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마지막 ‘슈퍼매치’를 앞둔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과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필승 의지를 밝혔다.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맞대결을 앞둔 서 감독과 황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스플릿 라운드 두 번째 경기이기도 한 이번 슈퍼매치는 순위 결정에 있어 중요한 이번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인 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 주인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경기다. 서 감독은 “슈퍼매치는 어느 상황에 놓여 있어도 몰입도가 있는 경기”라며 “중요한 FA컵 준결승도 남아있지만 저나 선수들이나 이번 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자세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ACL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조차도 안 든다”며 “일단 무조건 슈퍼매치에서 이긴다는 생각이 더 크지 그 뒤의 문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혔 말했다. 이어 “서울은 ACL 열망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직원의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현재 전국 등록 장애인은 251만1천51명이며 시·도별 장애인체육회 직원은 669명(비정규직 486명 포함)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의 경우 등록 장애인이 52만2천437명에 달하지만 도장애인체육회 직원은 비정규직 7명을 포함에 21명에 그쳐 덕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원 1명 당 2만4천878명의 장애인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타 시·도 장애인체육회 직원 1인 당 담당 장애인 수가 3천69명인 것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다. 도내 시·군·구 장애인체육회의 인력난은 더욱 심각했다. 구리시와 파주시는 정규직 직원 없이 비정규직 직원이 장애인체육회 업무를 전담하고 있고 동두천시와 과천시, 의왕시, 여주시, 광주시, 포천시, 연천시 등은 장애인체육회 자체가 없다. 일부 지역의 장애인체육회에서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현장 비정규직 지도자가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등 편법채용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이 제3회 세계생태교통페스티벌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원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10월 한 달간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린 제3회 세계생태교통페스티벌에 초청된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은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3차례의 태권도시범공연에서 화련한 포퍼먼스로 행사 관계자 및 가오슝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가오슝시 체육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과 19일 오전 대만 청해고등학교에서 열린 1차와 2차 공연에서는 1천명 이상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시범공연을 관람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고 마지막공연인 19일 오후 대만여행박람회 식후 공연에서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과 가오슝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수원시의 홍보대사로써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태권도가 대만에서도 인기종목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또한 세계각국의 관광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돼 시범단 입장에서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대만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의 글로벌 공연을 강화해 수원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포수 윤요섭(35)과 내야수 김연훈(33)이 선수에서 은퇴하고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윤요섭은 2008년 SK 와이번스 육성 선수로 출발해 LG 트윈스를 거쳐 케이티까지 10년간 프로에서 뛰었고 통산 타율 0.252, 26홈런 등의 기록을 남겼다. 김연훈은 2007년 KIA 타이거즈 신인으로 입단해 SK와 케이티 소속으로 8시즌 간 1군 무대에서 뛰었으며 통산 타율 0.226을 기록했다. 케이티는 또 2018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코치진을 개편했다. 2017시즌 새로 합류했던 이광길 수석코치와 김광림 타격코치를 비롯해 김형석, 김필중, 박성기 코치가 팀을 떠났다. 케이티는 외부 영입을 포함해 코치진 후속 인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티는 오는 22일부터 36일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2017 마무리캠프를 갖는다. 이 캠프에는 박경수, 유한준, 윤석민 등 고참급 선수와 회복·재활이 필요한 선수를 제외하고 지난 시즌 1군에서 활약한 젊은 야수들과 신인 선수, 군 제대 선수 등 45명이 참가해 젊은 선수의 기량 점검·향상, 신인 유망주 발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매탄고 전세진과 최정훈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우선지명을 받아 내년 시즌 프로 무대에 직행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총 125명의 선수가 2018시즌 K리그 클럽의 우선지명을 받았으며 이중 12명은 내년 시즌 프로에 직행한다고 밝혔다. K리그 구단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을 통해 신인 선수를 뽑을 수 있으며 클럽 산하 유소년 팀 출신은 해당 구단에 우선지명으로 입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2018시즌을 앞두고 1부리그인 클래식에서는 총 76명이 우선지명됐다. 수원은 이번 우선지명을 통해 전세진, 최정훈, 이성주, 권민호, 임수성, 김대원, 권성범 등 7명을 뽑았다. 