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이 각각 상위권과 중위권 도약에 다시한번 도전한다. KGC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KBL 정규리그에서 부산 KT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시즌 중에 교체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KGC는 24일 현재 13승12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주말 천적 오리온에게 패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GC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이번 주에 열리는 3번의 경기에서 다시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KGC는 리그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22승4패)에 8.5경기 차로 크게 뒤져 있지만 2위 KT(15승10패)와는 2경기 차, 3위 인천 전자랜드(15승11패)와는 1.5경기 차에 불과해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있다. KGC가 25일 만나는 KT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무는 등 최근 두 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KT와 홈에서 두번 만나 1승1패를 기록한 KGC는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해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
수원시청소년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 1월 4일까지 겨울방학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의 유익한 방학을 위해 1월 8일부터 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장안청소년문화의집 방학특강은 코딩, 과학, 제과제빵 등 15개 강좌가 개설된다. 또 유아 대상은 창의미술교실, 제과제빵공작소 등 2개 강좌가 개설되고 초등학생 대상은 생활과학교실, 오조봇 코딩교실, 미니어쳐만들기 등 12개 강좌가 진행된다. 접수는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장안청소년문화의집 1층 안내데스크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yeyak.sy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031-246-7982) /정민수기자 jms@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정재승의 과학, 웹툰을 말하다’를 주제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진흥원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인 K-Comics 아카데미의 프로그램 ‘만화창의샤워’의 일환으로,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만화의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승의 과학, 웹툰을 말하다’는 TV프로그램 ‘알쓸신잡’, ‘차이나는 클라스’의 출연으로 유명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강사로 초빙됐다. 사회는 팟캐스트 ‘만화 대단치’의 진행자 마사오가 진행하며 뇌 과학자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 산업의 변화와 웹툰과 과학의 만남에 대해 1:1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다채로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특강은 작가 및 작가 지망생, 만화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센터는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9 싱가포르 아시아 청소년리더십 캠프’에 참가할 청소년 5명을 모집한다. 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이 세계무대에서 주체적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내는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한 단계 더 성장하게 하고자 수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외국제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내년 2월 14일부터 5박 6일 간 진행되며, 참가자는 캠프를 통해 싱가포르 명문대학 견학, 교수 및 전문가 특강 수강 뿐 아니라 전 세계 참가자와 조를 이뤄 토론, 발표하고 싱가포르 곳곳의 명소를 탐방하는 등의 일정을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 이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18~24세의 대학생(휴학생 및 대학원생 포함)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http://syf.or.kr)의 ‘모집·발표 게시판’ 게시글을 확인하거나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전화((031)218-0416)로 문의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4월 17일까지 MMCA 서울 1, 2전시실에서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과 공동 주최로 마르셀 뒤샹의 삶과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1887~1968)은 미술의 역사에 있어서 ‘창조’와 ‘해석’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바꾸며 새로운 예술의 정의를 만든 현대미술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뒤샹은 파리의 입체파 그룹에서 활동하며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No.2)’로 유명세를 치렀다. 25세에 회화와 결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그녀의 독신자들에 의해 발가벗겨진 신부, 조차도’, 일명 ‘큰 유리’를 1912년부터 8년에 걸쳐 제작한다. 동시에 평범한 기성품을 예술적 맥락에 배치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레디메이드’ 개념을 만들어 예술의 정의를 뒤집었다. 1920~1930년대는 ‘에로즈 셀라비(Rrose Selavy)’라는 여성의 자아로 자신을 위장하며 고정된 성적 정체성을 허물었다. 뒤샹은 수많은 레디메이드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총 4회에 걸쳐 대학로의 오픈런 스테디셀러 연극 ‘오백에 삼십’을 공연한다. 보증금 오백에 삼십이라는 익숙한 단어는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이나 부푼 꿈을 안고 첫 발을 내딛는 사회인들에게 어딘가 익숙하고 설레는 단어다. 