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오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매직팀과 드림팀으로 나눠 올스타전을 치른다. 올스타전에 앞서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전반기 막판 순위 싸움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지난 주 초까지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에 6경기 뒤진 2위에 올라 있던 인천 전자랜드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14일 현재 22승12패로 선두 현대모비스(26승8패)와의 격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전자랜드는 15일 원주 DB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가 DB를 꺾을 경우 선두와의 격차를 3경기 차까지도 좁힐 수 있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가 제 몫을 다하고 있고 박찬희, 강상재, 정영삼, 차바위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어 DB 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16승18패로 리그 공동 7위로 뛰어 오른 고양 오리온은 15일 공동 7위 창원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DB(16승17패)에 0.5경기 차로 뒤진 오리온은 LG전을 승리로 이끌어 전반기를 6위로 마
지난 8일 빙상 국가대표 선수의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 ‘미투(나도 당했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내 모든 체육단체의 4대惡(폭언, 폭력, 성추행, 성폭행 등) 척결에 나섰다. 도체육회는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과 정윤경 수석대변인의 체육계 전수조사 요구에 대해 도내 모든 체육단체에 소속된 선수는 물론 체육단체 직원까지 전수 조사를 벌여 근원부터 차단하고 건전한 체육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2트랙 전략으로 4대악 척결을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도체육회 사무처 및 도직장팀 등 내부관계자는 사무처에서 전문가와 함께 조사하고, 종목별 선수 및 체육단체 직원 등 외부관계자는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설문 및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철저하게 해당 위원회 규정을 통해 일벌백계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전문체육선수 등에 대한 인권침해 예방 및 개선을 위해 사무처내에 클린스포츠센터(가칭)를 운영해 4대惡의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상시관리 할 수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우리 몸속의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수소수 캔음료인 ‘수소샘(SUSOSEM)’을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한 헬스케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니닥터헬스케어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천연물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회사로서 탈모예방 및 모발건강의 신소재인 사막인삼을 가지고 10년간 연구 개발해 해외 수출을 진행하는 업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수소수 캔음료를 개발해 이너뷰티 음료 및 미세먼지가 많은 겨울철, 봄철에 생수처럼 마시는 프리미엄워터인 수소수 캔음료를 출시했으며, 중국,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애니닥터헬스케어는 2019시즌 수원월드컵경기장의 CAN LED 전광판에 자사의 히트제품인 수소샘과 현재 개발중인 수소수 시리즈 상품 등을 노출할 예정리다. 또 수원의 홈경기 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소샘은 기적의 샘물로 알려진 프랑스의 루르드 샘물처럼 수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기능성 물로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는 에너지 회복 음료로 각광받고 있고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는 기능이 있어 올 시즌 수원 선수들의 경기력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비수 고병근과 미드필더 고강준을 신인 자유선발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언남고-고려대 출신의 고병근은 고려대의 2016 시즌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끈 뒤 U리그 왕중왕전의 수비상을 거머쥐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2017 시즌 K3 화성FC를 거친 그는 올 시즌 신인 자유선발로 안양의 보랏빛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병근은 위치선정과 대인마크에서 뚜렷한 장점을 보이는 측면 수비수다. 또한 중앙 수비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생고-전주대 출신의 MF 고강준은 2015 시즌 경남FC에서 데뷔했고 2016 시즌 청주시티FC, 2017 시즌 경주시민축구단을 거쳐 안양에 합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민수기자 jms@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2019년도에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자치활동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씨밀레’, 청소년자원봉사단 ‘어깨동무’, 청소년기자단 ‘G,paper’, 청소년연극단 ‘Do Dream’ 4개의 자치기구와 청소년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각 자치기구별 월 1~2회의 활동 회의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되며, 청소년 스스로 청소년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또한 군포시 관내에서 진행되는 축제와 청소년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고, 각 자치기구들의 연합활동도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다. 자치기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활동에 따라 자원봉사활동 증명서가 발급되며, 우수 단원에게는 표창도 수여된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5일까지 각 자치기구별로 2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하며, 관내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연극단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만 참여할 수 있고, 청소년동아리의 경우 3명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라면 신청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gjycc21.