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연패에 빠지며 KBO리그 1위 자리를 두산 베어스에 내즌 SK 와이번스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SK는 최근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시름하고 있다. 정의윤이 종아리 미세 파열 증세로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김강민이 15일 췌장 혈종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또 나주환은 16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헤드 샷을 맞아 1군에서 말소됐고 한동민은 전날 경기에서 오른쪽 엄지발가락 타박상을 입었다. 한동민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경기에 나서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투수 신재웅은 16일 대상 포진에 걸려 1군에서 빠졌고, 중심타자 최정은 연조직염 증세를 보여 17일 경기부터 결장하고 있다. 이처럼 부상 악령은 쉽게 떠나지 않자 SK 내부에서는 굿이라도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SK는 최근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아 선수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장에 ‘부상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세요’라고 적힌 대형 보드를 설치한 뒤 팬들에게 포스
경기도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들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최다 메달 획득 신기록과 함께 6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동시에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52개, 은 63개, 동메달 52개 등 총 167개의 메달을 수확해 17개 시·도 중 6년 연속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도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7년 달성했던 역대 최다메달 합계인 147개 보다 20개나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도 수립했다. 충북이 금 60개, 은 48개, 동 38개 등 총 146개의 메달로 두번째로 많은 메달을 수확했고 충남(금 41·은 38·동 26, 총 105)과 서울(금 50·은 30·동 23, 총 103), 울산(금 30·은 35·동 27, 총 92)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종합시상을 하지 않지만 총 메달 합계로 종목별 시상을 하고 있다. 도는 수영에서 금 10개, 은 16개, 동메달 14개 등 총 40개의 메달로 서울(금 16·은 5·동 1,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 시민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독립영화 전용관 ‘판타스틱큐브’가 5월을 맞아 이달의 현대사 인물을 조명한다. 주요 상영작은 ‘시민 노무현’, ‘노무현과 바보들’, ‘김군’ 등 3편이다. ‘시민 노무현’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부터 상영된다. 영화는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보낸 454일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했다. 노무현 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200여개 미공개 영상을 통해 그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할 수 있다. 그를 추억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담은 ‘노무현과 바보들’도 오는 22일까지 함께 스크린에 오른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김군’은 당시 사진 속 인물의 정체를 찾는 다큐멘터리다. 23일 첫 상영되며, 시민저항군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통해 그날의 진실을 추적한다. 한편,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를 일상적 소재로 담아낸 옴니버스 영화 ‘우리 지금 만나’와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보희와 녹양’도 판타스틱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은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둘째 날인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3층 1~2홀에서 수원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필동(必東) 임면수(林冕洙, 1874~1930) 선생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 ‘백년의 침묵’을 공연한다. 2015년 10월에 창단한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은 뮤지컬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자기계발 역량강화 및 재능발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백년의 침묵’은 일제 당시 수원지역에서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만주에서 독립군을 길러내는 등 전 재산과 일생을 조국해방에 바친 필동 임면수 선생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청소년 25명은 이번 공연 준비에 매진해 매주 꾸준한 연습을 하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순국선열의 희생과 의지를 제대로 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및 시민 등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문화체육부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1-218-0365, www.sycc.or.kr)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7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 스포라이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각 대학별 지도교수 10명을 비롯해 180여명의 대학생 단원이 함께 참여했다. 스포츠(SPORTS)와 빛(LIGHT)의 합성어로 도내 체육 전공 학생들의 스포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도체육회가 추구하는 스포츠복지를 실현해나가는 한줄기 빛이 된다는 사명으로 출범한 대학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4개 대학 250여명에서 올해 15개 대학 300여명으로 늘어났다. 스포라이트는 대학별로 소외계층 단체와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스포츠 재능기부 교실을 운영하고 도체육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도체육회는 봉사단원들에게 자체 봉사 콘텐츠 기획 운영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체육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사회 스포츠 참여 문화 형성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내 스포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단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지금 이 시간이 여러분께 아주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라며 경기도와 대한민국 체육계를
