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제외됐다.
케이티는 로치가 최근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지난 26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미세 염증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로치는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10경기에서 59⅓이닝을 던지며 2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
2∼3일 휴식을 가진 로치는 2군으로 내려가 운동과 캐치볼 등을 소화한 뒤 약 2주 후 1군에 복귀, 등판할 예정이다.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을 웨이버공시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인 케이티는 로치까지 2군으로 내려가며 외국인 선수 중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만 남게 됐다.
케이티는 로치를 대신해 신인 외야수 홍현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