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제7회 대통령기 전국생활체육테니스대회에서 종합점수 2천10점을 획득하며 서울시와 울산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6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7월 전남 순천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기 대회에 이어 대통령기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린 주요 생활체육 테니스대회를 모두 석권, 그랜드슬램의 영예를 안았다. 김녹중 도테니스협회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이후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생활체육의 좋은 기반을 바탕으로 전문체육도 발전시켜 앞으로 경기도 테니스가 우리나라의 격을 높이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경북이 1천890점으로 강원도와 충북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대통령기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임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렸다. 한편 2018년 제8회 대통령기 전국생활체육테니스대회는 충청남도 천안에서 열린다./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비디오 판독(VR) 끝에 결승골을 내주고 2연패에 빠지며 리그 4위로 추락했다. 수원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황진성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FC서울 전에 이어 강원 전까지 패하며 2연패에 빠진 수원은 13승7무7패, 승점 46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54점), 울산 현대(승점 48점),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7점)에 이어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수원은 또 리그 5위 서울(승점 42점)과 6위 강원(승점 40점)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선두 추격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수원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강원이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고, 최윤겸 감독이 사퇴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인데다 중원의 핵심인 한국영과 오범석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원으로서는 승점 3점을 챙길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빠진 조나탄 대신 김건희를 선발로 내세운 수원은 전반 시작 1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1분 만에 수원 진영 왼쪽에서 허용한 프
고양시청이 ‘2017 HAPPY 700 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고양시청은 2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3시간25분31초로 대구광역시청(3시간27분12초)과 국민체육진흥공단(3시간29분14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경기도청이 4시간03분16초로 sh서울주택도시공사(3시간55분07초)와 경북 경주시청(3시간58분07초), 강원 강릉시청(3시간58분43초)에 이어 4위에 입상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김지호(고양시청)가 1시간07분21초로 손명준(삼성전자·1시간07분09초)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자부 이두행(고양시청)과 여자부 임예진(경기도청)은 1시간08분32초와 1시간18분10초로 나란히 5위를 차지했다. 함께 열린 2017 평창 대관령 전국고교10㎞대회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3시간21분02초로 여고부 3위와 2시간48분03초로 남고부 5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김스라(경기체고)가 37분58초로 여고부 5위에 랭크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홈 관중의 위협적인 돌출 행동을 제대로 막지 못해 징계를 받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어 수원구단에 상대 팀 선수와 심판진을 위협한 일부 서포터스의 돌발 행위를 제대로 예방하지 못한 관리책임을 묻기로 했다. 수원의 일부 서포터스는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슈퍼매치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라이벌팀 서울로 이적한 이상호가 응원석 쪽으로 인사하러 오자 물병을 던졌다. 이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심판들에게도 물병과 반입이 금지된 맥주캔을 투척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수원은 연맹의 경기·심판 규정 제21조(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따라 안전관리 소홀 책임을 지게 됐다. 2009년 7월에는 전북 서포터스가 선수 부상을 이유로 수원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고 물병을 던졌다가 전북 구단이 벌금 700만원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수원의 사례는 경기장 안에서 돌발 사태가 일어난 데다 관중이 심판을 겨냥해 물병과 맥주캔을 던졌다는 점에서 구단의 관리책임이 더 커 징계 수위도 그만큼 높아질 전망이다. 최악에는 ‘무관중 홈경기’ 징계도 배제할 수 없다. 이로
이상준(경기체고)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상준은 지난 18일 경기체고 레슬링장에서 열린 최종선발전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0㎏급 결승에서 이민석(경기체고)을 8-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준은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8㎏급에서는 이노준(파주 봉일천고)이 팀 동료 박시훈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76㎏급 이준협(성남 서현고)도 황태규(서현고)를 8-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고등부 자유형 58㎏급 박도원과 63㎏급 이재원(이상 서현고), 85㎏급 강승준(경기체고), 97㎏급 강현수(봉일천고), 일반부 자유형 65㎏급 최인상(수원시청), 125㎏급 이종화(부천시청)도 나란히 도대표로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18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체육회장(수원시장)과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임승권 수원시태권도시범단장 및 시범단원과 지도자, 체육회임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수원시태권도시범단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선수 및 임원들을 격려했다. <사진> 지난 달 31일 안양에서 개최된 2017 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은 팀 대항 종합시범 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차예은과 이세현도 개인종합격파 여자고등부와 높이뛰어차기 남자 주니어부에서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또 이예원과 김세희는 높이뛰어차기 여자 주니어부와 품새 여자일반부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팀 대항 종합시범 우승트로피 봉납 및 출전선수에 대한 꽃다발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체육회장은 “세계적으로도 수준 높은 기량을 갖추고 있는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이 수원시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최진욱(평택 용이초)이 제14회 한국초등연맹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진욱은 지난 18일 전남 보성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고학년부(황룡부)에서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박기태(인천 청학초)와 오원민(부산 화정초·이상 141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3위로 마친 최진욱은 2라운드에 5차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여자 고학년부(불새부)에서는 유현조(인천 부평남초)가 4언더파 140타로 남승화(광주 일신초·141타)와 우윤지(경북 포항대흥초·144타)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19일과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홈 경기에 아이돌 스타들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19일 경기에 앞서 ‘구구단’ 멤버인 하나가 시구를 하고 나영이 시타를 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구를 하는 ‘구구단’은 ‘원더랜드’ 등 노래뿐 아니라 예능, CF 등 다방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9인조 걸 그룹이다. 20일에는 Mnet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인 임우혁, 유진원이 시구와 시타를 한다. 이 둘은 ‘UNLOCK’이란 팀명으로 올 가을 데뷔할 예정으로 데뷔 앨범의 모든 곡을 작사·작곡한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한편, 19일에는 워터 페스티벌과 함께 맥주 페스티벌도 열린다. ‘hite EXTRA COLD’와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는 위즈파크 옆 위즈가든에서 진행된다. 야구 경기 전 댄스팀 공연과 경품 이벤트를, 경기가 끝난 후에는 맥주 시음행사와 선수단 애장품 경매, 케이티 응원단과 함께 하는 ‘불토 DJ워터파티’ 등이 펼쳐져 야구팬들에게 한여름 더위를 잊게 만들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
부천북고가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럭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부천북고는 17일 강원도 영월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도내 라이벌 성남서고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2-10, 2점 차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지난 6월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종별럭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부천북고와 성남서고의 경기는 도내 라이벌 경기답게 전반 시작 후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20여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할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성남서고였다. 성남서고는 전반 19분59초에 박재훈이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먼저 5점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부천북고는 전반 30분 김영훈이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5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5-5 동점으로 마친 부천북고는 후반들어서도 성남서고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고 후반 17분 이민규의 트라이 성공이 이은 김철용의 컨버전 킥 득점으로 12-5, 7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부천북고는 성남서고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며 후반 30분 윤영훈에게 트라이를 허용했지만 추가
경기도체육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2차례에 걸쳐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및 가족 3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안전교실 캠프<사진>를 개최한다. (재)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스포츠와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유소년들에게 생소한 트레킹과 오리엔티어링 체험을 통해 스포츠 안전문화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 생활에서 흔히 발생 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한 스포츠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실습과, 등산안전을 위한 트레킹 및 목표의식 함양을 위한 오리엔티어링(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여러 지점을 통과해 최종 목적지까지 정해진 시간 내에 찾아가는 종목으로 최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을 체험하는 내용이다. 또 도자기 체험 및 학생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한 레크레이션을 병행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스포츠 참여 습관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