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고양 주엽고)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은은 지난 3일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615.6점을 쏴 정수민(경기체고·615.0점)과 김지민(주엽고·613.6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은은 이어 단체전에서도 강다연, 박세현과 팀을 이뤄 주엽고가 1천819.8점으로 서울 태릉고(1천815.2점)와 성남여고(1천809.6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이로써 지난 2일 열린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1천146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46.9점을 기록하며 최예린(충남 용남고·443.8점)과 이슬비(경기체고·431.4점)를 꺾고 1위를 차지했던 김은은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4일 열린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김민서(파주 문산고)가 본선에서 576.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75점)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37.2점으로 김주희(대구체고·232.5점)와 양지인(서울체고·214.9점)을 누르고 우승했고 남중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찬우(김포 푸른솔중)가 508.0점으로 1위에 올
남녀 프로배구 외국인 거포들이 다음 달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를 앞두고 속속 입국하고 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중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수원 한국전력을 제외한 5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인천 대한항공이 5월 외국인 드래프트 때 지명한 스페인 출신의 라이트 안드레스 비예나(26·194㎝)가 가장 이른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대한항공이 4순위 지명권을 얻어 낙점한 비예나는 키가 2m에 못 미쳐 높이에서는 약점이지만 스피드를 바탕으로 파워 넘치는 공격력이 강점이다. 비예나는 입국 후 선수들과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1일 입국한 서울 우리카드의 괴물 공격수 리버만 아가메즈(34·206㎝)는 프리시즌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팀 창단 사상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던 아가메즈는 2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아가메즈는 선수들과 한 차례 정도 호흡을 맞춘 뒤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남자대표팀과 평가전에 출전해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천안 현대캐피탈과 대전 삼성화재도 새 용병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8·200㎝), 조셉 노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8월 홈 경기부터 경기장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되며, 프로스포츠 구단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경기장 내 일회용품줄이기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수원FC는 4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2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사진)을 배포했다.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은 매점에서 맥주 또는 음료수를 구매하는 관중에게 제공되며, 각 출입구에서 사용 동의 시 제공될 예정이다. 리유저블 컵은 구단 엠블럼과 홈경기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기존 플라스틱과 다르게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컵과 라벨 필름 모두 폴리프로필렌(PP) 단일 소재를 사용해 온도에 따른 변형이 적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 친환경 인증, BPA(비스페놀 A) FREE 인증을 받은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내용물과 관계없이 환경호르몬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FC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최근까지 전광판, 장내 현수막을 통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16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스기타 유이치(197위·일본)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현은 2017년 1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챌린저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 상금 1만8천달러(약 2천100만원)와 랭킹 포인트 110점을 받은 정현은 5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40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나온다. 2018년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이 뛰기에는 다소 수준이 낮은 편이지만 올해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정현은 이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아 실전 감각 회복에 주력했다. 약 6개월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5연승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하계 학생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캠프는 청소년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0대들에게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지성을 함양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명사초청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인천, 부산, 수원, 의정부, 진주에서는 경찰서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대학교수, 변호사 등이 타인을 위한 나눔의 행복과 학교폭력 예방·대처방안, 환경보호 등에 대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인성교육에는 중고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3천700명이 참석했다. 명사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인성교육과 인사·언어 등 예절교육으로 밝고 건전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캠프 참여를 통해 독립기념관, 박물관, 법원, 과학관 등을 견학하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각적인 시야를 넓히는 한편 연탄배달, 농촌일손돕기, 벽화그리기 등 자원봉사활동으로 서로 협력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운다. 올해 하계 방학 때는 8월까지 인성교육을 비롯해 지역환경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서울, 일산,
여자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전격 취소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일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이날부터 4일까지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시에서 열리는 월드컬링투어(WCT) ‘훗카이도 은행 컬링 클래식 2019’ 출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컬링팀은 지난 달 1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9~2020시즌 여자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청 컬링팀은 국가대표 선발 후 첫 국제대회로 훗카이도 은행 컬링 클래식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출전을 취소했다. 컬링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이 된 춘천시청(스킵 김민지)도 이번 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여자팀이 훗카이도 대회에 모두 출전을 취소하면서 일본 2개 팀이 대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체육회와 경기도청은 지난 29일 논의를 통해 도청 컬링팀의 일본대회 출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한·일 관계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출전을
부상에서 복귀한 정현(16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16강전에서 우디(352위·중국)를 세크스코어 2-1(7-6 6-7 6-3)로 힘겹게 따돌렸다.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디와 1-1로 팽팽히 맞선 정현은 3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해 2시간43분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허리부상으로 2월부터 코트에 서지 못했던 정현은 지난달 30일 5개월여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다케우치 겐토(일본)를 2-0(6-3 6-2)으로 잡고 16강에 올랐다.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우디(5개)를 물리친 정현은 8강에서 남지성(292위·세종시청)과 맞붙는다. 남지성은 16강에서 데인 켈리(475위·호주)를 2-0(7-6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정현은 챌린저·퓨처스급 대회에서 남지성과 3번 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새로운 공격조합인 호주 듀오 타가트와 안토니스를 앞세워 5위 도약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호주 출신 안토니스를 영입한 수원은 대구전에서 전반 42분 바그닝요가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9분 안토니스의 도움을 받은 타가트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대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수원은 현재 시즌 13골로 득점선두에 올라 있는 타가트가 사리치 대신 영입한 안토니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더욱 공격에 힘을 받고 있는데다 바그닝요도 대구 전에서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날려 포항 전에서의 기대가 크다. 수원은 포항과 역대 전적에서 32승29무32패,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포항이 1승3무2패로 2연패 부진에 빠져 있는 반면 수원은 4승1무1패를 기록중이어서 포항을 잡고 연승행진을 다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최근 전북 현대에서 최영준을 임대영입하며 허리를 보강한 만큼 수원전을 통해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근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3회에 걸쳐 여주 뉴평화수상레저에서 도내 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생활체육안전교실’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청소년 스포츠안전문화 선도와 생활체육 관심 증대를 위해 안전이론 및 스포츠 활동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각 차수마다 스포츠안전재단의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여름철 안전한 수상스포츠를 위한 수상안전교육, 물놀이 체험 중 실제로 물에 빠졌을 경우를 대비한 생존수영 등을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유벤투스 “항공기지연 등에 늦게 도착 호날두 휴식은 의무진 의견” 항의 후 이틀 뒤에 답변 보내 프로축구연맹 “호날두 노쇼 대한 언급 없어” 구단측 홈피엔 자화자찬 글 소송카페 운영진 등 기자회견 “더페스타, 입장료 환불하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호날두 노쇼’ 사태를 초래한 유벤투스로부터 답신을 받고 비난 수위를 더욱 높였다. 연맹은 “지난 달 29일 유벤투스 구단에 정식으로 항의서한을 발송했고 이틀 뒤인 31일 오후 늦은 시간 유벤투스 측으로부터 이에 대한 답신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답신의 골자는 유벤투스는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의 좋은 경기를 선보였고, 경기장에 늦게 도착한 것은 항공기 도착 지연과 교통체증 등 외부적인 사유 때문이었으며, 팬미팅 행사에도 유명 선수들이 참가했으나 호날두 단 한 명만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무진의 의견에 따라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는 것, 계약 위반으로 주장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유벤투스 구단 법무팀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것이다. 연맹은 “이번 사태의 핵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