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5월이 되면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노래인데도 가정의 달 5월은 한 편으로 가정 파괴의 달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들에게는 힘든 달이다. 한주는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다음주는 어버이날 챙기고 다음주는 스승의날, 거기에 결혼식이라도 3~4번 끼어 있으면 순식간에 봄이 어디 갔나 싶게 지나가 버린다. 여름이 오는 5월 건강 어떻게 챙길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5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우리몸에서 면역력을 담당하고 있는 백혈구는 체온이 1도 올라갈 때 그 활동이 5배가량 활발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반대로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가까이 떨어진다고 한다. 인체가 겨울 내내 움츠렸던 근육과 인대가 따뜻한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호르몬 중추신경에 미치는 자극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한 데 이 때 근육이 이완되면서 느껴지는 나른한 느낌이 피로로 느껴진다. 또한 봄에 활동량은 늘어났는데 겨울동안 충분한 영양물질의 섭취가 부족한 상태로 혹시 봄에 과도한 다이어트라도 하기 시작했다면 영양불균형이 올 수도 있다. 영양불균형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
KT 위즈가 마법같은 뒤집기 승리로 창단 후 처음으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스윕을 달성했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0-2로 뒤진 9회말 황재균의 동점 2루타에 이어 10회 1사 만루에서 송민섭의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두번째로 4연승을 질주하며 22승29패로 7위를 유지했다. 6위 한화 이글스(22승27패)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2013년 창단해 2015년 1군 무대에 뛰어든 KT가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전날까지 통산 전적에서 두산에 21승 48패로 절대 열세였고 올 시즌 첫 3연전 맞대결에서도 3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3승3패의 균형을 맞췄다. KT는 1회초 선발 금민철이 2사 후 급격하게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두산 선두타자 류지혁과 호세 페르난데스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한 금민철은 박건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김재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KT는 0-1로 뒤진 2사 1루에서 김재환의 안타와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개최지인 익산시를 비롯해 전북 14개 시·군에서 50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중학교 선수 1만7천234명이 출전해 36개 종목(초등부 21개 종목·중등부 3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대회 일정상 23일부터 진행되는 축구와 24일 시작하는 야구, 테니스, 농구, 핸드볼, 복싱, 하키, 철인 3종 등 8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를 최소화했고, 종목별 경기장은 경기 하루 전에 개방되도록 했으며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시도별 종합시상과 메달 집계는 하지 않는다. 지난해 금 69개, 은 56개, 동메달 80개 등 총 20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공식집계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에 금메달 수(79개)는 물론 총 메달 수(210개)에서도 뒤지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1천262명(선수 884명, 임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체육웅도’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선
안산시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안산시는 23일 안산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오후 5시30분 기준 금 10개, 은 7개, 동메달 2개 등 총 19개의 메달과 1만7천545.48점을 획득해 부천시(금 9·은 7·동 7, 1만5천793.60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금 4개, 은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로 1만4천42.40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안산시는 보치아에서 정성준이 BC1(뇌성마비) 개인전, 정소영이 BC2(뇌성마비)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한 뒤 BC1·2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고 장성육과 최예진도 BC4(절단 및 기타장애) 개인전 및 2인조 페어와 BC3(뇌성마비) 개인전 및 2인조 페어에서 나란히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하는 등 보치아에서만 금 7개,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또 부천시는 이우복과 고미양이 볼링 여자 TPB1(척수장애) 개인전 및 2인조 전, 여자 TPB2~3(시각장애) 개인전 및 2인조전에서 각각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오르고 육상 트랙 남자 T12~
의정부 회룡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념해 올해 처음 생긴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회룡중은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청소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수명중을 5-3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회룡중은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 여자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스킵 강보배와 리드 이유선, 세컨 박한별, 서드 안소현으로 팀을 이룬 회룡중은 이날 1엔드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선공으로 시작된 2엔드를 실점없이 마치며 1-0 리드를 지킨 회룡중은 3엔드드 1점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공으로 시작한 4엔드에 1점을 따내 2-1로 다시 앞서간 회룡중은 수명중이 후공을 잡은 5엔드에 귀중한 1점을 따내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회룡중은 6엔드에서도 수명중의 후공을 무색하게 하며 2점을 빼앗아 5-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회룡중은 7엔드에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8엔드에 스톤 1개를 남고두고 수명중이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사무총장 이규민)이 공공기관 최초로 K리그 그라운드 공인인증을 취득했다. 