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오는 1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2019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올 시즌 신인 선수와 육성 선수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프로 선수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을 교육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역시절 16시즌을 소화하며 KBO리그 통산 최다 이닝 2위와 승리 2위를 기록한 정민철 MBC 해설위원이 선수단 소양 교육을 맡아 해박한 야구 지식과 국내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클린 베이스볼’의 첫걸음으로 부정방지 및 스포츠 윤리 교육과 반도핑 교육도 진행된다. 부정방지 및 스포츠 윤리 교육은 KBO 상벌위원인 전용배 단국대 교수가, 반도핑 교육은 KBO 반도핑 자문위원인 이종하 경희대 교수가 맡는다. 이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진행하는 선수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강의가 있으며, 선수단 설문 조사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KBO는 1993년부터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경기도교육청과 학생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으르 체결한다. WKBL은 9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이병완 WKBL 총재와 이재정 도교육감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WKBL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 은퇴 선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 농구강사를 파견하고 수업자료를 개발해 도교육청이 개설하는 ‘농구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신나는 체육수업’을 지원하며 도교육청은 지역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또 향후 용인 삼성생명, 수원 OK저축은행, 부천 KEB하나은행 등 여자프로농구단 연고지와 연계해 거점형 농구스포츠클럽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WKBL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은퇴선수들의 지도자 파견과 여학생 농구 스포츠클럽 등을 통해 농구 스포츠클럽 확대와 학교 체육 수업의 지도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25승6패로 2위 인천 전자랜드(19승12패)를 6경기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3위 부산 KT(17승13패)부터 8위 고양 오리온(14승18패)까지 6개 팀이 불과 4경기 차 안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에 이어 안양 KGC인삼공사와 전주 KCC가 나란히 17승14패로 0.5경기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있고 6위 원주 DB(15승16패)와 8위 오리온의 승차도 1.5경기 차에 불과하다.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만큼 중위권 팀들은 매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는 가운데 이번 주 중위권 팀간의 맞대결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먼저 8일에는 공동 4위 KGC와 KCC가 맞붙고 9일에는 2위 전자랜드와 3위 KT, 6위 DB와 8위 오리온이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또 11일에는 오리온이 KCC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KGC는 KT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만난다. 일요일인 13일에도 전자랜드-KGC, KT-KCC 등 중상위권 판도에 큰 영향
꿈나무 선수 동계합숙훈련 우리나라 테니스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제주도에서 합숙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오는 17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테니스장에서 2019 꿈나무 선수 동계합숙훈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된 이번 합숙에는 2018년 테니스 꿈나무선수 선발 측정평가를 통해 선발된 남녀 16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남자부에서는 박지완(안양 신안초5), 김무빈(인천 정천초5), 황주찬(인천 간석초4), 강우준(북제주초6), 류창민(경북 안동용상초5), 맹민석(서울 홍연초5), 조세혁(전북 전주금암초4), 추주훈(대구 효신초6) 등 8명이 참여했고 여자부에서는 나유현(수원초6), 최온유(화성 남양초6), 김아경, 김혜인(이상 서울 홍연초5), 이아정(강원 양구비봉초6), 이현이(전북 전주금암초5), 조나형(강원 주문초5), 주희원(전북 전주금암초4) 등 8명이 훈련 중이다. 이들은 양성모 테니스 꿈나무선수 전담지도자의 총괄지휘 아래 이대동(제주도테니스협회), 이예라 코치와 방훈배 트레이너가 함께 지도하고 있다. 꿈나무선수 합숙훈련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차기 청소년대표 및 국가대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25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립국악원 4개 악단과 국악예술인 남상일, 부평구 대표 풍물놀이패 진쇠 등이 참여하는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2019 신년음악회’는 국악예술인 남상일의 재치 넘치고 구수한 사회로 그 포문을 열어 국립국악원의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그 첫 번째 순서인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은 궁중무용 중에서도 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신성함과 장수를 상징하는 학과 연꽃, 그리고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벽사의 처용이 한 대 어우러져 새해의 기운을 돋음과 동시에 화려한 우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서도성주굿’,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단소 명인 박용호의 협연으로 이뤄지는 ‘단소와 관혁악을 위한 수상곡’으로 구성진 우리 가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국악예술인 남상일의 ‘장타령’협연까지 지루할 틈 없는 100분이 준비돼 있다. 