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내 회의실에서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시·군 및 경기단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31개 시·군 담당자, 가맹경기단체 및 개최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도 양평군에서 개최되는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종목별 참가요강, 개최지 추진상황 보고 및 향후 추진일정, 선수등록 및 참가신청 방법 등의 설명이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내년 대회부터 전국장애인체전과 같은 점수제를 도입, 시·군별 종합점수로 시군 순위를 결정하는 것을 공지했고 경기종목도 종전 16개에 e-스포츠를 추가해 17개 경기종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성공적인 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시·군 및 가맹단체 실무자분들께 차질없는 준비를 부탁드리며, 도장애인체전이 전국장애인체전 및 국제대회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양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지난 11일 구단 사무실에서 신임 사무국장으로 박혁순(44) 씨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신임 사무국장은 안양시 공무원으로 23년 동안 행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행정 베테랑으로 특히 FC안양의 주무부서인 안양시 안전행정국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구단과 안양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적임자라는 평이다. 박 사무국장은 “FC안양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다. 사무국 직원들을 도와 2018년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선수들이 뜻을 모아 모금한 후원금 500만원을 수원 소재 아동센터인 경동원에 기탁했다. 케이티는 지난 11일 주장 박경수를 비롯해 윤석민, 장성우, 김재윤, 오태곤, 고영표, 심재민 등 10명이 경동원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하고 미리 준비한 유니폼과 아동용 글러브를 선물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동원은 박경수가 지난 11월 한돈자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연을 맺게 됐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선수들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이날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 선수들은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한 뒤 강당에서 미니게임과 캐치볼, 배팅볼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승주 경동원 원장은 “선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줘 고맙고 기쁘다”며 “내년에도 아이들과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수는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왔다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연고지역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통한 행복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시즌 초반 평준화로 변동 심해 서서히 상·중·하위권 그룹 형성 남자부, 삼성·현대 선두권 포진 KB도 돌풍 핵으로 ‘3위’ 올라 여자부, 현대·도로公 1위 각축 디펜딩 챔프 IBK도 저력 과시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가 3라운드 중반에 접어들면서 남녀부 순위도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유례없는 전력 평준화로 정규리그 초반 각 팀이 서로 물고 물리며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던 순위가 서서히 강팀과 중위권, 하위권으로 구분되면서 안정을 찾은 것이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인천 대한항공이 불완전한 전력으로 비상하지 못하는 사이 명가 재건에 나선 대전 삼성화재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천안 현대캐피탈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11승4패, 승점 30점으로 1위, 현대캐피탈이 9승5패, 승점 28점으로 2위다. 그 뒤로 올 시즌 돌풍의 핵인 의정부 KB손해보험(8승6패·승점 22점)과 대한항공(7승7패·승점 22점), 수원 한국전력(6승9패·승점 21점)이 3~5위에 올라 있고 서울 우리카드(5승9패·승점
한국 여자축구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북 대결에서 패하면서 우승에서 멀어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북한과 대회 2차전에서 전반 18분 상대 ‘골잡이’ 김윤미에게 내준 헤딩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2005년 제1회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지난 8일 일본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고 북한과 2차전도 져 2연패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더불어 2005년 이 대회에서 북한을 상대로 역대 첫 승리를 따낸 한국은 이후 12경기 연속 무승(2무10패)에 빠졌고, 역대 전적에서도 1승3무15패로 끌려갔다. 반면 북한은 중국과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2차전에서 한국까지 물리치면서 2연승으로 우승 고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윤덕여호는 오는 15일 중국과 최종전에서 3위 자리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한채린(위덕대), 이민아(고베 아이낙 입단예정), 장슬기(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를 2선에 배치한 4-1-4-1 전술로 나선 대표팀은 김윤미와 승향심을 앞세운 북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2017년 경기도 장애인동계스키학교’(사진)를 개최했다. 도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 기회 제공, 신인선수 발굴을 위한 장애인스키 저변확대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씩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입소식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구자동 도장애인스키협회 회장, 신순덕 크로스컨트리 전무이상, 김형관 알파인 전무이사를 비롯해 장애인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스키학교는 강사 1명, 운영요원 1명이 장애인 4명을 매칭 교육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초급자를 위한 스키안전교육과 스키기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등도 함께 실시된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다가오는 평창 동계패럴럼픽을 본 스키학교 참여자들이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의미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는 11일 KBO 제22대 총재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선출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 관련기사 15면 한은회는 이날 하며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정 신임 총재가 중심이 돼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은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먼저 “KBO리그가 대한민국 제1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팬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리그지만 구단의 자생력 부족, 선수들의 빈부 격차 심화, 야구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와 육성 시스템 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것”이라며 “평소 ‘동반성장’, ‘경제 격차 해소’를 주장한 경제학자이자 야구를 사랑하는 정운찬 신임 총재가 ‘신심직행’(信心直行·마음에 옳다고 믿는 바대로 곧장 실천한다)의 자세로 KBO리그, 나아가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한 큰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KBO를 비롯한 각 구단과 선수, 관련 기관은 서로의 이익이 아닌 전체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 신임 총재의 구심점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은회는 끝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이 판매에 들어갔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1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에서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며 전 좌석이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입장권은 1층 프리미엄 지정석과 2층 일반 지정석, 3층 일반 지정석으로 나눠 판매된다. 1층 프리미엄 지정석인 핑크스타·블루스타 프리미엄석은 2인 기준 8만원이며 핑크스타·블루스타석은 1인 3만원이다. 프리미엄 지정석 구매자에게는 간식이 제공되고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올스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2층과 3층 일반 지정석은 성인 1만원, 학생 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4인석 이상 구매 시 2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6개 구단 연고지 팬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도 한다. 사전 현장 판매는 정규리그 경기가 열리는 14일 아산, 15일 용인, 16일 인천, 17일 청주, 18일 부천, 20일 구리에서 진행되며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3명 뽑는 외야수 부문 22명 경쟁 출루율·득점·최다안타 1위 최형우·버나다니·손아섭 등 유력 지명타자 박용택-나지완 2파전 투수는 토종 20승 양현종 1순위 올 시즌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할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3일 개최되는 가운데 외야수 부문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KBO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부터는 경기 수와 타격 성적이 아닌 해당 포지션 수비 이닝 수(지명타자는 타석 수)로 후보를 정했기 때문에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림 선수가 지난 해 45명에서 올해 85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3명의 선수를 뽑는 외야수 부문에는 무려 22명이 후보로 올라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뽑는 투표는 지난 8일 마감됐고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시상식 당일 공개된다. 외야수 부문에는 걸출한 타자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 겨울, 모든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19)도 수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정후는 고졸 신인으로는
한전, 대전 방문경기서 3-1 이겨 펠리페 고공 강타로 30점 득점쇼 4위 대한항공 승점 1점차 추격 여자부 흥국, KGC 3-0 완파 4연패 사슬 끊고 꼴찌탈출 시동 수원 한국전력이 외국인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선두 대전 삼성화재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혼자 30점을 올린 펠리페의 활약과 토종주포 전광인(17점), 공재학(15점)의 득점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19 26-28 25-20 25-23)로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6승9패 승점 21점으로 4위 인천 대한항공(승점 22점·7승7패)을 바짝 추격했고 11연승을 달리던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졌지만 승점 30점(11승4패)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 펠리페의 고공강타와 전광인, 공재학 등의 득점을 앞세워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박철우(23점)와 타이스 덜 호스트(20점)를 앞세운 삼성화재에 추격을 허용하며 17-17, 동점을 허락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삼성화재 김정호의 서브 실패와 류윤식의 시간차 공격을 펠리페의 블로킹으로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