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학교 스포츠 정상화 2차 권고안 거센 반발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가 4일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2차 권고안을 발표한 가운데 체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련기사 15면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의 엘리트 체육인들은 스포츠혁신위의 이번 발표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적의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엘리트 체육인들은 학교체육 정상화라는 정부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번 발표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입장이다. 우선 학기 중 주중 대회 개최와 선수 참가를 금지하고 주말에만 대회 참가를 권유한 것은 학생 선수들의 인권을 무시한 처사라는 주장이다. 체육인들은 “학생 선수들이 주중에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고 주말에 대회에 출전한다면 쉴 시간이 없다”며 “성장기의 학생 선수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포츠혁신위가 주말에 대회에 출전한 학생 선수들에 대해 주중에 쉴 수 있도록 대책을 보완하라는 내용을 권고안에 담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려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도내 한 지도자는 “주중에 학업과 훈련을 병행한 학생 선수들이 주말에만 대회에 나간다면 주중에 학업에 매진하고 주말
프로축구 K릭2 FC안양은 신인 공격수 조규성과 미드필더 맹성웅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에 동시 발탁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규성과 맹성웅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AFC U-23 선수권 2020’ 대비 U-22 대표팀 국내 1차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 FC안양은 수비수 이선걸을 포함해 올해에만 신인 3명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선걸은 지난 3월 열린 ‘AFC U-23 챔피언쉽 예선’에 참가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본선 진출에 큰 보탬이 됐다. FC안양 유스팀인 안양공고 출신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은 큰 키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높은 제공권을 자랑한다. 볼 소유 및 연계, 마무리에도 능숙한 그는 현재 K리그2에서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영남대 출신의 신인 미드필더 맹성웅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0 올림픽대표 선발테스트 2차 소집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수원 여기산공원 게이트볼 전용경기장에서 경기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제1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1개 시·도 선수단 36개팀 25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서울시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2위, 부산광역시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기도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정해선 경기도게이트볼협회 회장 등이 참석, 참가한 선수단을 환영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1회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동안 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 임원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대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참가하신 시·도 선수단 여러분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화성시청이 제4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4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제희, 김수린, 전길혜가 팀을 이뤄 3천50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천485점)을 세우며 상무(3천487점)와 우리은행(3천478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트랩 남고부 결선에서는 최수호(고양 주엽고)이 33점으로 권지후(수원 계명고·29점)와 여재훈(서울 영등포부설방통고·18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일반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수린과 전길혜(이상 화성시청)가 451.3점과 440.1점을 쏴 이은서(우리은행452.3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트랩 결선에서는 이화진(경기일반)이 32점으로 조선아(상무·40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U-20월드컵 오늘 새벽 16강전 한·일 숙명의 라이벌전 치러 7·11일엔 벤투호 잇단 평가전 월드컵아시아예선 준비 점검 8일 프랑스서 여자월드컵 개막 한국, 오전 4시 개최국과 대결 6월 둘째주를 맞아 남녀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축구 릴레이’가 펼쳐진다. 5일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한 데 이어 벤투호는 부산에서 호주와 맞붙고, 윤덕여호는 이번 주말 프랑스에서 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을 준비한다. 남녀 태극전사 ‘릴레이 축구’의 서막은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20 축구대표팀이다. U-20 대표팀은 5일 0시30분 폴란드 루블린에서 일본과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렀다. 한국은 조별리그 F조에서 2승1패(승점 6점·골득실+1)를 기록, 아르헨티나(승점 6점·골득실+1)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은 B조 2위를 차지한 일본과 16강에서 만났다. 정정용호의 바통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이어받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후원사인 신신제약과 손잡고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수원의 명예팀닥터인 ‘신신에어파스F’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국군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수원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 앞서 신신제약과 함께 ‘신신에어파스F’ 스페셜에디션 제품 1천개를 육군 51사단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신신에어파스F’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하고 지난 5월 초 클럽하우스에서 염기훈, 신세계, 양상민, 한석희, 박상혁, 홍철, 노동건, 박대원 등 수원 선수들이 ‘빈 헤더 챌린지(헤딩으로 볼을 이어가며 통에 넣는 챌린지)’ 미션을 성공하면 ‘신신에어파스F’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미션에 성공하면서 신신제약이 51사단 장병들에게 전달됐다. 