웃긴 대사들 속에서도 한켠으로는 마음이 먹먹하고 크게 웃을 수 없는 우리네 현실을 너무나도 잘 표현했기 때문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크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오백에 삼십’은 빽도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이자 일기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오백만원에 월세 삼십만원 짜리 돼지빌라에 사는 개성 넘치는 6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별일 아니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잘 표현해 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큰 공감과 웃음을 주는 작품이다. 재단 관계자는 “유쾌한 웃음과 짠한 공감을 주는 연극을 관람하며 특별한 연말을 만들 수 있을 것&rdqu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문예회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8인의 ‘닮음과 다름의 교감’ 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부터 문예회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서 활동 해 온 미술 작가 8인의 작품 세계와 동양화, 서양화, 서예,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기법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문예회관 창작스튜디오에서는 그동안 서로 다른 장르의 작가들이 함께 모여 소통과 교류를 통해 각자가 지닌 특색을 살리면서도 미술이라는 넓은 테두리 안에서 함께 교감하면서 작품 활동을 해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열리게 될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창작에 대한 열의와 다양한 소재로 한 작품 감상을 통해 추운 겨울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따뜻하게 온기를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정민수기자 jms@
교육부가 2017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 결과, 학생들의 장래 희망 1위 직업은 선생님(교사)이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10년간 ‘교사’가 학생 선호도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교사가 사회적 지위가 보장된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보았다. 초등학생과 청소년의 선망을 받는 ‘교사’들은 과연 기대치에 맞는 삶을 살고 있을까? 2017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교사 1,617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건강실태를 조사한 결과, 40퍼센트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OECD에 따르면, 한국 교사들은 전문성 개발을 위해 강의나 워크숍에 참여하는 일수는 OECD 국가 평균의 3배 수준이지만, 교직 만족도는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교사들의 직무 만족도가 낮고, 우울감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선망하는 직업을 가진 교사들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 수업과 생활지도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놀이는 꼭 필요하다. 기성세대들은 이 책에 있는 놀이를 하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추억에 잠겨 즐거움이 저절로 살아날 것이며 아이들은 이 책의 놀이들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우리 전래놀이 세계 전래놀이’는 생기 넘치는 삶의 에너지를 서로에게 전할 수 있는 놀이다. 이 책은 개인이 구입해 놀이를 해도 좋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많은 강사들과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전통놀이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전통놀이나 민속놀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도 있다. 일본에는 다루마오토시(달마떨어뜨리기)라는 놀이가 있다. 블록을 쌓아놓고 장난감 망치로 아래 블록부터 차례대로 빼내는 놀이다. 우리나라의 술래잡기와 유사한 카쿠렌보 놀이도 있다. 인도에서는 ‘무르게 인 라라이’라는 놀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닭싸움과 유사하다. 베트남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술래잡기 놀이 ‘빗맛밧재’가 있다. 또 고무줄놀이 ‘나야이툰’은 고무줄 대신 대나무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대나무를
결국 기후가 인류를 벼랑으로 모는 것일까? 올해 여름은 극심한 더위가 한반도를 덮쳤다.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기온,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8월은 월평균 기온 기준으로 111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달이 됐다. 가을철 태풍의 계절에 들어서서는 일본이 잇따른 초대형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예견된 기후변화가 우리 주변에서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2007년 노벨상 수상자, 미국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불편한 진실’이라는 책과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예측한 미래의 모습은 너무나 파멸적이어서 그대로 믿기에는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불행하게도 지구의 기후는 그가 지적한 경로를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기후가 인류 역사에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영향을 끼쳐왔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학문적 견해가 존재한다. 기후가 역사를 결정했다고 보는 일단의 기후역사학자들이 있는 반면, 이런 시각이 과도하다고 비판하는 학자들이 있다. 기후과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인류의 활동이 기후변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인정하지만 이를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