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 컵 16강 전 8경기가 15일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1 상위권에 포진돼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이 32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는 등 ‘하위권의 반란’이 어느 때보다 거세게 일고 있다. 이번 16강전에는 K리그1 6개 팀과 K리그2 3개 팀, 내셔널리그 4개 팀, K3리그 3개 팀이 올라있다. ‘프로팀’과 ‘비프로팀’의 비율이 비슷해지면서 16강 전에서도 실업과 아마추어팀들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16강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수원 삼성과 광주FC의 맞대결이다. 수원은 15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맞붙는다. 수원은 역대 FA컵에서 4차례(2002년, 2009년, 2010년, 2016년)나 정상에 올라 포항과 함께 최다우승을 자랑하고 있다. 수원은 32강전에서 포항을 물리치면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로 부진했다가 지난 1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수원은
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 날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6회 연속 최다 메달 달성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는 14일 전북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육상과 수영에서 금 5개, 은 10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필드 남자 중등부 원반던지기 F20(지적)에서는 박세현(이천시·이천 다원학교)이 21m75로 함민혁(강원·21m61)과 지윤제(경북·21m07)를 꺾고 1위에 올라 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육상 트랙 남자 중등부 1천500m T20(지적)에서는 박시우(의정부시·의정부중)가 6분02초61로 오재현(울산·6분21초66)과 최지찬(전남·8분18초2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육상 트랙 여자 중등부 400m T20(지적)에서는 문소희(광주시·광주 탄벌중)가 1분18초50의 기록으로 박수진(광주광역시·1분18초54)과 박혜빈(강원·1분32초0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 S14(지적)에서는 김지원(고양시&midd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상철(48·사진)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인천은 “P급 자격증을 보유한 여러 후보군을 대상으로 신중한 선임 작업을 진행한 결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유상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인천은 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감독에게 요구하는 P급 자격증을 보유한 지도자 리스트를 추린 후 기존 코치진 및 선수단과 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유 감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에른 안데르센 감독과 결별한 인천은 임중용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해 팀을 꾸려왔다. P급 자격증이 없는 임 대행은 오래 팀을 맡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인천은 빠르게 후임자를 물색했고, 30일 만에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유 감독은 “인천이라는 멋지고 훌륭한 팀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빠르게 팀 특성을 파악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17일부터 듀오 콘서트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특별한 듀오 콘서트를 준비한다. 오는 17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친구, 동료, 사제지간으로 만났지만, 음악을 통해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가족 보다 더 끈끈한 정을 나누는 3팀의 듀오! 이들은 무대를 통해서 그들의 음악과 인생 그리고 삶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17일에는 피아니스트 신미정, 박상욱의 공연이 펼쳐지고, 24일에는 ’클래식계의 아이돌’ 브랜든 최와 스티브 리의 무대가 마련되며, 31일에는 플루티스트 이예린과 한여진이 무대를 꾸민다. 가정의 달 5월에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가족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오스트리아 유학생활 중 의기투합, 세계 무대를 누비는 피아노 듀오가 되다! 신박듀오 피아노 듀오의 역사 새로 쓰는 ‘신미정 & 박상욱’ 슈베르트 ‘판타지아’ 등 다채로운 작품 선봬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이 2013년 오스트리아 유학시절 의기투합해 결성한 신박듀오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정혜인)는 오는 16일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인근에 위치한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의 달을 맞아 SK청솔노인복지관을 방문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손가락 끝에서 얻어진 신호를 분석해 혈관의 탄력도와 경화도 등 혈액순환상태를 분석하는 동맥경화 검사 및 체내에 수분과 체지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체성분 검사,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하고 건강 리플렛도 배부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건강캠페인 및 검진문의는 경기지부 대표번호(031-250-5800)로 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박희주)은 2009년 개관 이후부터 지난 2017년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관람객 인식조사를 병행해 그 결과를 올해 ‘실학박물관 공감지수’라는 인포그래픽(Infographics)으로 제작했다. 이 작업은 실학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본래 이곳을 찾던 사람들은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지, 보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이다. ‘실학박물관 공감지수’는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그리고 관련부서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통해 4개 분야 10개 지표를 선정해 정리됐다. 4개 분야는 ①실학박물관을 찾는 사람들과 특성, ②실학박물관에 대한 접근성과 인식, ③전시와 교육에 대한 반응, ④관람객의 요구 사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학박물관 관람객은 2009년 10월 23일 개관 이래 꾸준히 증가해 왔고, 2014년 연간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관람객은 21만858명으로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기준 경기도 공립 등록박물관 50개 가운데 8번째이며, 경기도 북부에서는 고양어린이박물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3·1운동 및 대학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백범 김구의 역사적 이야기를 다룬 2019 무대로 읽는 문학극장 ‘창작뮤지컬 구(九)’를 선보인다. ㈔인천민예총과 공동 주최하는 ‘창작뮤지컬 구(九)’는 민족의 지도자 또는 영웅으로만 다뤄졌던 김구의 과거를 돌아보며 청년 김창수(김구)가 조국을 위해 이루고자 했던 과정들을 재조명하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불행했던 민족의 역사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선 김창수를 역사적 위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바라보며, 영웅의 인간적인 모습과 함께 조국을 위해 헌신했지만 단 한 번도 기억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별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공연에서 일반적으로 다뤄왔던 위인적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본다.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암살당한 김구는 과거의 삶으로 시간여행을 시작하고 청년시절 김구의 역사적으로 주요한 사건을 다시 마주하며 선택의 기로 앞에서
대한핸드볼협회는 남녀 핸드볼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남녀 동반 본선 진출을 위해 지난 1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13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남녀 대표팀이 한일정기전과 올림픽 예선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백원철, 강일구 코치를 비롯해 김동명, 나승도, 조태훈, 강전구(이상 두산)와 장동현(SK 호크스), 박광순(하남시청) 등 올해 1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이뤘던 선수들과 윤시열(다이도스틸), 이현식(SK), 황도엽(두산) 등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이 합류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남자 대표팀은 6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정기전에 이어 7월 유럽 전지훈련, 10월 올림픽 예선 대회 순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또 강재원(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이기호 코치와 선수 19명이 훈련에 돌입한다. 지난달 SK코리아리그를 마친 뒤 프랑스 진출을 선언한 류은희(파리92)를 비롯해 김온아(SK 슈가글라이더즈), 송지은(인천시청), 박준희(부산시설공단) 등이 신구조화를 이뤘다. 여자 대표팀
가평고가 2019 상주시장배 전국학생 도로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평고는 13일 경북 상주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개인도로 단체전에서 6시간06분21초로 충북체고, 강원 양양고와 같은 기록을 냈지만 착순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평고는 이날 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상주시청, 경북대학교, 상판교감거리, 봉촌리버스승강장, 법륜사, 외서농협을 거쳐 상주시민운동장 방면으로 돌아오는 83.3㎞ 구간에서 김태호와 유완석, 최태연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단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상위 3명의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가평고는 김태호, 유완석, 최태연이 모두 2시간02분07초에 결승선을 끊었다.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태호가 박지환(경남 김해건설공고), 엄세범(충북체고)과 같은 기록을 냈지만 착순에서 뒤져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발표가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장 실사를 벌였던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선 협상에 나설 1~3위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위원회에서 우선협상 후보 선정 과정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다시 발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부지선정위 회의를 통해 2차 심사를 통과한 김포시, 여주시, 용인시,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 장수군, 천안시 등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3차 우선협상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지만 추가 검토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후보지를 확정하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