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를 끝으로 K리그2 플레이오프(PO) 대진이 확정됐다. K리그2에서 3, 4위를 차지한 팀이 맞붙는 ‘K리그2 준PO’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창단 후 처음으로 PO 진출에 성공한 3위 FC안양과 막판 5연승으로 4위를 차지한 부천FC가 대결한다. 안양은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2무2패의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준PO에서 승리한 팀은 30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정규리그 2위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2 PO’을 치른다. 부산은 올해 안양과 1승2무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고 부천에는 2승2무로 앞서 있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PO’에서 만나 승격과 강등을 두고 격돌한다. K리그2 준PO와 PO는 상위팀 홈구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지며 무승부일 경우 상위팀이 승리한다. ‘승강PO’는 12월 5일 오후 7시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팀 홈 경기장에서 1차전을 갖고, 8일 오후 2시 K리그1 11위 팀 홈경기장에서 2차전이 실시된다. 총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수가 많은 팀
경기도체육회와 경희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한 ‘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가 12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백운식 경희대 국제부총장, 송종국 경희대 체육대학장이 참석했다. 수도권 20여개 대학과 스포츠 산업계 55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는 등 민·관·학이 합심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인 이번 행사에는 취업 준비생 4천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도체육회에서 진행하는 체육인 취업 및 경력개발 사업인 경기체육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도체육회와 경희대가 지난 9월 체결한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 추진됐으며, 고용절벽에 서있는 취업 준비생에게 스포츠 산업계 진출을 위한 취업정보제공과 진로설계를 위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 세마스포츠마케팅 등 55개 기관 및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희범 전(前)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신수지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주장훈 삼성전자 차장, 박찬하 스포티비(SPOTV) 축구 해설위원 등 스포츠산업 인플루언서
2019년 한 해를 결산하는 ‘위더스제약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예산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천하장사 35팀 363명, 남·여 체급별장사 34팀 211명, 대학단체 13팀 139명, 세계특별장사 9개국 11팀 59명 등 선수와 임원 1천여명이 참가한다. 종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이 지급되고 천하장사에게는 경기력향상 지원금과 천하장사 인증서, 천하장사 순회배, 천하장사 트로피, 꽃목걸이가 주어진다. 경기는 종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천하장사전은 20일부터 5일간, 남자 체급별장사전은 18일부터 4일간, 여자 체급별장사전은 21일부터 2일간, 대학단체전 및 세계특별장사전은 22일부터 2일간 각각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들뿐만 아니라 러시아(야쿠티아, 사할린), 스페인, 몽골, 중국(연길, 심양), 뉴질랜드와 올해 새롭게 참가한 터키,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브라질까지 총 9개국의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참가해 씨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여기가 경기’라는 비젼 아래 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5일부터 경기도 각처를 방문하며 시범 교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프로그램은 도내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및 문화축제 등을 직접 방문해 교육체험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10여년 이상에 걸쳐 전시형 대형버스를 활용해 연간 80회 이상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특수학급을 포함한 도내 초등학교 854개교, 사회복지시설 43기관, 축제 66번 등 총 964회, 16만3천738명이 참가했다. 도박물관은 더 나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지난 해부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사업의 내·외부 재검토를 통해 순차적인 리뉴얼 방안을 마련해 왔고, ‘여기가 경기’라는 주제 하에 교보재를 새롭게 기획 제작했다. 기존의 관람 형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교과와 연계한 핸즈온 체험과 VR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 그리고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선보인다. 현재 제작이 완료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0일부터 화홍문화예술센터에서 바쁜 일상 속 지친 시민들이 추억 속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행궁음악다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9년 대표 트렌드인 ‘뉴트로’를 콘셉트로 해 아날로그 세대에게는 추억, 디지털 세대에게는 새로움의 가치를 지닌 LP를 매개로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20일 ‘블루스&포크’ 20세기 뿌리가 되는 음악들, 21일 ‘팝’ 누구나 좋아하는 유행 음악, 22일 ‘근대가요’ 격동기 근대 여성들의 삶과 노래 - 나혜석에서 최승희까지, 27일 ‘포크’ 그 시절, 우리의 마음을 대신해준 노래들, 28일 ‘재즈’ 오늘부터 재즈 팬이 되는 비결, 29일 ‘대중음악’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뮤지션 - 故 유재하, 김현식, 김광석, 신해철로 등으로 구성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디지털 음악의 정확한 음질 대신 LP의 지지직 소리가 그리운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정적인 강연 형식이 아닌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11일부터 22일까지 경남 경산 영남대학교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선수 18명과 코칭스태프 포함해 모두 21명이 참가한다. 