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양궁 월드컵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9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막을 내린 2019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미국(금 2·은 3·동 1)과 콜롬비아(금 2·동 1)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이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김우진(충북 청주시청), 이승윤(서울시청),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팀을 이뤄 호주를 세트 스코어 5-3으로 꺾고 우승했고 여자 단체전에서도 강채영(현대모비스), 장혜진(LH), 최미선(전남 순천시청)이 한 팀이 돼 이탈리아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세트스코어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강채영은 앞서 열린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가우빌 멜라니에(프랑스)를 세트스코어 6-0으로 꺾고 우승한 뒤 혼성 결승에서도 김우진과 팀을 이뤄 카우폴드 케세이-알리슨 브란디 조(미국)를 세트 스코어 5-4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3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우석이 브래디 엘리슨(미국)에게 세트 스코어 2-6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개인전 결승진출에 실패한 김우진은 3~4위전에서 반덴 베르그(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원에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2019 생생문화재 ‘달달한 행궁로망스’ 사업을 추진한다. 생생문화재는 문화재청 지원 사업으로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지난 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수원화성의 주요 명소에서 한복 환복 후 사진작가와 화보를 촬영하고, 특별 연희극 관람, 전통 가락이 어우러지는 풍류체험 등 문화재를 생생하게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다시 찾아온다.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만 15세 이상 연인, 가족, 친구 등 2인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로망스 ‘달달한 행궁사진관’은 수려한 경관이 돋보이는 화성행궁과 방화수류정에서 참가자들이 사진작가와 동행해 개별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수원화성 일원을 배경으로 문화재와 어우러진 나만의 특별한 화보 촬영을 하게 된다. 행사 진행시 촬영한 사진은 엽서로 제작해 추후 발송 예정이다. 두 번째 ‘정조의 로망스’는 정조와 의빈성씨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 연희극이다. 참여자들은 고즈넉한 정취가 깃든 화성행궁 내 유여택에서 사진 촬영 도중 쉬어가며 공연을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의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전 ‘최정화, 잡화 雜貨’(3. 29~8. 25)가 개관 24일(4월 21일 기준)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해 수원지역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내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125만 수원 시민과 수원컨벤션센터를 찾는 국내외 기관 마케팅 손님들에게 문화예술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최정화, 잡화花貨’ 전시와 연계한 ‘작가와의 대화’를 5월 11일 수원컨벤션센터 내 이벤트 홀에서 개최한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최정화 작가와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 그리고 타악 연주곡으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토크콘서트로 익숙한 연주곡과 일상의 이야기로 시민들에게 편안하게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다. 이번 개관전은 아트스페이스 광교 그리고 수원컨벤션센터 내부 및 야외 전시로 구성돼 더욱 호응이 좋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타타타’(2019), ‘눈이 부시게 하찮은’(2019), ‘싹’(2019), ‘미세먼지, 기념비’(2019) 등의 다양한 신작을 볼 수 있다. 최정화의 확장된 예술 영역을 보여주는 공간 인테리어, 건축, 영상, 시각디자인 작업들과 ‘알케미’(20
경기문화재단 소속 도립 뮤지엄 6곳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부터 6일까지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은 용인 G-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와 안산 경기도미술관, 남양주 실학박물관,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등 6개 뮤지엄에서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박물관·경기도미술관·백남준아트센터·실학박물관·전곡선사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동무들아, 이 날을 기억하느냐’, 경기도미술관에서는 특별전 ‘GMoMA 공공미술 2015~2018 : 함께 할래’와 교육 체험전시 ‘이야기 사이_Stories & Dreams’가 진행되고 있다. 또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백남준전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 실학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
