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국회가 하루빨리 추가경정예산 심의에 들어가기를 요청 드린다”며 “정치권이 싸우더라도 국회는 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가 6조7천억원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20일이 지났으나 국회는 심의를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내외의 하방압력을 딛고 경제활력을 되살리며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드리고 피해복구를 도와드리기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경제 대응은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 안건인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방안’에 대해선 “오늘 보고드릴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신약 분야의 36개 개선과제는 작게 보일 수도 있지만 기업들로서는 절박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큰 틀의 국가전략과 함께 이처럼 신산업 현장의 애로를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스마트에너지, 로봇, 의료기기 등 다른 신산업 현장의 애로를 계속 풀어드리도록 관계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노선버스 파업 철회·유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단독 회동을 통해 손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사퇴 문제에 대한 담판을 벌였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위원회 설치를 통한 당 개혁 방안을 제시, 오 원내대표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은 전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선출된 오 원내대표가 4·3 보궐선거 패배를 포함한 당 운영의 문제점을 들어 손 대표와 손 대표가 임명한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의 일괄 사퇴를 요구하며 열렸다. 오 원내대표는 40여분간의 회동 직후 “손 대표께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그런 연장 선상에서 당 갈등이 증폭되면 누구에게나 좋을 게 없다는 인식을 갖고 지혜를 모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변화에 대한 요구를 어떤 방식, 어떤 절차로 담아낼지는 일방적으로 만들어 갈 수 없다”며 “하루빨리 의원 단위 워크숍을 개최해서 방향성이나 의견을 결집하기로 했고 손 대표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소속 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현 지도부 사퇴에 대한 전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다. 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당장 오늘 사퇴를 선언하거나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제가 원내대표로
안산시가 상록구 장상동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소유 철도시설부지 3만1천832㎡에 체육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철도시설관리공단 소유지만 시가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 오는 2014년 12월말까지 공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그동안 이 곳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부분 그린벨트로 개발이 제한돼 체육시설이 전무한 실정으로, 인접 성포동이나 시흥시로 운동을 가는 불편함 때문에 주민들의 체육시설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내년 말까지 25억원을 투입해 인조잔디구장, 청소년 풋살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야외 체력단련장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민권익위원회, 철도시설관리공단, 안산시가 대체구장 조성과 부족한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협의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며 “유휴 철도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13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안산종이문화축제는 해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종이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공예와 예술, 대중성, 교육 그리고 즐거움을 모토로 한 이번 안산종이문화축제는 한국종이공예공모전 수상작 전시, 한국종이조형작가회 초대작가 전시, 닥종이 인형 전시, 한지공예품전, 종이접기 세미나,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돼 있어 이를 조명해 본다.<편집자주> 수준 높은 종이공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0 안산종이문화축제’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안산시 단원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종이문화축제는 매년 전통공예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종이공예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이번 축제는 공예와 예술, 대중성, 교육, 즐거움 등을 표어로 한국종이공예공모대전 수상작과 종이 조형작가 김정식(59)씨 외 18명의 한국종이조형작가회 초대작가전 등이 펼쳐진다. 또 닥종이 인형전과 한지공예품전, 종이접기 세미나,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한창 종이접기에 맛들인 초등학생, 시원한 곳에서 볼거리를 찾는 중고등학생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시설관리공단이 내년 1월 ‘지방공기업 선진화 방안’으로 통합돼 새로운 안산도시공사로 출범된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을 통합하기 위한 개정조례안을 지난 14일 입법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절차에 들어갔으며, 이 개정조례안은 다음달 임시회에 상정돼 의결을 거치게 된다. 이번 통합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 추진에 따라 동일 자치단체내 중복 설립돼 있는 공사·공단에 대한 통합 권고에 따른 것으로 공사·공단을 통합해 공사체제로 출범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창조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합T/F팀을 구성했으며, 팀장에는 기획예산과장, 팀원에는 안산시 2명, 안산도시공사 1명, 시설관리공단 1명, 법률·회계·통합절차이행 자문 전문가 3명을 포함하여 모두 9명으로 구성했다. 통합 추진 T/F팀은 법적인 절차이행과 함께 사업검토, 조직정비, 내규개정, 임원임명 등 통합에 필요한 일들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공공부분의 성과를 향상시키고 공기업의 재정 및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
안산상록경찰서는 18일 동거하면서 남자관계를 의심하고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옛 동거남성을 찾아가 둔기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J(23·여)씨와 J씨의 내연남이자 공범 C(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2시쯤 안산시 옛 동거 남성 L씨 집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둔기로 L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분이 아쉬운 출근시간에 30분가량을 이제나 저제나 오기만 기다리려니 정말 짜증만 남니다. 버스가 늦는 걸 알면 택시라도 탈 덴데.” 안산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도착정보 안내단말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잦은 오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더욱이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서민의 발 노릇을 하고 있는 마을버스에는 도착 안내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어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행선지별 시내버스 도착 예정 시간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버스 도착 안내 정보시스템’을 27억여원을 들여 구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내에는 버스 정류장이 920곳이 있는 가운데, 이중 7월말 현재 버스정보 안내시스템이 설치 된 장소는 351곳으로 38.51%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설치된지 1년도 안된 ‘버스 도착 안내 정보시스템’ 단말기가 정보표출, 전원오작동 등의 고장원인으로 월 평균 5~6건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안산시내에는 24대의 마을버스가 6개 노선으로 하루 평균 433회 하루 평균 마을버스 이용자는 9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버스정류장에 설치 돼 있는 안내단말기에는 시내버스 도착정
안산시 단원구 호수동주민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찾아가는 열린 발표회 및 전시회’를 연중 개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번거로움 없이 아파트단지에서 수준 높은 발표회와 전시회를 볼 수 있어 너무 좋고 감사할 따름이죠” 안산시 단원구 호수동주민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찾아가는 열린 발표회 및 전시회’를 연중 개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산시 호수동 내 12개 아파트단지를 연중 순회하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열린 발표회 및 전시회’는 난타,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다이어트재즈 등의 공연과 서예, 예쁜글씨, 아동미술, 연필인물화 등의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신해균 주민자치위원장은 “호수동 미래경영센터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홍보함으로써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희평 호수동장은 “주민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행정에서 주민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대로 행정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개발로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
안산 상록경찰서는 17일 술을 마시다 자신에게 ‘욕을 한다’며 일용직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J(56)씨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 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20분쯤 상록구 본오동 피해자의 집에서 일용직 건설현장에서 알게 된 S(50) 씨와 술을 마시던 중 욕설을 하고 담뱃불을 방바닥에 끄는 등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로 S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시가 안산IC~서서울요금소 3.5㎞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하거나 인하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요구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안산에서 서울을 행하기 위해선 안산 IC를 통해 서서울톨게이트를 지나야 하고 구간 거리는 불과 3.5㎞에 불과하고 운행시간도 채 5분도 걸리지 않지만 통행료는 1천100원을 지불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안산시 내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유료도로 시점에 위치하고 있어 부천, 시흥 등 근거리 통행 차량도 이곳을 지나며 추가적으로 1천100원의 통행료를 징수 하기에 운전자들의 불만이 크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안산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서해안고속도로(서서울요금소~안산IC)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고속도로 통행료의 수익자부담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또 기본요금에 대한 기본거리를 책정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만 하면 모두 같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시민에게 부당하게 요금을 요구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임모(44)씨는 “이곳과 사정이 비슷한 서울 금천IC~경기 산본IC 구간과 평촌IC는 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