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성남문화재단이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했던 항일활동을 주제로 한 웹툰제작에 나선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를 위해 역사고증과 콘텐츠, 스토리 자문을 담당할 자문위원 위촉과 자문위원회 개최에 이어 성남시민이기도 한 만화가 허영만을 비롯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웹툰 작가를 확정하며,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번 독립운동가 웹툰에는 ‘타짜’, ‘식객’, ‘오! 한강’ 등으로 사랑받아 온 허영만, ‘바람의 나라’의 김진,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풀’의 김금숙, 용산 참사 등 사회적 문제를 만화로 그려 온 김성희 등 33명의 만화가가 참여, 자신만의 색채로 독립운동가의 삶을 조명한다. 20년 이상 만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이도헌 작가는 기획총괄을 맡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특히 허영만 작가는 약산 김원봉을 주제로 한 웹툰을 제작하고, 성남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남상목, 이명하, 한백봉 등도 웹툰 프로젝트에 포함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도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웹툰제작이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재단 영상실에서 ‘2019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9년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자율적이며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총 7개 분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17일 설명회에 참여하는 사업은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 학습개발연구 지원사업’,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 총 5개 사업이다. 이번 2019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각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내용 및 지원방향 등을 소개하고 사업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술인(개인)에게 부과되던 자부담 의무비율을 폐지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인의 자율적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최근 문화예술계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 밝히며, “앞으로 지역의 예술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지역의 예술가 및 단체가 자생력을
수원시청소년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8일 오후 1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38명과 함께 ‘설맞이 복(福)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설맞이 복(福)잔치’ 참가자들은 설의 의미와 유래 및 전통 예절, 한복 입는 법, 전통 음식 만들기 등 민족의 명절인 설을 직접 체험해보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통문화의집 관계자는 “명절을 맞이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설맞이 프로그램을 통해 설의 의미를 알고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설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통청소년문화의집(031-273-7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광주 영은미술관이 오는 20일까지 조각가 도흥록의 ‘도.흥.록 영원한 울림, 영은에 담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재료로 평생을 탐구해왔던 조각가 도흥록의 일생이 담겨있다. 이 전시를 통해 영은미술관이 기증 받은 도흥록의 주요 유작을 대중과 널리 공유하고 조각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던 그의 진면목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도흥록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변치 않는 재료로 존재하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해 깊은 사유의 면모를 역설적으로 드러냈다. 도흥록은 작업의 핵심 재료로 사용한 스테인리스 스틸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해하고, 느끼고, 사람 같이 느낄 때 그 재료는 당신의 마음 깊숙이 들어와 있을 때 당신을 위한 당신만의 재료로 당신의 작품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도흥록, “스텐레스 스틸에 관한 단상” 中) 작가가 재료의 물질성을 얼마나 깊이 있게 탐구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영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흥록의 유작을 여러 관람객이 눈과 몸으로 경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생성하는 울림의 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정민수기자 j
2018년 일본은 70세 이상인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퍼센트를 넘어섰고 100세 이상 생존자가 7만 명을 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10월 현재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1만 85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올해 100세가 된 노인 1천343명이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과 함께 대통령 내외로부터 장수 축하 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머지않아 일본처럼 이런 축하 행사도 더 간소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간의 오래된 욕망이다. 현대에는 첨단 의학과 의료가 그 욕망을 완전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세계 최장수 국가인 일본의 현실을 보면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근거중심의학 전문가이자 의학·건강 베스트셀러 작가인 나고 나오키는 신간 ‘적당히 건강하라’에서 노년에, 특히 60대 중반 이후부터 건강검진이나 약을 줄이거나 끊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서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일깨워준다. 나고 나오키는 이 책을 통해 노인 의료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