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이 오는 11월까지 ‘우리 한복의 멋, 뚝딱! 노리개 만들기’ 교육을 진행한다. ‘2019 청소년의 멘토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고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박물관 노닐기’는 지역 박물관의 특화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등잔박물관의 이번 교육은 선조들이 착용했던 한복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양을 관찰하고 직접 노리개를 디자인해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박물관이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무슨 물건을 썼는지 볼 수 있는 곳”이며 “우리 역사를 배우고 예술을 느끼며 구경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을 참여하며 “친구들과 등잔박물관에 있는 노리개 체험을 해서 재밌다”며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좋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는 ‘박물관 노닐기’ 홈페이지(www.kbmuseum.com)를 통해 가능하다.(
성우현(경기체중)이 제91회 동아수영대회에서 5관왕에 등극했다. 성우현은 9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김강유, 장태광, 김민성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3분57초88의 기록으로 안양 신성중(3분58초72)과 광주체중(4분06초37)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성우현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 우승에 이어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민성은 계영 400m와 800m,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네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강유는 계영 400m와 800m, 장태광은 평영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는 유기빈, 김민석, 이민기, 김민석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분48초68로 서울체고(3분48초70)와 강원체고(3분49초5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이민기는 접영 2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중부 자유형 1천500m 결승에서는 김진권(신성중)이 16분59초25로 윤민재(인천 석남중·17분08초72)와 이어진(동인천중·17분19초93)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중부 자유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1골 2도움으로 3골에 모두 관여한 대표팀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의 원맨쇼에 힘입어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2로 맞선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이 상대 골키퍼 파울로 재차 찬 끝에 골망을 흔든 반면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의 공이 공중으로 뜨면서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무려 3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등이 속한 이른바 ‘죽음의 조’ F조에서 2승 1패, 조 2위로 당당히 16강에 오른 뒤 ‘숙적’ 일본을 1-0으로 돌려세우고 8강에 오른 데 이어 세네갈까지 꺾고 4강에 진출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까
권호근 경기도레슬링협회 제13대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도레슬링협회는 지난 7일 수원 호텔리츠 웨딩컨벤션홀에서 박용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과 정정택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권병국 도체육회 경기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선수 및 지도자 등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배기구 전 회장이 권호근 신임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한 데 이어 박용규 도체육회 부회장이 권호근 신임 회장에게 인준패를 전달했다. 또 권 신임 회장은 배기구 전 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한 뒤 신임 주현돈 부회장과 문창호 부회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권호근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선 지난 4년간 협회를 이끌어오신 배기구 전 회장께 감사드리고 중책을 맡은 만큼 레슬링인들과 소통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에 매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사무총장 이규민)은 지난 8일 ‘2019 빅버드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및 인조 1·2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연령별(U7~U10) 총 60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물풍선 대전, 타겟 올림픽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합ZONE을 조성해 도·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 주경기장 동측 관람석 하단부에서는 ‘2019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4회차’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특히 중고장터존에는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도·시민 130여 팀이 참여해 성대한 나눔의 한마당을 이뤘다. 이규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스스럼없이 한 데 어울리고, 스포츠맨십에 입각해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향후에 경기도,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체육관에서 2019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과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7개 시·도 2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대회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열렸다. 대회의 초대 종합우승은 경기도 선수단이 차지했으며, 2위는 서울특별시 선수단, 3위는 울산광역시 선수단이 입상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조태남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정진완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훈련원장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단을 환영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댄스스포츠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이라는 가치를 몸소 보여주는 스포츠라 생각한다”며 “이런 장애인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기도의 도정가치인 공정한 세상 구현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김사율(39)이 팬들 앞에서 공식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KT는 지난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사율의 은퇴식을 열었다. 경기 시구와 시타는 김사율의 아들 민재(7), 딸 효주(11)가 맡았다. 김사율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전 동료들과 포옹했다. 뒤늦은 KBO리그 500경기 출장 시상식도 열렸다. 김사율은 소속사 디앤피파트너를 통해 “나는 프로 생활 동안 항상 화려한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변함없이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 덕에 계속해서 공을 던졌다”며 “야구장에서 김사율이라는 이름 석 자를 외쳐주신 팬들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99년 경남상고를 졸업한 뒤 롯데에 입단한 김사율은 2015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로 신생팀 KT와 계약했고 2018시즌까지 뛰었다. 그는 18시즌 동안 500경기에 등판해 26승 48패 65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5.10을 올렸다. 김사율은 지난해 은퇴 뒤 수원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열고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의 에이전시인 디엔피파트너에서 유소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10일 오후 4시부터 월곶공판장 아트독(경기도 시흥시 월곶해안로 205)에서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인 시흥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의 새로운 도약과 시작을 알리는 시흥 에코뮤지엄 연구회 2기 출범식을 진행한다. 시흥 에코뮤지엄 연구회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핵심인 시민 주도성과 참여 가치를 실천하고 발전시킨 민관협의체로 지난 2016~2018년 1기 연구회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시흥의 시민 연구 기반 조성, 지역 내 문화자산 발굴 보존 및 활용 등을 통해 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 호조벌, 연꽃테마파크, 소금제, 곰솔누리숲 등 지역 문화재생 사업을 시민 주도하에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시흥 에코뮤지엄 2기는 지난 3년간의 성과에서 한 단계 도약해 시민 참여 주도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에코뮤지엄 사업 정책적 기반 마련 및 확산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과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으로 재구성해 출범하게 됐고 향후 자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발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시흥 에코뮤지엄 2기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임과 동시에 시흥 에코뮤지엄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정책적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이 지난 8일 김포 지역의 주요한 역사, 문화, 생태, 예술, 유산 등 가치 있는 문화 자원을 발굴·보존하고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재생 실천 모델을 제시하는 ‘에코뮤지엄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logy)와 박물관을 의미하는 뮤지엄(museum)을 결합한 단어인 에코뮤지엄(ecomuseum)은 지역 구성원들의 생활과 자연환경, 사회 환경의 발달과 역사를 탐구하고 그들의 유산을 스스로 보존·육성·활용함으로써 지역과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식이자 철학이다. 2016년부터 경기도와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가 협력해 경기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은 이번 김포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특화프로젝트 G-오픈스튜디오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지역 사회의 중요한 문화 자산인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그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대중프로그램으로, 올해 2019년에는 김포문화재단과 협력해 6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
2018~2019시즌 프로배구에서 진행된 비디오판독(VAR)에서 터치아웃 판정에 대한 요청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집계한 VAR 통계에 따르면 2018~2019시즌 남녀 13개 구단이 요청한 총 803건의 비디오판독 항목 중 터치아웃은 372건으로 전체의 46%에 달했다. 터치아웃에 이어 인아웃(25%)과 네트터치(13%), 수비성공실패(6%) 순으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이 4가지 항목을 합한 비중은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이밖에 포히트(5%)와 라인오버(4%), 후위자 반칙(0.6%), 리베로 반칙(0.1%) 등이었다. 배구연맹은 4∼5일 개최한 통합 워크숍에서 다가오는 2019~2020시즌에는 비디오판독 요청 항목에 투액션에 의한 더블컨택을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오버네트는 현행 중계 기술로는 판독이 어려운 기술적인 한계로 추가 항목에 넣지 않았다. 다음 시즌 비디오판독 횟수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세트당 한 차례로 유지된다. 다만 한 차례 판독이 심판의 오심으로 확인된 경우와 ‘판독 불가’로 나온 경우는 추가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