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스키 道대표 선발전 심채연(화성 동탄중)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심채연은 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제21회 경기도회장배 스키대회를 겸해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중등부 대회전에서 31초37로 정승연(수원 광교중·32초61)과 황시현(용인 동백중·34초04)을 꺾고 우승한 뒤 회전에서도 33초76으로 정승연(38초31)과 황시현(39초9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심채연은 대회전과 회전을 합친 복합에서도 1분05초33으로 정승연(1분10초92)과 황시현(1분13초98)을 따돌려 3관왕이 됐다. 또 알파인스키 남중부 대회전에서는 유호준(안양 귀인중)이 32초01로 이준서(양평 단월중·36초26)와 김범준(용인 성서중·36초70)을 따돌린 뒤 회전에서 36초24로 김범준(42초66)과 이준서(43초99)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복합에서도 1분08초25로 김범준(1분19초36)과 이준서(1분20초25)를 누르고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알파인스키 남고부에서는 고석주(수원 청명고)이 대회전에서 30초50으로 류건화(군포 수리고&middo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0년 새해를 뜻깊게 시작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일 수원시 소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센터운영 관계자들과 체육활동을 하며 지역장애인체육활동 활성화 협력 방안에 뜻을 같이하는 이벤트로 시무식을 대신했다. 도내에는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하지만 당장 새로이 체육시설을 짓기에는 예산상 어렴움이 있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명 지사는 이에 지난해 10월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도선수단 격려 자리에서 “도내 학교체육관을 비롯한 유휴 공공체육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보라”고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게 지시했고 도장애인체육회는 상이군경체육시설인 보후재활체육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대표선수단에게 훈련장 개방과 인근에 거주하는 장애인대상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보훈재활체육센터 관계자들과의 체육활동도 공공체유시설을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각급 학교 체육관을 비롯한 체육
김남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구단 인터뷰실에서 시무식과 선수단 단체 회식을 갖고 2020시즌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구단주인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남일 감독, 정경호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지원 스태프, 선수들이 참석했다. 김남일 감독은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지훈련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메세지와 함께 내년 시즌 목표, 방향성을 선수들과 공유했다. 은수미 시장은 “김남일 감독님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구단이 매우 기대된다”며 “팀이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전지훈련 기간 동안 팀이 잘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 시즌에도 전 홈경기를 직관하고 응원하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소집된 선수단은 4일 태국 치앙마이로 출발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수원시청소년예술단이 음악적 소질과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수원시청소년예술단은 2009년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창단을 시작으로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을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예술단은 매주 토요일 전문교육과 다양한 음악관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정기연주회 및 찾아가는 연주회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발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 거주 또는 수원시 관내 학교를 재학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중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 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18-0439)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최상위 등급(A등급)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2016년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로 지정 받아 운영을 시작한 이후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 평가’는 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시키고 진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전국 권역외상센터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12개월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필수-시설, 장비, 인력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외상체계리더십 ▲가점지표 ▲모니터링 ▲급여지표 8개 영역, 36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특히 기능 영역부분인 ▲중증외상환자 수 ▲중증외상환자 책임진료율 ▲중증외상환자 전원사례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순위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2019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
‘수원시티투어’ 운영 방식이 전면 개편된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던 수원시티투어를 안내원, 문화관광해설사 등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티투어는 지난 2002년 4월 수원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작돼 수원화성, 수원화성·광교호수공원, 수원화성·융건릉 등 3개 관광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수원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는 공식 문화관광상품이지만 2014년 8천422명이던 연간 이용객이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 5천723명 선으로 급락하면서 운영방식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이용객 선호도가 낮은 해우재(세계 최초 화장실박물관)와 진입도로 여건이 나쁜 화홍문(수원화성의 북수문)을 운행노선에서 빼고 화서공원·봉녕사·수원컨벤션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의 수원화성·수원광교호수공원·융건릉 코스는 순환형과 테마형으로 개편한다. ‘순환형 코스’는 관광가이드가 인솔해 모든 코스를 체험하던 기존의 방식 대신 이용객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하면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이 2월부터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 가운데 단골 스프링캠프 장소였던 일본 오키나와가 올해는 외면받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월 1일부터 올 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지난 해까지 프로야구 구단들의 단골 훈련지였던 일본 오키나와는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일본 방문 반대 여론과 현지의 ‘쌀쌀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올해 외면받는 분위기다. 창단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넘기며 리그 6위를 차지한 KT 위즈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지난 2016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컴플렉스와 장기 계약에 합의하고 2018년 투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KT는 오는 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KT와 함께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와 1, 2차 스프링캠프를 모두 투손에 차리기로 결정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애리조나 리그’가 펼쳐질 전망이다. KT 등 애리조나에 머무는 팀들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평가전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캠프를 시작해 오키나와로 건너왔던 SK 와이번스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미국에서만 소화한다. SK는 미국 플로리다
지난 해 6월 이란과 친선경기에서 나온 황의조(보르도)의 골이 대한축구협회(KFA)가 실시한 팬 투표에서 2019년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끈 대표팀과 세네갈의 8강전은 올해의 경기로 가장 많은 팬의 선택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 동안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올해의 골 부문에서는 황의조가 지난해 6월 이란과의 친선경기에서 터트린 골이 총투표수 6천872표 중 가장 많은 3천204표(46.6%)를 받았다. 당시 황의조는 이란 수비진의 방심을 틈타 볼을 빼앗은 뒤 혼자 공을 몰고 가 상대 골키퍼 앞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해의 골 2위와 3위는 U-20 대표팀에서 나왔다. 이지솔이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에 넣은 극적인 동점골은 2천17표(29.4%)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역시 U-20 대표팀의 최준이 U-20 월드컵 4강 에콰도르전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성공한 골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계약기간 2년에 수비수 김형진<사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해 2017년 FC안양에 합류한 김형진은 높은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선정이 큰 장점이다. 2017시즌 10경기에 출전했던 김형진은 2018시즌 안양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 총 31경기에 나서며 FC안양의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80경기 출전이다. 김형진은 “나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올해보다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9년 안양이 굉장히 핫(HOT)한 팀이었는데, 2020년에도 그 이상으로 재밌는 축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뒤에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6일부터 창원으로 2020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새해 첫날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인천은 1일 “김민석(22·단국대), 김유성(19·인천 대건고), 이종욱(21·고려대), 함휘진(22·평택시민축구단)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주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로 탄탄한 체격 조건에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단국대에서 경기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했을 만큼 공중볼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김유성은 인천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대건고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베스트 골키퍼상, 후기리그 클린시트 1위(4개)를 기록했다. 이밖에 최전방 공격수 자원인 이종욱은 측면 공격수, 미드필더, 윙백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며 윙백 함휘진은 포르투갈 CF우니앙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한 후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들은 6일 구단 시무식을 시작으로 2020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