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억력 챔피언십에서 여덟 번의 우승을 차지한 ‘기억력의 신’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이 암기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집필한 자기계발서이다. 연상법, 여행법, 연결법, 도미니크 시스템 등의 기억력 향상 훈련법부터 발표 울렁증 극복하기, 학교에서 배운 정보를 잘 기억하는 법 등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총 15개로 이루어져 있는 훈련법 파트를 통해 책에서 이해한 방법을 독자가 직접 실행에 옮겨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평소 주의력과 기억력이 좋지 않아 고민이었던 이들과 보다 전문적으로 기억력을 향상시켜 자신의 삶에 변화를 주고,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책에는 도미니크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했던 비결과 15가지의 훈련법이 담겨있다. 외워야 할 목록을 단순히 반복해 읽어 내리는 것은 암기에 있어 효과적이지 않다. 잠들어 있던 상상력과 창조력을 활성화시켜, 자신만의 연상을 통해 완전히 별개라고 여겼던 단어나 개념을 연결 짓는 것이 기본적인 암기술의 포인트다. 감각의 결합을 통한 연상법과 친숙한 공간들을 활용한 여행법, 연결되지 않는 정보들을 잇는 연결법을 배우고 나면 도미
라멘은 명실상부 일본의 국민 음식이다. 일본 전역에 약 5만 개의 라멘 전문점이 성행하고, 연간 생산되는 인스턴트 라멘은 약 56억 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러한 라멘의 인기는 일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1년 동안 소비되는 인스턴트 라멘의 수는 무려 약 977억 개다.(본문 164쪽)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선정하는 CNN의 설문 조사(2011년)에서 라멘은 8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맛집과 고급 식당을 제치고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한 개의 평가를 받은 라멘 가게도 있다. 한국의 ‘라면 사랑’도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물론 한국의 라면은 주로 인스턴트 라면을 가리킨다는 차이가 있지만). 세계라면협회의 통계(201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약 75개의 라면을 먹었다. 2위가 50개의 인도네시아, 3위가 43개의 일본, 4위가 35개의 중국이었으니 압도적인 라면 소비량을 자랑하는 셈이다. 이처럼 라멘은 일본과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근사하고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일본의 대표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 가와구치 도모카즈도 라멘을 즐겨 먹는 한 사람이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5월부터 6개월 간 관내 중학교 3개교 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탐사대’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중학생 연령 청소년들은 ‘나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관점찾기’, ‘직업인 인터뷰를 통한 세상읽기’, ‘나의 강점을 찾아 표현하기’, ‘나의 인생계획 세우기’ 등 4단계 탐구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직업관을 형성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마을계획 코디네이터, 지역 협동조합 운영자 등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직업인들을 학교로 초청해 청소년이 직접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사람들이 어떠한 직업관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지 배울 계획이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진로탐사대 프로그램이 참가 청소년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칠보청소년문화의집(031-278-7345)으로 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일부터 6월 1일까지 ‘아웃도어 休!TIME’ 프로그램에 참가할 초등학생 둔 가족을 모집한다. ‘아웃도어 休!TIME’은 도심에서 벗어나 체험 활동을 통하여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가족 유대 프로그램이다. 6월 8일과 6월 22일에 각각 초등학생 자녀를 둔 10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충남 태안 별주부마을에서 진행되며 독살체험(물고기잡기), 갯벌체험을 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休!TIME’은 6월 1일까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또는 광교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1인당 2만5천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16-0756)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이 다산인권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인문강좌 시즌3 ‘시민이란 무엇인가?’를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5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8주 동안 진행되는 강좌는 인권과 환경, 언론, 노동 등 총 4개의 키워드를 각 2강 씩 풀어낸다. 5월 8일 강좌의 첫 출발은 ‘플라이 백’의 저자, 박창진 대한항공 노동자가 ‘갑질의 시대 을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15일에는 정의당 출신의 청년정치인 조성주 서울시 노동협력관이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와 시민’을 주제로 강연하며 다음 강연은 김완 한겨레신문 기자와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이 이어받는다. 둘은 공히 언론의 현실과 전망, 바른 언론의 길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5강을 맡은 한국인권학회장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는 ‘인권의 새로운 패러다임-기후변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후와 인권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예의 밀도 있게 다루고 뒤이어 장재연 아주대 교수가 ‘예방의학 교수에게 듣는 진짜 미세먼지 이야기’를 통해 근래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오는 9월 15일까지 ‘전곡 발굴 40주년 기념전 E1979S2019’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화와 같은 이야기를 지닌 전곡리 주먹도끼 발굴 4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1978년 4월, 미공군 소속 그렉보웬은 한탄강에서 범상치 않은 자갈돌을 발견했고, 이 소식을 접한 김원용 교수(서울대학교)는 이듬해인 1979년 정식으로 고고학 발굴을 진행했다. 