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프로배구에서 진행된 비디오판독(VAR)에서 터치아웃 판정에 대한 요청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집계한 VAR 통계에 따르면 2018~2019시즌 남녀 13개 구단이 요청한 총 803건의 비디오판독 항목 중 터치아웃은 372건으로 전체의 46%에 달했다. 터치아웃에 이어 인아웃(25%)과 네트터치(13%), 수비성공실패(6%) 순으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이 4가지 항목을 합한 비중은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이밖에 포히트(5%)와 라인오버(4%), 후위자 반칙(0.6%), 리베로 반칙(0.1%) 등이었다. 배구연맹은 4∼5일 개최한 통합 워크숍에서 다가오는 2019~2020시즌에는 비디오판독 요청 항목에 투액션에 의한 더블컨택을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오버네트는 현행 중계 기술로는 판독이 어려운 기술적인 한계로 추가 항목에 넣지 않았다. 다음 시즌 비디오판독 횟수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세트당 한 차례로 유지된다. 다만 한 차례 판독이 심판의 오심으로 확인된 경우와 ‘판독 불가’로 나온 경우는 추가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3전 전패)를 당하며 9위로 추락했다. KT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앞선 9회말 이형종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은 데 이어 전유수의 끝내기 폭투로 어이없이 7-8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LG전 스윕패를 포함해 4연패에 빠진 KT는 25승38패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8위 KIA 타이거즈(25승36패)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1회말 김현수에게 우월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아 기선을 빼앗겼다.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KT는 6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중월 2루타에 이어 유한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3루에 진루한 뒤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고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안타 1개와 도루, 포수 이해창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 위기를 자초한 KT는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내줘 다시 2-3으로 끌려갔다. 7회 상대 실책과 야수 선택 등으로 얻은 2사 만루에서 유한준,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뽑아 6-3으로 전세를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이 IT(정보기술) 시스템과 마케팅 벤치 마킹을 위해 KT 위즈를 잇따라 방문한다. KT는 7일 소프트뱅크 구단을 시작으로 9일 NPB(일본프로야구기구, Nippon Professional Baseball)와 니혼햄, 지바롯데 구단이 수원 KT위즈파크를 찾는다고 6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오노 정보시스템부 이사 등 IT와 마케팅 인력들이 위즈파크를 방문해 스마트 오더(구장 내 식음료를 앱으로 주문하고 관중석에서 배달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 IT 관련 팬 편의 서비스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스타디움’을 참관하게 된다. 또 NPB와 니혼햄, 지바롯데 마케팅 담당자들은 5G 스타디움 등 위즈파크의 IT 신기술 도입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 5월에도 라쿠텐 구단이 위즈파크를 방문해 스마트 티켓(앱에서 티켓 예매와 동시에 발권하고 전용 게이트로 입장이 가능한 서비스)을 벤치마킹하고 라쿠텐 구장 도입을 위한 기술 협력을 협의 중이다. 라쿠텐은 이에 앞서 작년 7월 야구장을 워터 파크로 변신시킨 위즈파크의 대표 여름 축제인 ‘워터 페스티벌’을 현
김수린(화성시청)이 제4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수린은 5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일반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22.9점을 기록해 이은서(우리은행·622.1점)와 이혜진(화성시청·620.9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린은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김제희, 전길혜와 팀을 이뤄 1천859.8점을 쏴 우리은행(1천855.7점)과 충북 청주시청(1천852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날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수린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남대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송민호(인천대)가 248.7점으로 박하준(한국체대·251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인천대가 1천870.4점으로 한국체대(1천879.1점)에 이어 은메달에 목에 걸었다. 한편 여일반 공기권총 견선에서는 정희지(경기일반)가 217.8점으로 김민정(KB국민은행·244.6점)과 유현영(충남 서산시청·241.5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제91회 동아수영대회 이민기(경기체고)가 제91회 동아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기는 5일 광주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87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00초20)을 세우며 성준호(1분59초95)와 문승우(2분00초73·이상 서울체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김민성(경기체중)이 24초46으로 김태원(서울 성내중·24초53)과 여태경(인천 석남중·24초65)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자유형 50m에서는 허서현(용인 청덕중)이 27초00으로 권미주(부산 신덕중·27초48)와 조은하늘(전북 진포중·27초71)을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이채영(경기체고)이 4분23초89로 박희경(인천 인화여고·4분24초13)과 권민주(서울 둔촌고·4분25초60)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부 배영 200m에서는 김희서(하남 윤슬초)가 2분24초73으로 김지연(대전 목상초·3분26초34)과 김민서(대구 남도초·2분34초18)를 따돌렸으며 여초부 평영 100m 김연지(과천초·1분16초66)와 남중부 평영 100m
