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kt 위즈의 신예 투수 소형준이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 사무국은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8월 MVP 후보에 소형준과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NC 다이노스 타자 나성범과 이명기,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등 5명이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소형준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로 켈리(4승 1패)와 더불어 월간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고 28⅔이닝 동안 5자책점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투수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1.57)를 찍었다. 또 켈리는 월간 평균자책점 2위(2.2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2위(0.94)에 오르며 소속팀 LG를 월간 팀 승률 1위(0.667)로 이끌었고, 나성범은 월간 장타율 1위(0.742), 타점 1위(29개), 타율 4위(0.371), 홈런 2위(9개)로 타격 전 부분에서 맹타를 뽐냈다. 이밖에 NC 테이블 세터 이명기는 월간 타율 1위(0.414), 출루율 1위(0.475)로 팀 공격의 물꼬를 텄고 켈리와 더불어 LG의 상승세를 쌍끌이한 라모스는 월간 홈런 1위(10개), 장타율 2위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 화성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새 외국인 선수 헬레네 루소와 정지윤, 양효진 삼각편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달 30일 인천 흥국샘명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현대건설 루소는 양 팀 최다인 15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정지윤(14점)과 양효진(13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여자부 외국인 선수 최대어로 손꼽힌 기업은행의 안나 라자레바는 이날 8점에 그쳤다. 1세트에 정지윤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오픈공격과 양효진의 속공이 가세하며 세트 중반 19-10까지 점수 차를 벌려 손쉽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루소의 백어택 공격으로 첫 득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김현정과 라자레바를 앞세운 기업은행에 역전을 허용하며 2-5로 끌려갔지만 양효진, 루소의 연속 오픈공격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에 치르지 못한 2019~2020시즌 스피드스케이팅 2개 대회를 결국 취소했다. 빙상연맹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으로 실내체육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등 방역수칙이 강화되고 있다”라며 “선수, 지도자,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대회를 치를 빙상장 부재로 2019~2020시즌에 치르지 못한 잔여 대회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빙상연맹은 3월 예정됐다가 이달 중 치르기로 미뤘던 ‘제55회 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와 '2020 초중고대실 스피드스케이팅대회’를 아예 취소했다. 앞서 빙상연맹은 애초 2월에 예정됐던 2020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8월에 치르기로 했지만 취소한 바 있다. 빙상연맹은 더불어 9월에 예정된 쇼트트랙 종별종합 선수권대회를 취소하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13일 목동실내링크에서 예정된 제34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는 취소됐다. 또 1차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23~24일)와 제35회 전국남녀종합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2군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 우려와 함께 시즌 중단 위기에 놓였던 KBO가 한숨을 돌렸다. KBO 사무국은 1일 신정락과 함께 한화 2군에 있던 선수 중 최근 1군에 올라온 선수 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화 2군과 육성군·재활군이 있는 충남 서산 훈련장에서 거주하는 선수와 직원 40명의 진단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O는 또 이들 2명과 함꼐 방을 쓴 또다른 밀접 접촉자 2명도 음성 판정을 받고 4명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예방 차원에서 역학 조사관의 판단 전까지 격리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음에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던 프로야구는 손정락의 확진 판정으로 일정에 차질이 우려됐다. KBO는 “신정락의 확신 소식에 한화 2군 경기를 모두 중단했고 신정락과 LG 트윈스 2군 선수들이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뒤에는 이날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KBO리그 퓨처스리그 LG와 고양 히어로즈(키움)의 경기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음에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던 프로야구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KBO는 “지난 달 31일 한화 이글스 2군 소솏이던 투수 신정락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가피하게 경기 일정 일부를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KBO는 신정락이 소속된 한화 2군 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한 데 이어 신정락이 LG 트윈스 2군 선수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1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KBO리그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고양 히어로즈(키움)의 경기도 취소했다. KBO는 또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한화와 두산 베어스 전의 취소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 2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한화-두산전을 취소된다. 문제는 2군에서 올라온 한화 선수 2명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 두 선수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지만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한화 1군 선수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2주간 자가를 시행해야 해 KBO리그 전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렇게 될 경우 올 시즌
파주 챌린저스가 독립야구 경기도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파주는 31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29차전에서 용인 빠따형에게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18승 2무 9패(승률 0.667), 승점 56점을 기록한 파주는 2위 연천 미라클(15승 3무 11패·승률 0.577·승점 48점)과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리며 독주 체재를 갖췄다. 파주 선발 안찬호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0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5승(2패 1세이브)째를 올렸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파주는 2회초 이민석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2루 도루, 김병석의 좌익수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하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던 파주는 8회말 2사 후 김동영, 박세훈, 최현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네번째로 마운드에 선 마무리 이지원이 권현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모면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파주는 9회초 석지훈의 번트안타와 이민석의 몸에 맞는 볼, 김병석의 고의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하님과 한우석이 잇따라 삼진으로 돌아
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가볍게 4강에 선착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6-24)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의 안정적인 볼 배급에 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18점)과 이재영(17점)의 왼쪽공격,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8점)의 오른쪽 공격, 김세영과 이주아의 중앙 공격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모두 활용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 컵대회는 물론 정규리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1세트 초반 올 시즌 여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 구단이 눈독을 들인 안나 라자레바(등록명 라자레바·26점)를 앞세운 IBK기업은행과 접전을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10-10에서 라자레바의 연속 공격 범실, 김연경의 백어택, 이재영의 연속 오픈 공격을 순식간에 5점을 쓸어담으며 15-10으로 달아났고 세트 막판까지 리드를 이어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이재영, 김연경의 왼쪽 공격과 루시아의 오른쪽 공격이 조화를 이룬 흥국생명은 라자레
시흥 매화중이 제48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다니엘 씽크론아카데미 코치가 이끄는 매화중 B팀은 3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최주연아카데미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매화중은 지난 달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이날 초 열린 제46회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소강배까지 품에 안으며 시즌 3관왕에 등극, 남중부 테니스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서현운은 단식과 복식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매화중은 제1단식에서 김장준이 상대 송남기를 게임스코어 8-4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매화중은 제2단식에서 서현석이 최주연아카데미 한찬희에게 4-8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제3단식에서 류창민이 김주호를 게임스코어 8-2로 가볍게 따돌리며 종합전적 2-1로 다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매화중은 제4단식에서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현운이 상대 황동현을 게임스코어 8-5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오산 문시중이 서울 중앙여중에 종합전적 1-3으로 패해 아쉽게
서현운(시흥 매화중)이 제48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현운은 3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중등부 단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박승민을 게임스코어 8-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중부 복식에서 김장준(매화중)과 팀을 이뤄 송남기-한찬희 조(최주연아카데미)를 8-2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서현운은 단식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하람(오산 문시중)이 최온유(화성 송산중)를 게임스코 8-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단식 4강에서 서현운과 박승민에게 패한 이웅비(인천 구월중)와 박찬별(매화중)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단식에서는 장지오(의정부 G스포츠클럽)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인천 흥국생명이 11년 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김연경과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 이재영·다영 자매를 앞세워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개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5 25-13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2010년 수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노리는 흥국생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9점, 루시아가 9점, 김세영·이주아가 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김연경도 7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외국인선수 헬렌 루소(등록명 루소)와 고예림을 앞세운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4-4에서 이재영의 퀵오픈과 서브포인트, 상대 고예림의 공격 범실로 7-4로 앞서간 흥국생명은 이후 2~3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15-13에서 이다영의 오픈공격, 김연경의 블로킹, 루소, 고예림의 연속 공격범실, 이주아의 블로킹, 이재영의 서브 득점으로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