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4관왕을 차지해 기뻐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28일 충남 아산 이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중등부에서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성하원(용인중)의 소감. 성하원은 이번 대회 여중부 100m와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용인 동막초 시절 100m와 200m 등 단거리 선수로 활동하던 성하원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400m와 800m 등 중장거리 선수로 전향했다. 그러나 중장거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던 성하원은 코치의 권유로 200m를 주종목으로 바꿔 다시 훈련했고 지난 해 각종 전국대회 여중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 종목인 200m와 400m 중 400m 출전을 포기하고 100m에 도전한 성하원은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까지 우승하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1천6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번 대회 여중부 400m 우승자인 박미나(경북 대흥중)를 꺾는 등
경기도 육상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2년 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도 육상은 28일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8개, 은 5개, 동메달 8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북(금 7·은 6·동 4)과 경남(금 7·은 4·동4)을 제치고 22년 연속 종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도 육상은 또 이번 대회에서 여자중등부 100m와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4관왕에 오른 성하원(용인중)과 남중부 1천600m 계주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운 계주팀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하원은 27일 여중부 100m에서 12초25로 우승한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김다은(가평중), 유소은(시흥중), 김한솔(성남 백현중)과 팀을 이뤄 47초66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28일에는 1천600m 계주에서 국혜림(부천여중), 이지민(고양 저동중), 이서빈(광명 철산중)과 호흡을 맞춰 3분57초60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58초21)로 1위에 오른 뒤 200m에서 24초85로 정상을 차지, 소년체전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 4방으로 LG 트윈스를 5연패에 빠뜨리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4승 24패 1무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리그 홈런 1위 SK는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회말 제이미 로맥의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로맥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LG 좌완 선발 차우찬의 체인지업이 가운데 높게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1로 앞선 SK는 5회말 1사 후 정진기의 좌중월 솔로포, 이어 2사 후에는 최정이 중월 솔로포로 잇따라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은 시즌 15호 홈런으로 재비어 스크럭스(NC 다이노스)와 팀 동료인 한동민(이상 14개)을 한꺼번에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세가 오른 SK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로맥이 차우찬을 상대로 이번에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한국 무대 데뷔 이후 2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대니 워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지난 11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로맥은 16경기 만에 홈런 7개를 쳐내는 괴력을 발휘
정성윤(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제5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성윤은 지난 27일 경기도장애인체육진흥회 평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7㎏급 파워리프트에서 170㎏으로 1위에 오른 뒤 웨이트리프트에서도 205㎏을 들어 우승을 차지했다. 정성윤은 합계에서도 375㎏을 기록하며 장성흥(전북·280㎏)과 박병학(전남·21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97㎏급에서는 나용원(도역도연맹)이 파워 160㎏, 웨이트 170㎏, 합계 330㎏으로 3관왕에 올랐고 여자 73㎏급 임애숙과 79㎏급 고선종, +86㎏급 이현정(이상 경기도)도 나란히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 94㎏급 양경수와 +107㎏급 박영훈, 여자 55㎏급 최난약(이상 경기도)은 각각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남자 77㎏급 곽용진, 85㎏급 전윤권은 나란히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을 위한 순항에 들어갔다. 도는 28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총 12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6시30분 현재 금 50개, 은 41개, 동메달 51개로 라이벌 서울시(금 39·은 30·동 25)와 전남(금 26·은 19·동 21)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인천시는 금 12개, 은 19개, 동메달 23개로 17개 시·도 중 11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도는 이날 끝난 육상에서 금 8개, 은 5개, 동메달 8개로 경북(금 7·은 6·동 4)과 경남(금 7·은 4·동 4)을 제치고 22년 연속 종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육상 여자중등부 성하원(용인중)은 100m와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소년체전 육상종목 사상 처음으로 4관왕에 등극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남중부 1천600m 계주에서 3분22초07로 부별신기록(종전 3분25초06)을 세운 김산(양평 용문중), 곽성철(경기체중), 성재준(군포 산본중), 박찬영(파주 문산중)도 부별 MVP로 선정됐다. 성재준은 800m에서도 1위에 올라