신신제약 이용택 PM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K리그 명가인 수원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게 돼 기쁘고 51사단 국군장병들에게 ‘신신에어파스F’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 뜻깊게 생각한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오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019 시즌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는다. KT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는 지난 2016년 붉은 색 기반의 밀리터리 유니폼에서 벗어나 건곤감리 문양을 반영했다. KT 선수단은 6월에 진행되는 모든 홈 경기에서 이 유니폼을 착용한다. 어센틱 형태로 출시되는 밀리터리 유니폼은 7일부터 KT위즈파크 1루측에 위치한 위즈숍과 온라인 스토어(shop.ktwiz.c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유니폼 10만원, 모자 3만 2천원이다. 한편 7일 경기에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을 다짐하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광복군으로 활동한 독립유공자로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으며 6·25 전쟁에도 참전했던 이영수 애국지사의 시구를 진행하고 국가 유공자 120명을 위즈파크에 초청해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또 8일에는 작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투수 김사율의 은퇴식과 KBO 500경기 출장 기록 달성 시상식이 펼쳐진다. 김사율의 20년간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조명하는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김사율의 투
프로야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이번 주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는 3일 현재 38승1무20패로 두산 베어스(38승22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타선의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선발진의 호투로 선두권을 유지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SK는 최근 타선이 살아나며 독주 체제를 노리고 있다. SK는 이번 주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7일부터는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갖는다. SK가 독주체제를 굳히기 위해서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이 중요하다. SK는 올 시즌 키움과 3승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SK가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로 좋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 징검다리 승리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부진했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SK로선 ‘홈런 공장장’ 최정의 홈런포가 살아난 게 다행이다. 앙헬 산체스, 김광현, 브록 다익손 등 선발진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최정을 중심으로 한 타선이 살아나고 있어 키움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든다
제4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이건국(인천대)이 제4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건국은 3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대학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1천168점을 쏴 박하준(한국체대·1천155점)가 송규동(인천대·1천154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건국은 이어 단체전에서도 송규동, 송민호, 유승석 등과 팀을 이뤄 인천대가 3천462점으로 한국체대(3천452점)와 우석대(3천413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김설아(경기도청)가 본선에서 627.3점을 쏴 5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1.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50.8점)을 세웠지만 한국신기록(252.2점)을 경신한 조은영(충북 청주시청·252.4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도 금지현, 김설아, 김보민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79.7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877.1점)을 세웠지만 경북 울진군청(1천879.8점)에 이어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정지근, 최창훈, 추병길, 김대선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66.3점으로 경남 창원시청(1천872.5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에이스 앙헬 산체스가 5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 사무국은 3일 앙할 산체스와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 투수 2명과 양의지(NC 다이노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 타자 2명을 5월 MVP 후보로 발표했다. 산체스는 5월에만 4승 1패를 올려 월간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5월 평균자책점은 1.65로 4월(1.73)에 이어 두 달 연속 1점대를 찍었다. KIA의 에이스 양현종은 지난달 6경기에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고 4승 2패를 거뒀다. 월간 다승 공동 1위와 탈삼진 1위(44개)를 차지했고, 월간 평균자책점 1.10으로 2위를 달렸다. 절정의 타격 감각을 뽐낸 양의지는 유일하게 5월 월간 타율 4할 이상을 쳤다. 타율 0.408은 물론 유일한 5할대 출루율(0.528)을 기록해 NC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월간 홈런 공동 1위(7개), 타점 1위(31개), 장타율 1위(0.664)에 올라 롯데의 반등에 앞장섰다. 타격 전반에서 고루 뛰어난 성적을 남겨 5월 MVP로 손색이 없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