KT 위즈가 올 시즌 첫 스윕과 4연승을 달성하며 단숨에 리그 7위로 뛰어올랐다. KT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이대은의 호투와 강백호, 황재균, 멜 로하스가 차례로 투런포를 쏘아올린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을 달성하며 4연승을 질주해 18승28패로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이상 17승27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률에서 0.391로 삼성과 롯데(이상 0.386)에 앞서 7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이대은은 올시즌 8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1, 2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3회초 심우준의 우전안타 이후 김민혁과 오태곤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강백호가 KIA 선발 홍건희의 2구를 공략해 125m 짜리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유한준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황재균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한 KT는 5회에도 1사 후 강백호의 내야 안타와 로하스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를 6-0으로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는 5회까지 2안타 2사사구로 호투
2019~2020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인 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코치진을 개편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석코치를 맡아왔던 장병철 감독이 사령탑으로 승진함에 따라 권영민 코치를 수석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엄창섭 코치는 유임돼 권영민 수석코치와 함께 장병철 감독을 보좌한다. 또 안산 OK저축은행에 몸담았던 김국진 트레이너를 수석 트레이너로 영입하고, 안요한 외국인 선수 통역 겸 트레이너와 계약하는 등 트레이너 3명을 전원 교체했다. 코치진 개편은 이번 2018~2019시즌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로 밀린 한국전력이 새 시즌에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리빌딩 작업의 하나다. 한국전력은 이달 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아 최대어로 꼽혔던 캐나다 출신의 ‘거포’ 가빈 슈미트(33·208㎝)를 잡았고 대전 삼성화재에서 뛴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세터 이민욱을 영입했으며 삼성화재와 2:2 트레이드를 통해 208㎝의 장신 센터 정준혁과 리베로 김강녕을 데려와 취약 포지션을 보강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를 위해 트레이너를 교체했다”면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안요한 통역 겸 트레이너는 장병
최근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순위 올리기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16일 현재 수원은 3승4무4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 있고 울산은 7승2무2패, 승점 2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2승4무1패를 기록하는 등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둔 데 이어 15일 열린 FA컵 16강전에서도 광주FC를 3-0 완승을 거두는 등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패배와 승리를 오가며 2승2패를 기록하는 등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울산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수원은 수비라인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한 이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득점력까지 상승하고 있어
프로야구 KT 위즈가 17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맞아 ‘KT wiz Signal Day’ 특별 응원 행사를 마련했다. ‘KT wiz Signal Day’는 17일 삼성 전을 시작으로 31일~6월 2일 두산 베어스 전, 6월 7일~9일 롯데 자이언츠 전, 6월 21일~23일 NC 다이노스 전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네 번의 주말 홈 경기에 진행된다. 경기에서 KT 선수들이 안타를 치거나 득점을 올릴 때 선수들과 함께 동일한 ‘Hands Signal’을 펼치고 특정 이닝 종료 후에 시그널 응원 안무와 함께 응원 타임 시간을 가지게 된다. 2019 시즌 KT 위즈 캐치프레이즈인 ‘비상(飛上)’을 염원하는 선수들의 ‘Hands Signal’을 활용한 특별 응원전은 선수와 팬들간 일체감을 형성하고 고유한 응원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Hands Signal’을 형상화한 응원도구를 제작해 해당 경기 날 응원 지정석을 이용하는 팬들에게 무료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2019 연간회원권 매출액이 6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FC안양은 “지난 달 30일 연간회원권 매출액이 5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5월 이후 경기도의회 의원과 안양시 여성경제인협의회(회장 송재열), FC안양 리더스클럽 등이 FC안양의 연간회원권 구입에 동참했고 2019 연간회원권 카드형은 매진돼 더이상 구매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FC안양은 전년도 시즌권의 구성을 업사이클링 활용하며 전년 대비 제작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했고 절감된 제작비용은 FC안양의 사회공헌활동과 홈경기 컨텐츠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4승4무3패, 승점 16점으로 K리그2 4위에 올라있는 FC안양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아산무궁화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