수원 블루윙즈가 ‘천적’ 전북 현대의 벽을 넘지 못해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수원은 지난 27일 전북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15년 11월 전북에 2-1로 승리한 이후 전북과의 11차례 맞대결에서 1승2무8패의 절대적인 열세에 놓이며 1년 6개월 가까이 전북 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승5무3패가 된 수원은 승점 20점으로 6위로 내려앉았다. 염기훈과 조나탄을 투톱으로 세운 수원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운 전북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전반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승기가 수원 진영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골지역 중앙에 있던 김신욱이 헤딩골로 연결한 것. 전반을 0-1로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전북의 기세를 꺾지 못했고 후반 13분 장윤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제외됐다. 케이티는 로치가 최근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지난 26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미세 염증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로치는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10경기에서 59⅓이닝을 던지며 2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 2∼3일 휴식을 가진 로치는 2군으로 내려가 운동과 캐치볼 등을 소화한 뒤 약 2주 후 1군에 복귀, 등판할 예정이다.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을 웨이버공시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인 케이티는 로치까지 2군으로 내려가며 외국인 선수 중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만 남게 됐다. 케이티는 로치를 대신해 신인 외야수 홍현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안창림(수원시청)이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지난 26일 홍콩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남자 66㎏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엘도스 주마카노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2회전에서 중국의 리지아디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고, 3회전에서는 일본의 후지사카 타로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승승장구했다. 준결승에서 몽골의 케를렌 간달프에게 지도승을 따낸 안바울은 결승에서 주마카노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넘어뜨리고 금빛 포효에 성공했다. 남자 73㎏급에서는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이 결승전에서 만난 간바타르 오드바야르를 지도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남자 +100㎏급 결승에서는 김성민(레츠런파크)이 시치노하 류(일본)를 누르기 절반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100㎏급 김현철(국군체육부대)과 여자 57㎏급 권유정(한국체대),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78㎏급 김민정(레츠런파크)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과 강유(용인대), 52㎏급 박다솔(용인대), 63㎏급 김지정(
황윤성-오호길 조(수원 수성고)가 제59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윤성-오호길 조는 25일 충남 공주시 금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더블스컬에서 3분39초65의 기록으로 조장훈-정현증 조(전남 장성실고·3분51초65)와 박현호-서민혁 조(충남 덕산고·4분04초10)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고예령, 김슬기, 정연정, 강지윤이 팀을 이룬 수원시청이 3분17초97로 전북 군산시청(3분19초68)과 경북 포항시청(3분29초5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김시용, 최승수, 김지호, 방현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3분11초05로 덕산고(3분16초34)와 수성고(3분17초23)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는 김하윤-임수련 조(인천체고)가 4분01초05로 김채연-김소영 조(충남 예산여고·4분03초48)와 조현서-강한나 조(전남 문향고·4분07초6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일반 더블스컬 강우규-안영철 조와 여대 및 일반 더블스컬 강지윤-정윤정 조(이상 수원시청)는 3분26초02와 3분42초53으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 최
부천북고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고는 25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고양 백신고와 결승전에서 양준철과 김철용, 조정현의 트라이를 앞세워 19-14, 5점 차로 승리했다. 부천북고는 전반3분 양준철의 트라이 성공에 이어 유지호의 컨버전킥으로 7-0으로 앞서갔고 8분에도 김철용의 트라이와 유지호의 컨버전킥으로 14-0을 만들었다. 부천북고는 전반 13분 백신고가 이휘원의 트라이에 이은 컨버전킥 성공으로 14-7로 따라붙자 전반 17분 조정현이 트라이를 성공시켜 19-7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부천북고는 후반들어 백신고의 거센 반격에 밀려 김동혁의 트라이와 이휘원의 컨버전킥을 허용해 19-14로 쫒겼지만 이후 백신고의 공격을 차단해 신승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