이영훈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19년 부평구문화재단은 관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역 문화 환원의 의미를 갖고자 그 첫 번째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1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2019년 새해를 맞아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소프라노 한경미, 바리톤 박정민과 협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올해 뉴욕 카네기홀의 데뷔무대를 앞두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은 이번 음악회에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일본 도쿄 후지와라 오페라단 정단원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한경미와 한국과 유럽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는 바리톤 박정민은 ‘강 건너 봄이 오듯’, ‘선구자’ 등 우리나라 가곡부터 루이사의 ‘판타즈마 다모레’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한다. 재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의 선율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시작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많은 분들이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
경기상상캠퍼스가 도민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교류 및 협업을 통해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신규 입주단체 ‘그루버(Groover)’를 모집한다. 그루버(Groover)란 ‘작은 숲’ 과 ‘즐기다’의 합성어로 숲 속에서 함께 모여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며, 2019년 신규 모집은 캠프(창업창직, 생활문화, 융복합문화), 손살이공방(수공예), 상상실험실(미디어랩, 목공랩, 자전거랩) 5개 분야 14개 단체를 모집한다. 입주기간은 1년이며 매년 연장심의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21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하며, 이메일(culture-life@ggcf.or.kr)로 접수를 받는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로 사업계획 적합성과 발전가능성, 단체보유역량을 통한 자체 비즈니스 활동의 확장성과 콘텐츠 운영을 평가하여 입주단체를 선정한다. 입주 신청에 필요한 제출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96-0540,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ggcf.kr,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 sscampus.kr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월 23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2019 올댓인디 ‘커피소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올댓인디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다. 올댓인디 시리즈는 누림아트홀에서 매회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기획공연으로 2017년부터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올댓인디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를 여는 커피소년은 2010년 ‘사랑이 찾아오면’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4개의 정규앨범과 5개의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장가 갈 수 있을까’, ‘이게 사랑일까’,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칼로리 송’, ‘행복의 주문’과 같은 많은 히트곡로 꾸준한 사랑받고 있다. 드라마 ‘프로듀사’, ‘미녀 공심이’, ‘푸른 바다의 전설’,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의 OST에 참여했으며, JTBC ‘김제동의 톡투유2’에 행복DJ로
수원화성박물관이 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설치된 녹로와 거중기, 유형거 등 수원화성 축성에 사용된 기구 모형을 실물과 똑같은 크기로 제작해 앞마당에 설치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7일 “2009년 박물관 개관 때부터 야외에 전시했던 녹로·거중기·유형거 모형이 10년이 흐르면서 낡아 관람객 안전을 위해 기존 전시물을 철거하고 새로 모형을 제작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화성성역의궤’를 비롯한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채색본인 ‘정리의궤’(원이름 ‘뎡니의궤’)의 한글본을 참고해 모형을 만들었다. 규모는 물론 색감까지 본래의 외형과 가까운 형태로 생생하게 재현했다. 녹로·거중기·유형거는 수원화성 축성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조선 제22대왕 정조의 명령으로 수원화성을 건립한 다산 정약용이 인부들의 노동력을 줄이고 노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발명했다. 녹로는 긴 장대 끝에 도르래를 달고 끈을 얼레에 연결해 큰 돌을 높이 들어 올리는 기구다. 전체 높이가 11m에 이른다. 거중기는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적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심심치 않게 매스컴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이다. 그 뿌리를 따라가면, 제국주의 시기의 혈액형 인류학을 찾을 수 있다. 루드빅 히르쉬펠트는 혈액형을 ‘과학’의 도구로 이용해 민족과 인종을 처음 설명한 사람이다. 그는 마케도니아 전장에서 16개 국가의 군인 8천500명의 피를 뽑아 분석한 후 ‘생화학적인종계수(AB형+A형/AB형+B형)’라는 지수를 만든다. A형 인자를 가진 사람이 B형 인자를 가진 사람보다 더 진화했다는, 인종주의적 전제를 담은 지표다. 이 지표는 당시 조선인과 일본인의 차이를 드러낼 도구를 찾던 일본에게 주요한 관심사가 된다. 일본은 조선에서 인종계수를 측정하면서, 일본과 가까울수록 인종계수가 높다는 계산을 도출해낸다. 김승섭 교수는 이러한 일제강점기의 인종주의 과학을 소개하면서, 어떤 현상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누가 왜 그 시기에 그 질문을 던졌는지, 그 질문을 답하기 위한 연구들은 어디에 발표됐고, 그렇게 만들어진 지식은 이후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일제 강점기를 말하면서는 당시에 경제성장이 있었는지에 대한 물음을 보건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