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결국 외국인 투수 닉 킹엄(29)을 방출했다. SK는 2일 “킹엄이 오랜 기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스카우트 파견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킹엄은 지난해 11월 총액 90만 달러에 SK와 계약한 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지만 5월 12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8실점하며패전 투수로 기록되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한 킹엄은 올 시즌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남기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16·군포 수리고)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ISU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는 ISU 스케이팅 어워즈 각 부문 수상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영은 ISU 홈페이지에 오른 수상 후보자 명단 중 신인상(Best Nwecomer) 후보에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6), 알레나 코스톨나야(17·이상 러시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ISU 스케이팅 어워즈 수상 후보자 중 한국 선수는 유영이 유일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인상 외에도 최우수 선수상, 베스트 의상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최우수 안무가상, 최우수 지도자상, 공로상 등 7개 부문의 주인공을 뽑는다. 유영은 지난 1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월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메이저급 대회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앞세워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유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1승 3무 4패, 승점 6점으로 9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에서 ‘승격 청부사’ 공격수 권용현을 임대영입했다. 군포 용호고-호원대 출신의 권용현은 지난 2013년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아왔고 2015 시즌 40경기에서 7골 6도움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수원FC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경남FC의 승격과 2019년 부산아이파크의 승격 당시에도 팀의 주축멤버로 활약해 ‘승격 청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권용현은 좌우 측면 윙어와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 능력이 출중해 안양의 공격에 더욱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현은 “이렇게 활력 있고 매력이 넘치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9라운드에서 시즌 두번째 승리를 노린다. [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로하스와 투수 문승원(SK 와이번스), 투수 정찬헌(LG 트윈스), 타자 박건우(두산 베어스) 등 4명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6월 MVP 후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KBO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 합산 점수로 이달의 MVP를 결정한다. 로하스는 6월 한 달간 진행된 25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지난 1일 기준 17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또 6월 장타율(0.743) 1위, 타점 공동 3위(25타점), 득점 공동 4위(20득점), 안타 4위(35개) 등으로 활약했다. 또 문승원은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총 32⅓이닝을 던지면서 5자책점만 내줘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34개 솎아내 월간 리그 최다 삼진을 잡았다. 이밖에 정찬헌은 6월 한 달간 3전 전승을 거두며 승리 공동 1위에 올랐고 박건우는 6월 21경기에서 81타수 36안타(타율 0.444)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타율을 기록했다. K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수원FC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수원FC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24강)에서 2군 선수들을 투입하고 인천과 연장전까지 120분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화성FC(K3리그)를 4-0으로 대파한 부산 아이파크와 오는 15일 16강 전을 치르게 됐다. 현재 K리그2에서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오는 4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정규리그 9라운드를 대비한 듯 2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전반 초반부터 인천과 치열하게 맞붙은 수원FC는 전반 6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전정호가 쇄도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9분 이준석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20분 전정호의 크로스를 인천 수비수 김연수가 처리한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되며 다시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수원FC는 후반 29분 강민명의 자책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수원FC는 인천의 첫번
kt 위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전날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강백호의 투런포와 배정대, 황재균의 솔로홈런 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1-5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3-4로 패했던 kt는 패배를 설욕하며 22승 27패로 8위 자리를 지켰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LG 선발 차우찬의 시속 136㎞직구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배정대의 이 홈런은 올 시즌 처음이자 KBO리그 통산 39번째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후 황재균의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간 kt는 강백호의 유격수 땅볼 때 황재균이 홈을 밟은 데 이어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에도 1사 이후 배정대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우중월 투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부천마을미디어를 통해 구단의 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인다. 부천FC는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부천마을미디어 사업’에 참여단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20 부천마을미디어 사업’은 연고지 내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돕는 미디어 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천FC는 대학생 마케터 ‘루키즈 5기 기자단’과 함께 홈경기를 구성하는 숨은 조력자, ‘히든 히어로(Hidden Hero)’라는 주제로 총 10개의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다. ‘부천FC1995 유소년 선수단’, ‘홈경기 경호운영’, ‘의무트레이너’ 등 홈경기를 구성하고 선수단을 돕는 여러 역할을 영상에 담는다. 제작된 영상은 부천시민미디어센터와 부천FC1995 ‘BFC MEDIA’ 소셜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팬들에게 부천FC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게 된다. 루키즈 운영 담당자는 “부천 지역기관과 협업해 시민구단인 부천을 홍보할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아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진 탈출을 위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엘리아스 아길라르(사진)를 임대 영입했다. 인천은 지난 2018시즌 인천에서 활약했던 아길라르를 6개월 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조항은 양 팀 합의 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인천은 아길라르의 합류로 침체 된 분위기 반전과 공격 전술의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길라르는 2018시즌 인천에서 한 시즌 동안 공격포인트 13개(3골 10도움)를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에 올라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제주로 완전 이적한 아길라르는 K리그 통산 29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A매치 20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아길라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날카로운 왼발킥과 정교한 패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올 시즌 득점 부족에 아쉬움을 겪은 인천은 아길라르의 재임대를 통해 공격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반기 빈공에 시달린 인천은 아길라르의 공격적 재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길라르는 “친정팀 인천에 돌아와 행복하다. 동기부여는 분명하다. 남은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 안산시장)가 김복식 단장(사진)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안산FC는 1일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거친 김복식 단장에 대한 임명식을 진행했다. 김복식 신임 단장은 “축구가 안산 시민들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태가 하루빨리 호전돼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단장은 스포츠계와 지역사회에 정통한 인물로 구단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유스팀의 첫 단계인 U12팀의 일원이 될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공개테스트는 미래의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를 꿈꾸는 수원 및 인근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2010년생·GK포지션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26일 클럽하우스 인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개테스트에는 수원 유스팀 지도자 및 구단 스카우터가 심사위원으로 직접 나서 기본기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개개인의 기량을 공정하게 평가한다. 공개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수원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이메일(bluewings_test@naver.com)을 통해 테스트 신청 접수를 하면 되며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1시까지다.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모집된 선수들은 수원삼성 U12팀에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의해 육성되며 향후 최종기량 점검을 통해 U15팀으로의 승급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