이는 가장 발전된 구석기 도구인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발굴된 순간이었다. 그 이후로 전곡리 발굴 조사는 40년 동안 17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는 5월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러스트와 사진, 영상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먹도끼 발견과정과 한국과 프랑스를 넘는 국제적인 확인과정, 그리고 발굴에 참여한 사람들과 발굴 포인트까지 웹툰 형태의 일러스트로 표현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70~80년대를 그대로 담은 사진, 영상이 공개된다. 또 주먹도끼 발견 당시인 1978년에 그렉보웬이 직접 작성한 보고문과 1970~80년대 초창기 발굴에서 수습된 구석기 유물들도 함께 전시돼 현장감을 더욱 높였다. 지난 1993년도부터 진행된
연천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6월 30일까지 네팔 후원프로그램 ‘Nepal, Hand in Hand’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네팔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모금액 기부와 물품 후원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7월, 전곡선사박물관은 구석기 학술지표조사를 위해 네팔 남부지역을 방문, 구석기 유적을 조사했다. 현지에 배치된 조사팀은 진행 과정에서 네팔의 아이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그중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의 비율이 높았다고 한다. 조사팀이 만난 아이들은 하루 종일 소를 몰거나, 엄마가 운영하는 구멍가게의 구석에 앉아 손가락보다 작은 몽땅 연필을 꾹꾹 눌러가며 글공부를 하고 있었다. 실제 네팔에서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고에 따르면 네팔의 아동들은 2015년 기준으로 초등학교를 중퇴하는 비율이 25%에 달하고, 중학교 졸업시험을 통과하는 비율은 47%에 불과했다. 조사팀은 현지 조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성과를 정리하는 와중에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지만 사놓고 쓰지 않는 연필, 볼펜, 공책, 수첩 등 문구 용품가 네팔에 있는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번
만화박물관 8월4일까지 체코슬로바키아 만화 역사전 체코슬로바키아 건국(1918년) 100주년을 맞아 체코의 만화에 반영된 역사와 만화사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만화박물관은 4일부터 8월 4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체코만화의 100년 역사전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체코만화의 100년 역사를 60여점의 작품과 70여권의 만화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소개하고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는 체코의 대표 어린이만화인 ‘네 잎 클로버’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전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역사를 살펴보는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와 ‘네 잎 클로버’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체코’ 2개 전시영역으로 구성된다. 전시 1부는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라는 주제로 체코슬로바키아 건국설화 및 전설에서부터 서구문화, 우주여행 등 모험과 탐험에 대한 동경까지 체코의 만화 역사를 총 30개 패널(60점의 작품)로 보여주며 70여권의 만화책이 함
어린이날에 열린 프로축구 최고의 흥행카드 ‘슈퍼 매치’에 2만명 넘는 관중이 몰렸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경기가 열린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2만4천19명이 찾아와 올해 첫 슈퍼매치를 즐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는 이번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대구 FC의 1라운드 시즌 공식 개막전에 모인 2만637명이었다. 특히 지난해 수원에서 열린 두 차례 슈퍼매치 때 1만3천명대 관중이 기록된 것과 비교하면 1만명 넘게 늘어나 최근 프로축구 흥행 호조의 기운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임생 수원 감독의 슈퍼매치 데뷔전, 최용수 서울 감독의 슈퍼매치 복귀전, 처음 적으로 만난 수원 데얀과 최용수 감독의 관계 등 이번 맞대결엔 특히 이야깃거리가 넘쳤다. 이날 시축은 최근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원 염기훈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배우 강부자 씨가 축구 꿈나무와 함께했고 K리그 홍보대사인 BJ 감스트와 릴카도 경기장을 찾아 열기를 고조시켰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소외계층 및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경기도 여성가족국과 손을 잡았다. 월드컵재단과 경기도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연희 도 여성가족국장과 이규민 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익활동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그동안 축적해 온 사회공헌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적자산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첫 협업사업으로는 5월부터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천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축구경기를 무료관람하고 축구박물관을 견학하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평소 경기장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하기가 어려웠던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다양한 현장체험을 제공하고자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들의 인솔 및 협조로 진행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의 호응도가 높아 신청 개시 5일만에 모집희망 인원의 7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시·군을 통해 도 아동청소년과에 신청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