연천은 앞서 11월 초부터 연천에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으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남부지방으로 이동해 캠프를 진행되게 된다. 경산으로 이동해 진행되는 캠프에서는 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체력 보강과 회복 훈련 위주로 구성된다. 연천은 지난해부터 아마추어 교류차원에서 마무리 캠프를 아마추어 팀과 함께 진행했다. 작년에는 경북 문경 글로벌선진학교에서 진행됐고, 올해는 경산 영남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앞으로 여러 학교와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 이번 캠프에서는 ‘2차 트라이 아웃’을 개최한다. 경기 북부에 위치한 연천은 지역의 특성상 남부지방에서 지원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이번 캠프 기간 동안 2차 트라이 아웃을 열어 남부지방 지원자들의 편의를 돕고, 우수 자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2차 트라이아웃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지원하면 된다. 김인식 연천 감독은 “운동장 협조를 도와준 영남대 박태호 감독과 이선희 코치에게 감사를 표하고, 부상없
황대헌(한국체대)과 박지원(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황대헌은 1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천m 계주 파이널A에서 이준서(한국체대),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일반)과 팀을 이뤄 6분55초968로 헝가리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황대헌은 전날 열린 남자 1천m 1차 레이스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5천m 계주 준결승전까지 함께한 박지원은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총 45바퀴를 도는 이날 경기에서 이준서, 황대헌, 김동욱, 박인욱 순으로 경기에 임했다. 첫 스타트 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한국은 28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선두 내줬다가 25바퀴를 남기도 다시 선두를 빼앗았다. 그러나 11바퀴 남기고 터치하는 과정에서 중국, 러시아에 이어 3위로 밀려난 한국은 4바퀴를 남겨 둘 때까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4바퀴를 남기고 선수를 터치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삐끗하는 사이 이준서가 다시 선두로 나선 한국은 마지막 주자를 터치하는 과정에
대한론볼연맹은 11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최종길 씨(신도종합건설 회장)를 추대했다. 론볼은 1905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가 주축이 돼 국제론볼협회(IBB)가 결성됐고 이후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이 가입해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종목으로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행해지고 있다. 현재는 명칭을 바꾼 세계론볼연맹(WB)이 국제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잔디밭에서 하는 컬링을 닮은 듯한 론볼은 기준점이 되는 당구공만한 ‘잭’을 선공하는 선수가 던져넣으면 볼을 굴려 누가 더 잭과 가까이 공을 굴려 넣었는지 겨룬다. 균형이 한쪽으로 쏠려있는 볼은 언더스로로 던지게 되어 있는데, 정방향으로 굴려도 스핀이 들어가기 때문에 선수도 공의 방향에 맞게 손끝 힘으로 볼의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 론볼은 단식, 복식, 3인조, 4인조 경기까지 존재하고, 50분 동안 더 높은 점수를 내거나 21점 이상을 내면 승리한다. 론볼이 컬링과 차별화되는 점은 ‘잭’을 볼로 쳐서 옮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공에 가깝게 잭을 밀 수도, 아니면 잭을 상대편의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KT는 11일 쿠바 출신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2·사진)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45만달러, 인센티브 최대 15만달러 등 총액 9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우완 투수인 데스파이네는 키 183㎝, 몸무게 89㎏의 체격에서 평균 시속 140㎞ 후반의 포심 페스트볼을 던지며, 싱커,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2005년 쿠바 내셔널시리즈에서 프로 데뷔한 데스파이네는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쿠바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고,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바 대표팀의 에이스로 뛰었다. 2014년에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며 미국에 진출했다. 이후 6시즌 동안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애미 말린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6시즌 통산 109경기 363이닝 13승 26패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주로 활약하며 24경기 8승 6패 124탈삼진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박지원과 김지유(이상 성남시청)가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은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첫 날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6초025로 안 카이(중국·2분26초453)와 이준서(한국체대·2분26초54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준서, 박인욱(한국체대)과 함께 결승에 오른 박지원은 경기 초반 한국 선수끼지 1~3위를 유지하다 결승선을 3바퀴 남겨두고 박지원이 선두로 치고나간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서는 4위로 들어왔지만, 2위로 들어온 러시아의 세멘 옐리스트라토프가 페널티 판정을 받으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천500m 결승에서는 김지유가 선수들의 충돌로 재출발하는 상황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2분36초255로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2분36초815)와 노도희(화성시청·2분37초465)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파이널 B에서 2분27초711을 기록하며 1위로 들어왔다. 이밖에 남자 1천m 1차 레이스에서는 안양 부흥고 출신 황대헌(한국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