 2021 추계대학연맹전 최우수선수상 등 성장속도가 눈에 띄는 유망주다. 동국대 3학년을 마치고 입단한 유제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4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권완규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과천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4년 경남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권완규는 인천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포항 등을 거치며 K리그 9시즌 동안 통산 20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 포항에서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ACL)을 합쳐 49경기를 소화하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측면 수비수 출신 권완규는 최근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지난 시즌 포항에서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다. 안정적인 수비와 경기 운영이 장점이며 측면 수비수 출신답게 순간적인 스피드로 과감하게 전진하여 공격에까지 가담하는 선수라는 평가다. 또 패스 성공률이 85.6%로 매우 높은 편이며 특히 위치 선정이 좋아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수준급의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새 시즌을 준비하며 수비 안정에 고민이 많았는데 권완규가 나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완규는 “이번 시즌 성남과 새로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베테랑 수비수 박주호와 1년 간 재계약했다. 수원FC는 구단 SNS를 통해 박주호와의 재계약 사실을 알렸다고 4일 밝혔다. 박주호도 자신의 개인 SNS에 수원FC에서 1년 더 뛴다는 의미로 “One more year together”라는 글을 올렸다. 서울 광운전자공고, 숭실대학교를 거쳐 2008년 일본 J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한 박주호는 이후 가시마 앤틸러스, 주빌로 이와타 등 J리그 무대에서 활약했고 2011년 스위스 명문 FC바젤,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FSV마인츠 0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에서 뛰며 유럽무대를 경험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발을 들인 박주호는 울산에서 세 시즌을 뛰며 도움 2개를 기록했다. 2021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수원FC의 유니폼을 입은 박주호는 29경기에서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팀이 리그 5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수원FC는 구단 SNS를 통해 “2022년수원FC와 함께 빛날 박주호 선수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