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시흥시는 오는 12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지금은 사라진 옛 시흥소래염전의 소금제를 복원해서 재연하는 ‘2019 시흥염전 소금제’를 개최한다. 1934년부터 1997년 소래염전이 폐염될 때까지 인근 염부들을 중심으로 매년 첫 소금을 채취하는 시기에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며 지냈던 소금제가 있었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19 시흥염전 소금제’는 옛 염부들과 함께 소금제 문화를 복원해 갯골생태공원의 기반인 소래염전의 고유문화를 계승하고 보존해 갯골생태공원의 시민문화행사로 확대시키고자 마련됐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은 경기만에 산재한 역사, 문화, 생태, 생활문화 자원 등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주민 스스로 보전하고 활용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 제고를 통한 지역 자긍심 고취 및 지역 문화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경기문화재단,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흥에코뮤지엄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옛 염부들과 함께하는 소금고사, 채염식,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소금을 활용한 소금컬링, 작가와 함께하는 예
미군부대 주둔으로 문화적 영향 젊은층에 비보이·힙합 등 인기 올해 8월 8일부터 사흘간 진행 작년 이어 역대급 라인업 구성 유망축제 선정돼 관광활성 기대 의정부시가 지난 해 처음 선보인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단 1회 만에 경기관광유망축제(경기관광공사 선정)로 선정돼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BMF는 지난 해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됐고, 당시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됐음에도 수많은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로 새로운 축제를 반겼다. 의정부시는 오랜 기간 미군부대가 주둔했고, 그 영향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비보이, 힙합, 소울 등 문화가 발달돼 왔다. 퓨전MC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비보이팀의 주요 활동지이자 비보이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타이거JK, 윤미래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의정부에 자리를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힙합 레이블 필굿뮤직을 중심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의정부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블랙뮤직’이 의정부의 특색 있는 문화로 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오는 11일 전통문화 행사 ‘세시풍속-북새통 : 초파일’을 진행한다. 오래 전부터 ‘초파일’은 종교와 상관없이 우리 민족이 함께 즐겨온 민속명절로 연등행사(燃燈行事)와 관등(觀燈)놀이 등 갖가지 행사를 즐겨왔다. 특히, 등을 다는 것은 생명의 근원이라는 보편적 의미와 선조들이 농사를 지으며 해마다 지냈던 세시풍속으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시민과 관광객이 초파일 세시풍속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민화 양초 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무지개떡 시식, 연꽃차 시음, 콩볶기,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예술 체험을 진행한다. 모든 체험은 당일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사전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체험은 마감된다. 한편, 수원전통문화관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혀져가는 한국의 세시풍속문화를 알리기 위해 ‘세시풍속-북새통’을 매월 진행한다. 오는 6월에는 ‘북새통-단오’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11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신명나는 국악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준수×두번째달’의 국악 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는 판소리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말 등의 국악적 표현방식은 그대로 살리면서 ‘두번째달’의 바이올린, 만돌린,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언, 일리언파이프 등 독특하고 다양한 유럽의 민속악기 연주로 한국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공연한다.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송소희×두번째달’의 ‘모던민요’는 국악소녀 ‘송소희’의 맛깔스러운 민요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음악을 소개하며 공연을 이끌고, 아일랜드 토속성이 짙게 묻어나는 ‘두번째달’의 연주는 우리 소리와 완연히 어우러져 민요를 접해 보지 못했던 관객의 어깨가 들썩이게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에스닉 퓨전 음악을 선보인 ‘두번째달’은 월드뮤직 밴드로 2015년 데뷔한 이래 드라마 ‘궁’, ‘구르미 그
KBO리그 단독 1위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난타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1회에만 9점을 뽑으며 17-2 대승을 거뒀다. SK는 1회말 제구 난조를 보인 한화 선발 김민우를 난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 노수광, 한동민, 최정, 정의윤의 4연속 안타로 2-0으로 앞서간 SK는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3루 땅볼을 한화 3루수 송광민이 놓쳐 3-0이 됐고 후속타자 이재원이 싹쓸이 우중간 적시타를 기록해 5-0을 만들었다. SK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안상현이 3루 땅볼을 쳐 이닝을 마감하는 듯했지만, 다시 송광민이 실책을 범해 6-0으로 달아났고 2사 2루에서 노수광의 우전 적시타, 후속타자 한동민의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해 9-0까지 도망갔다. 2회 2사 2루에서 김성현이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10-0으로 점수 차를 벌린 SK는 3회 초 선발 문승원이 상대 정은원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3회 말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 안타 2개를 묶어 2득점하면서 12-1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SK는 12-2로 앞선 6회 공격에서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연승과 함께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김민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4탈심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김민혁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한 데 힘입어 5-4, 1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롯데 전 2연승을 거둔 KT는 13승26패로 7연패에 빠진 롯데(12승25패)에 승차 없이 승률(KT 0.333, 롯데 0.324)에서 앞서 9위로 올라섰다. 