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했다. SK는 20일 “지난 2000년 창단 당시 화이트-블루 컬러의 CI를 사용하다 2006년 SK그룹의 CI 변경에 따라 레드-오렌지 컬러가 배경이 된 CI를 사용했다”며 “이번 CI는 ‘스무살의 와이번스’를 기념해 더욱 성장하고 팬 및 사회와 함께 하고자하는 구단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CI의 ‘W’, ‘S’ 알파벳 양끝 각은 와이번스의 비상을 상징하며, 굵은 고딕체 로고를 사용하여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로고 우측 하단의 곡선은 와이번스로 하나되는 팬과 사회를 시각화해 ‘스포테인먼트’, ‘희망더하기’ 등 야구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려는 구단의 의지를 추가했다. 변경된 CI는 유니폼과 다양한 구단 상품에도 새롭게 적용된다. 홈·원정 유니폼은 기존의 화이트 및 밝은 그레이 바탕에 변경된 CI를 삽입해 감각적인 세련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공격수 김경민(사진)을 임대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산제일고-전주대 출신의 김경민은 지난 2018년 전남드래곤즈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장신에 스피드를 갖춘 공격수인 김경민은 데뷔 시즌에만 K리그 20경기, 그 다음해에 26경기에 나서며 프로 적응을 끝마친 상태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46경기 3골 1도움. 김경민은 185㎝의 큰 키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공격수로 윙포워드는 물론, 최전방 스트라이커 위치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어 안양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민은 “FC안양이라는 좋은 팀에서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FC안양 팬 분들이 올 한 해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속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민선 체육회장 시대가 시작된 지 3일 만에 당선무효와 함께 선거무효를 의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관련기사 14면 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19일 선거관리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시간여의 회의를 거쳐 이원성 도체육회장 당선인의 당선을 무효처리하고 이번 선거를 무효화 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원성 당선인에 대해 도체육회 임직원으로서 채용·활동 및 피선거권을 5년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목표로 지방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2018년 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5일사이에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와 228개 시·군·구 체육회에서 민선1기 체육회장 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당선무효 및 선거무효 결정이 난 것은 경기도체육회가 처음이다.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원성 당선인이 지난 11일 초상권 미동의 홍보물 제공으로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고 13일 유사 선거사무실 운영 등으로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14일 다수의 선거인들에게 ‘유사선거 사무실을
‘아베의 아름다운 나라?’는 일본 아베 총리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 이 책은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한대 강성종 총장이 망언 1위 아베 총리에게 던지는 경고장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베의 몰상식적인 역사인식과 아베노믹스, 개헌 등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해부하고 있다. 저자는 아베 총리가 표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망언을 일삼고 혐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아베의 잘못된 역사인식과 망언의 배경에는 아베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 정한론을 펼친 요시다 쇼인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독일이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금지시킨 것과 달리, 아베 정부가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을 허용한 것은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지 않는 것은 욱일기 밑에서 생명을 잃고 고통을 당한 수많은 아시아인들의 비극을 올림픽 경기의 환호와 박수 속에 덮으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는 양식 있는 국민이라면 욱일기가 나부끼는 도쿄의 경기장에 가서는 안
날렵한 몸, 빠른 속도, 무시무시한 이빨까지! 오랜 진화 끝에 거친 바다 환경에 완벽히 적응한 상어. 그들이 지배하는 스릴 만점 바닷속 세상으로 함께 떠나보자. ‘상어-완벽한 사냥꾼’은 4억 년 이상 지구를 누벼 온 바다 생태계의 최강자 상어 그 최상위 포식자의 모든 것을 담은 ‘상어대백과사전’이다. 상어 하면, 은밀하게 다가와 순식간에 먹잇감을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죠스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와 알록달록 귀여운 외모로 무장한 ‘상어 가족’ 콘텐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상어는 몹시 두려운 대상이 되기도, 때로는 남녀노소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존재가 되기도 하며 아주 오랜 세월 바닷속을 지배해 온 최상위 포식자다. ‘사이언스 코믹스’ 시리즈 9권 ‘상어-완벽한 사냥꾼’은 상어가 바다의 제왕으로 군림하기까지 변화무쌍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오랜 세월 살아남을 수 있었던 놀라운 적응 능력, 오늘날 맞닥뜨린 위기에 이르기까지 상어에 대한 모든 과학적 정보를 다각적으로 다룬 책이다. 책 속에