이들 중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에 포함된 전세진과 K리그 U-18 챔피언십 8강전에서는 대전 U-18 팀을 상대로 2골을 뽑아 팀의 4-0 대승을 이끈 최정훈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프로 무대에 직행한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건고 졸업예정인 정우영, 민성준, 안해성, 구본철을 뽑았으며 정우영은 내년 시즌 데뷔할 예정이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성남FC가 풍생고 박태준, 김소웅, 박영훈, 김주형, 이상훈, 홍현승, 김보섭, 마해송 등 8명을 우선지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서정원(47·사진)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18일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서정원 감독과 재계약 협의를 마쳤다”며 “서 감독과 기본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 감독은 2019년까지 수원의 지휘봉을 잡게 됐고 구단과 협의에 따라 2020년까지도 팀을 이끌 수 있게 됐다. 서 감독은 수원에서 선수로 뛰면서 K리그 두 차례 우승(1999년·2004년)과 아시아클럽챔피언십 2회 우승(2001년·2002년) 등 총 12차례의 우승을 경험한 수원의 대표적인 레전드다. 2012년 수석코치를 거쳐 2013년부터 수원의 제4대 감독으로 취임해 빠르고 세밀한 패스워크 축구를 정착시키며 ‘블루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권창훈, 민상기, 김종우, 이종성, 구자룡, 김건희, 유주안, 윤용호 등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들을 주축으로 성장시켜 팀 체질개선에 앞장섰다. 2014년과 2015년 K리그 클래식 준우승을 비롯해 2016년 FA컵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까지 인정받은 서 감독은 올해에도 팀을 FA컵 4강에 진출시키면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서 감독은 “신뢰를
최 규 진 충북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은 긴 추석 연휴에도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을 위해 경기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해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전국체전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가져오겠습니다.”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2천111명(선수 1천587명, 임원 524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최규진 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전 역대 최다 연패 기록 달성을 위해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노력을 기울였고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추석 연휴가 열흘이나 되다 보니 선수단의 경기력 저하가 우려돼 도체육회에서 각 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에 도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연휴 기간 선수 및 지도자들이 연휴 기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이어 &ldqu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26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충북 일원 11개 시·군과 경북 상주, 문경 등 7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5천1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정식 종목과 1개 시범 종목(택견)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다. 지난 2002년부터 2016년 대회까지 1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체전 최다 연패 기록인 16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전국체전에 선수 1천587명, 임원 524명 등 2천11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종합우승 16연패 달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여 동안 3차에 걸친 도대표 선발과정을 통해 최정예 선수와 팀을 선발했다. 도는 지난 해 충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25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육상이 이번 대회에서 26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유도도 19년 연속 종목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수원 현대건설이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을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2(25-20 19-25 25-21 21-25 15-10)로 승리했다. 신임 이도희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현대건설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지는 새 외국인 선수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의 강력한 공격력과 일취월장한 주전 세터 이다영의 질 좋은 토스를 앞세워 상승세를 탔다. 이날 엘리자베스는 양 팀 최다인 35득점을 올렸고, 그중 10득점이 백어택으로 남자 선수 못지않은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다영은 노련한 경기 운영에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한 5득점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14개를 잡아내 7개에 그친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베테랑 센터 김세영은 10득점 중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이 31득점, 김희진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5세트 힘에 밀려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앞선 여자부 3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날
차민규(동두천시청)가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차민규는 1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500m 1차 레이스에서 35초44로 모태범(대한항공·35초59)과 김준호(한국체대·35초6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0초 아웃 코스에서 스타트한 차민규는 인 코스에서 출발한 모태범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김현영(성남시청)이 39초12로 이상화(스포츠토토·38초52)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부 5천m 경기에서는 이승훈(대한항공)이 6분31초04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재원(서울 동북고·6분34초81)과 엄천호(스포츠토토·6분37초67)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