한국, 16강전 1-0 통쾌한 승리 2013년 이후 6년 만에 8강행 전반 수비 집중·후반 총공세 VAR·골대도 한국에 행운 오세훈 천금같은 헤딩결승골 9일 오전3시30분 8강 대결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일본과 경기에서 후반 39분 터진 오세훈(아산)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3시30분 세네갈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전반 내내 수비에 집중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전술로 전환한 정정용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 가동했던 선수들과 3-5-2 전술을 그대로 재가동했다. 오세훈(아산)과 이강인(발렌시아)을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조영욱(서울)과 김정민(리퍼링)을 공격형 미드필더, 정호진(고려대)을 수비형 미드필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가맹경기단체와 시군장애인체육회 5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스포츠안전재단의 2019 시·도순회 장애인스포츠 안전교육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교육내용으로는 ‘운영자 안전의식 변화’, ‘스포츠이벤트 환경점검 실무’, ‘운영자 재난사고 대응관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례중심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혀 만족도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해 주기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가맹경기단체를 대상으로 워크샵 등을 이용해 지속적인 교육 및 안전 관리계획이 전파 및 보급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수원FC의 12세 이하(U-12) 유스팀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친선 축구교류전에 참가해 5전 전승의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2019 칠십리배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수원FC U-12 유스팀은 2018년 경주 화랑대기 우승, 2018년 주말리그 수원권역 우승 등 최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중 친선 교류전은 한국, 중국 총 7개팀이 참가했으며 수원FC U-12팀과 경기KYK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수원FC U-12팀은 중국 대표 삼고(5-0 승), 구궁(2-1 승), 텐하이(4-0 승), 화샤(1-0 승), 고신(9-1 승) 등을 차례로 꺾고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5전 5승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주장 김민준은 “이번 한·중 친선 축구교류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해외팀과의 경기를 통해 실력향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FC U-12 김태희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해외에서의 국제경기가 좋은 경험이 됐을 것으로 생각하고 중국팀에도 강인한 인상을 심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박희주)은 전국 실학자 후손들의 모임인 ‘실학훼밀리’로부터 ‘정학연 시문 및 간찰’ 2건 2점을 기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실학자 후손들의 모임인 ‘실학훼밀리’에서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요한 실학 관련 유물을 기증한 것이다. ‘실학훼밀리’(회장 이문원, 전 독립기념관 관장)는 전국 실학자 후손과 실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실학박물관 개관이래로 실학 현양 사업의 후원자로 역할을 해 왔다.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 순암 안정복,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혜강 최한기 등 대표 실학자들의 종손을 비롯해 모임의 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회원 100여명이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K-옥션의 경매를 통해 구입했으며, 정학연 시문 및 간찰로 총 2건2점이다. 정학연(1783∼1859)의 아버지는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이며 아우는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를 지은 운포(耘逋) 정학유(鄭學遊)이다. 학연의 자는 치수(穉修)이고 호(號)는 유산(酉山)이다. 정학연 형제는 유배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 팀들이 윤곽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와 에콰도르가 역대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고 세네갈도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우크라이나는 4일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다닐로 시칸의 멀티골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역대 U-20 월드컵에서 세 차례 16강(2001년·2005년·2015년)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우크라이나는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올라 8일 콜롬비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전반 23분 만에 시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면서 선제골을 넣은 우크라이나는 전반 41분 데니스 포포프의 헤딩 결승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시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5분 파나마의 에르네스토 워커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세르히 불레트사의 쐐기골이 터져 3골차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에콰도르도 ‘난적’ 우루과이에 두 차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3-1 역전승을 거두고 첫 8강 진출의 감격을 맛봤다. 아프리카 팀끼리 맞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