향긋한 꽃내음, 살랑이는 봄바람의 진한 유혹을 외면하며 나보다는 가족들을 위해 한결같은 매일을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마련된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11시음악회-May Queens(오월의 여왕)’을 선보인다. ‘11시음악회-May Queens(오월의 여왕)’은 수원시립합창단이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획하는 고품격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딸이 아닌 계절의 옷을 바꿔 입은 설렘 넘치는 캠퍼스를 거닐며 최신 유행하는 모든 아이템들을 장착하고 오직 ‘나’만이 최고였던 그때 그 느낌을 되살리는 시간으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당신, 5월의 여왕들을 위한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연주는 기량있는 성악가들의 독창과 중창 무대를 비롯해 미국의 재즈 음악가이자 트럼펫 연주자로 ‘재즈계의 제임스 딘’이라고 불리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쳇 베이커(Chet baker)의 ‘I’ve Neve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으로 2018년 주요 언론 매체와 출판인이 뽑은 ‘올해의 저자’로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김원영 변호사가 20대에 쓴 책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가 ‘희망 대신 욕망’이란 제목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에서 세상이 ‘잘못’ 태어났다고 취급하는 존재들의 존엄함을 ‘변론’한 김원영은 ‘희망 대신 욕망’에서 장애를 가진 자신의 몸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며 자유와 연대의 힘을 ‘증언’한다. 개정판에는 서문과 후기를 추가하고 장애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부록 ‘장애 문제 깊이 읽기’ 내용을 보완했다. 수시로 뼈가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을 안고 태어난 김원영은 방 안에서 할머니가 사다준 아이스크림을 먹고, 마당의 강아지를 바라보며 무료한 오후를 보내고, 누나의 사회과부도에 점을 찍으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이 일상의 전부였다. 열
사람의 운명과 그 극복에 관한 통찰을 다룬 도서 ‘사주명리 인문학’은 성명학, 관상, 풍수지리, 타로, 꿈 등 운명학 전반을 인문학적 해석으로 접근해 풀이했다. 총 5부로 구성된 ‘사주명리 인문학’은 운명을 풀이하는 대표적인 학문을 기준으로 구분했다. 첫 장은 사주명리에 대한 해설로 시작한다. 사주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을 이어가며 누구나 마음먹기에 따라 사주도 변모할 수 있다 전한다. 거지 사주를 타고났다는 독립운동가 ‘김구’의 사례를 들며 누구든 자아성찰과 노력을 통해 인생을 주도적으로 바꾸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설명이다. 성명학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를 풀어낸 2장과 관상에 대한 통찰을 전하는 내용으로 다음 장까지 이어진다. 특히 3장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관상의 역사를 비교하며 관상이 동양의 미신적 연구가 아니라 강조한다. 역대 대통령들의 관상에 대한 예를 들며 현재 남북한과 미국 3국 대통령의 관상까지 짚어보기도 한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관상도 선한 마음이 기반에 있다면 좋은 방향으로 풀이될 수 있으며 관상 역시 만들어 가는 것 이라 말하며 장을 마친다. 4장에서는 풍수지리의 기원과
1919년 4월 10일, 29명의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이 중국 상하이의 한 다락방에 모여들었다. 밤샘 토의 끝에 새로운 국가를 만들기로 하고 4월 11일, 10개조에 달하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함”이다. ‘민주’는 국민이 주인이라는 뜻으로, 민주주의를 국가 지표로 하겠다는 말이다. ‘공화국’은 군주 없이 통치하는 나라라는 뜻이다. 그러니 ‘민주공화국’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임금 없는 나라다. 임금이 아닌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군주국에서 민주국으로의 대전환을 못 박은 것이다. 올해, 2019년은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3·1운동이 발발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과 외교 활동의 동력으로 기능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탄생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그리고 대한민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에서 뛰던 강계리(사진)가 부천 KEB하나은행으로 이적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KEB하나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김이슬의 보상선수로 강계리를 지명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2019시즌 중이던 올해 1월 용인 삼성생명에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된 강계리는 약 3개월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프로 5년 차인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4.7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청주 KB스타즈로 이적한 최희진에 대한 보상선수로 2017~2018시즌 퓨처스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김한비를 선택했다. /정민수기자 jms@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5월 여성암 예방의 달’을 맞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 영양사가 알려주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식사와 체중관리’(5월 2일 오전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 림프부종 실제관리방법(하지)(5월 9일 오전 10시, 재활의학과 정길용 전문의, 김선희 물리치료사) ▲ 건강한 성생활 다루기(5월 10일 오후 2시, 산부인과 양정인 교수) ▲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5월 14일 오전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 영양사가 알려주는 ‘자궁경부암 수술 후 식사관리’(5월 23일 오전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 유방암 예방과 최신 치료 및 약물치료(5월 29일 오후 2시, 유방암센터 김지영 교수, 약제팀 김샛별 약사) ▲ 부인암 예방과 최신 치료(5월 30일 오전 10시, 부인암센터 공태욱 교수)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으면 폐강될 수 있어 사전에 반드시 전화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