수원월드컵재단은 지난 3월 잦은 사용으로 노후화된 인조2구장의 인조잔디 교체공사와 함께 진입로 및 주변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해 K리그 그라운드 공인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취득한 K- GT1은 매우 우수한 인조잔디시스템을 갖은 구장에 수여되는 것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구성한 공인위원회가 지난 4월 서류심사, 품질테스트, 현장실사를 통해 인증절차가 이루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추진하는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도는 프로축구 경기와 높은 수준의 아마추어 축구 경기에 적합한 인조잔디를 설치한 그라운드에 대해서 품질테스트 17개 항목, 그라운드필드테스트 8개 항목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호주 대표팀에 선발됐다. 수원은 구단 SNS를 통해 타가트가 6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치르는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고 23일 전했다. 호주는 오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타가트는 약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호주 A 리그의 브리즈번 로어를 떠나 이번 시즌 수원에 합류한 타가트는 1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타가트는 지난 15일 광주 FC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내전근이 파열돼 회복까지 약 1∼2주 정도가 더 걸릴 전망이어서 한국전 출전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정민수기자 jms@
유럽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이응광(사진)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응광은 특유의 서정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테크닉으로 관중들의 귀를 사는 차세대 성악가로 특히 무대 위에서 과감한 퍼포먼스, 다채로운 연기 실력, 희극과 비극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연출자, 지휘자는 물론 다양한 관객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응광의 이번 독창회는 그만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부드러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작곡가 바그너가 가장 사랑했던 ‘베젠동크의 가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탄호이저’ 중 ‘O du mein holder Abendstern’(저녁별의 노래),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Dein ist mein ganzes Herz’(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곡과 아리아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 Yes24(1544-6399), 옥션티켓(1566-1369)에서 구매할 수 있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5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SK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앙헬 산체스의 호투를 발판삼아 2-0으로 승리했다. 3연패 뒤 2연승을 거둔 SK는 32승1무16패로 KT 위즈에 2연패를 당한 두산 베어스(33승17패)에 승차 없이 승률(SK 0.667, 두산 0.660)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또 LG와 상대 전적에서도 5승 1패로 압도했다. 산체스와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나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으나 타선의 집중력에서 SK가 앞섰다. 1회 초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친 SK는 3회 초 1사 후 실책으로 출루한 고종욱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제이미 로맥이 중월 3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2사 후 좌중간 안타를 친 노수광이 다시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고종욱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산발 4안타에 그친 LG는 득점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해 4연패의 늪에 빠졌다. SK 선발 산체스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6승(2패)째를 올렸다. SK는 산체스에
KT 위즈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운 두산 베어스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시즌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두번째로 3연승을 기록하며 21승29패로 7위를 유지하며 6위 한화 이글스(22승26패)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8위 삼성 라이온스(20승28패)에는 승차 없이 승률(KT 0.420, 삼성 0.417)로 앞섰다. KT는 1회와 2회 두산 선발 린드블럼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지만 3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강민국이 볼넷에 이은 2루 도루와 상대 악송구로 무사 3루 득점기회를 만들었고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로 강민국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서갔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플라이나 병살 등 범타로 유도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이닝까지 4피안타, 2볼넷, 2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한 배제성은 입단 5년 만에 첫 승 기회를 잡은 뒤 6회 마운드를 엄상백에게 넘겼다. 그러나 KT는 6회초 선두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