울고 웃고, 사랑하며 사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유쾌하게 사는 법을 수록한 ‘정다운 이웃’ 주형후의 첫 수필집. 지난 시절 추억과 오늘날의 일상까지 유머와 재치, 사랑과 화합이 어우러지는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를 한데 모은 이 책은 옛 추억 소환으로 이어지는 지난날의 회상,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지금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는 인간 본성의 회귀본능까지 느끼게 한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한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입가에 미소가 머물 수 있는 책이 된다면 나는 더없이 기쁘게 박수를 칠 것이며, 한 마디라도 조언이 되어 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작가는 가장 소중한 가족들의 이야기는 물론 이웃들과 함께하며 그 속에서 울고 웃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재치 있는 글 솜씨로 그려냈다. 늦둥이 딸이나 청소년기의 아들 그리고 촌수가 없을 정도로 가까운 아내의 이야기는 단출한 한 가정을 엿본 듯하고, 이웃들과 벌어지는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삶은 화합의 향연이다. 그런 그의 삶은 역지사지(易地思之)였고, 동병상련(同病相憐)이었으며, 유비무환(有備無患), 새옹지마(塞翁之馬)의 사는 모습이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설 연휴를 맞아 4개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 4관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서울관은 25일, 청주관은 25일과 27일 휴관하며 과천관과 덕수궁관은 휴관 없이 나흘 모두 연다. 또한 연휴 기간 미술관을 방문하는 쥐띠 관람객에게 국립현대미술관 초대권을 주는 ‘쥐띠 모여라’ 행사를 한다. 쥐띠 관람객이 안내소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연말까지 사용하는 4관 통합 초대권 2매를 관별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평등한 가족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국민들을 발굴하기 위한 ‘2020년 가정의 달 기념 유공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공 포상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수여되며, 국민 누구나 2월 19일까지 우편과 전자우편을 통해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다. 추천 대상은 가족분야 현장과 지역 사회 또는 가정에서 다양한 가족을 지원하고 가족문화 개선을 위해 최소 2년 이상 헌신해 온 일반 개인, 단체 등이다. 추천을 받은 자는 공개 검증, 공적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포상 대상자로 최종 확정되고, 오는 5월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포상 규모는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16점)과 여성가족부 장관표창(70점) 등 총 86점이다. 가정의 달 기념 유공 후보자로는 다양한 가족 지원(다문화가족 사회통합 포함)과 제도 및 인식개선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 문화 확산에 힘쓴 개인이나 단체 등 우리 사회 가족 복지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한 국민 누구나 추천이 가능하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6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설’ 행사를 진행한다. 음력 1월 1일인 설은 민족 최대의 명절로, 예로부터 다양한 풍습이 전해져왔다. 대표적인 설 풍습은 웃어른들을 찾아뵙고 세배를 드리며 떡국을 먹는 것이다. 그 외에 세화(歲?) 혹은 문배그림을 대문에 붙였는데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잡귀를 막기 위해 문에 호랑이, 용 그림을 붙인 것을 말한다. 또한, 설 이른 아침에 조리를 벽에 걸어 복을 불러오길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설에 즐기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가 있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설 관련 다양한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세시풍속-북새통 ‘설’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화 그리기, 복조리 만들기, 펭이·제기 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한다. 한편,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잔디마당에서 대형 윷놀이,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체험은 당일 현장 접수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부천시립합창단이 흥겨운 왈츠와 폴카 음악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은 왈츠와 폴카의 황제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이다. 1부에서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황제 왈츠’, ‘보물 왈츠’, 오페레타 ‘박쥐’의 왈츠 등 화사하고 우아한 왈츠를, 2부에서는 ‘트리치 트라치 폴카’, ‘농부 폴카’, ‘안넨 폴카’ 등 경쾌하고 발랄한 폴카를 만나볼 수 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은 본래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연주하는 관현악곡이지만, 이번 부천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에서는 기악곡을 합창곡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듣는 재미를 더했다. 조익현 상임지휘자는 “부천시립합창단의 2020년 첫 연주회를 통해 작년 한 해 부천시립합창단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들께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자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올 한해 조익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은 다채로운 연주회로 부천시민을 찾아간다. 여덟 번째 시즌을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