지난 달 30일 이후 8일만의 꼴찌 탈출이다. 앞서 7경기에 등판해 3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고도 운이 따르지 않았던 김민은 이날 타격과 수비 지원을 받으며 최근 5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회초 2사 후 허일, 이대호의 연속안타로 1, 3루 위기를 맞은 뒤 손아섭의 1타점 2루타와 전준우의 내야안타로 2점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2회말 2사 1, 3루 기회를 잡지 못한 KT는 4회말 1사 후 박경수, 황재균의 연속 볼넷과 유한준의 우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준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안양고가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1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안양고는 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김형빈(25점·11리바운드·9어시스트)과 김도은(21점·6리바운드), 윤재환(20점·6리바운드), 박종하(17점)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홍대사대부고를 90-88,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안양고는 1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올해 춘계대회 준우승, 협회장기 대회 공동 3위 등 아직 우승이 없는 안양고는 수원 삼일상고를 75-57로 꺾은 울산 무룡고와 9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서울 용산고에 68-59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안양고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서울 휘문고, 광주고, 충남 천안쌍용고를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뒤 결선 토너먼트에서도 서울 경복고를 85-66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안양고는 홍대부고와의 준결승전 1쿼터에 박무빈(32점·11어시스트), 인승찬(15점), 지승태(1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오는 6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과 인조 1·2경기장에서 ‘2019 빅버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재단이 축구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서 올해 2회째로 개최하며, 올해는 연령별 총 60개팀이 참가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 유소년 팀 간의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경기가 선수반(초3~4)·비선수반(7세~초2)으로 나눠 진행하며 응원 온 학부모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수반(초3~4) 토너먼트 경기(8강전~결승)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민들이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빅버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수대기실, 워밍업실, 기자회견실, 스카이박스 등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경기도내 활동 중인 유소년 클럽에 한하며, 유치원생(7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11세) 학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오는 17일까지이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 및 재단 관리본부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
‘경기도민의 스포츠 잔치’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막해 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군 인구 수에 따라 1부 16개 시와 2부 15개 시·군이 각 부 종합우승을 걸고 격돌할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1만731명(선수 7천535명, 임원 3천1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1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모두 24개 종목이 안산시 관내 34개 경기장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장 여건과 각종 전국대회 일정 등으로 수영, 골프, 사격,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1부에서 지난 해 2년 만에 우승을 되찾은 수원시의 수성과 2년전 홈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화성시, 영원한 우승후보 성남시의 도전, 개최지 안산의 도약이다. 또 2부에서는 지난 해 개최지 이점을 100% 살려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양평군의 수성 여부와 종합우승 5연패를 이어오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치솜이 하나원큐 K리그2 2019 10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0라운드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수원FC의 3-1 승리에 앞장선 치솜이 이번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치솜은 서울 이랜드 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4분과 11분 결승골과 쐐기골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FC는 치솜의 활약으로 4승2무4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치솜은 또 조규성(FC안양), 문기한(부천FC), 아니에르(수원FC)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파우벨(안산 그리너스FC)이, 수비수에는 박요한(수원FC)이 각각 선정됐고 수원FC는 베스트팀에, 2-2로 끝난 부천과 안양읜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 각각 뽑혔다. 한편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데얀(수원 삼성), 수비수 서보민(성남FC), 골키퍼 노동건(수원) 등이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