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도 가고 싶고, 게임도 하고 싶은데…오늘 하루만이라도 편안하게 잠잘 수 있었으면…” 지난 2000년 9월 횡문근육종이라는 희귀 난치병 암진단을 받고 5년째 병마와 싸우고 있는 정준영(12)군은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2시간씩 끊임없이 지속되는 통증이 어린 준영이의 뼛속까지 스미는 고통을 이제는 하루 8알 정도의 진통제만으로 이겨내야 하는게 고작이다.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며 방사선치료와 약물치료를 거듭하고 화학요법부터 민간요법까지 써 봤지만 종양을 줄이기엔 턱없이 높은 수술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번번이 좌절해야 했다. 한 때 택시회사에 근무했던 평범한 아버지 정해경(46)씨와 어머니 조형순(43)씨, 동생 세영(11)이와 단란하게 살았던 준영이네는 긴 투병으로 30평짜리 집도 경매로 처분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제는 투병생활이 길어진 탓에 신용카드와 대출, 빌린 돈 등 수천만원의 빚더미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준영이를 위한 한 가닥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있다. 아버지 정씨는 막노동이라도 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다니지만 그 역시도 쉽지 않은 터에 하루 치료비 200∼300만원은 그저 막막 하기만하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듯 준영이는 4년째 20∼
양평군이 ‘혁신성과 창출 및 확산’을 주제로 추진중인 행정혁신 2단계 전략이 정부의 지원 확대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양평군과 행정자치부가 체결한 혁신선도 자치단체 운영 협약에 따라 이달중 정부로부터 혁신선도 자치단체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게 됐다. 특히 정부가 혁신성과 창출 및 확산, 혁신관리시스템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당초 혁신선도 자치단체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광역 3억원, 기초 1억원에서 각 2억원씩 증액키로 해 자치단체 특색에 맞는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군은 2006년도 중점혁신과제를 업무추진 개선, 주민참여, 정책홍보, 혁신관리 시스템구축으로 정하고, 컨설팅 및 포럼운영, 성공사례 확산 등 자체적인 매뉴얼을 개발해 타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위해 정기적인 혁신토론회 개최와 행정혁신 BP대회, 대외 홍보활동 강화, 공직자들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교육 프로그램 및 워크숍 등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양평군 단월면 일대 농경지에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스키샵들이 수년째 호황을 누리며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이들 불법 스키샵은 올해초 당국에 적발돼 벌금과 원상복구명령을 받고도 시즌을 맞아 또다시 불법영업을 재개하고 있어 법적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지역에 난립한 스키샵들은 농업용시설인 농업용 창고를 불법개조하거나 농업진흥구역 내에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수년 째 불법영업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5일 주민들에 따르면 양평군 단월면 부안리 K스키샵은 상행위를 할 수 없는 농지에 농산물보관 창고(99㎡)로 허가 받아 건축물을 지은 후 스키샵으로 불법용도변경 해 운영하고 있다. 인근의 또 다른 K, S, H스키샵 역시 농업용 창고가 스키샵으로 둔갑돼 운영 중이며 S, Y 스키샵 등도 농업진흥구역 내 무허가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버젓이 운영하고 있다. 단월면 부안리 일대에서 성업중인 스키샵은 모두 22곳으로 이들 스키샵 중 절반에 가까운 10여곳이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이 불·편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불법 스키샵들은 올해 초 군과 경찰에 적발돼 200∼500여만원의 벌금과 원상복구명령을 받았지만 이 또한 매출에 비해 솜방망이
조그만 교회 목사부부가 통학이 힘든 시골학교 학생들을 하루에 3번씩 무려 15년 동안이나 등·하교시킨 미담이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주군 전북리 전북교회 정재호(51) 목사 부부. 이들 부부는 지난 1991년부터 양평군 강상면 세월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을 하루 3∼5회에 걸쳐 등·하교를 책임지고 있다. 이 학교 출신 학생들은 노란색 승합차가 먼발치에서 보일 때면 “봉고 목사님이다”라고 외치며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가 차에 오르는 인연을 15년째 맺고 있다. 단 하루도 걸러본 적이 없는 터에 이 학교 교장이 6번이나 바뀌는 것을 봤던 이들 부부는 넉넉지 않는 생활비를 쪼개 차량유지비로 사용하며 매일같이 수십Km의 거리를 왕복했다. 정 목사의 선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이 학교에 다니는 3형제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형편이 어려워지자 목욕과 옷가지는 물론 학용품까지 마련해 주어가며 양부모를 자청하고 나섰다. 더욱이 가정불화로 숙식해결이 어려운 6학년 두 형제를 3개월째 도맡아 보살피고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 통학이 어려운 중·고생들도 일일이 챙겨 등·하교길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또 현장학습이 있는날
양평군이 제주도와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대한 윈윈(Win-Win) 전략을 확약해 앞으로 친선교류와 친환경농산물 유통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택수 군수와 관내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임원진,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 김태환 지사와 제주지역 학교급식 관계자 및 친환경농업인을 면담하고 양 지자체가 친환경농산물 교류에 적극 나설 것을 확약했다. 이번 방문에서 군은 제주도내 학교급식에 물맑은 양평쌀 200포를 우선 공급하고 2006년도 새 학기부터 공급 계약을 체결키로 했으며 제주 친환경 감귤 10여톤을 양평 친환경농산물 취급점포에 공급키로 했다. 특히 제주도는 학교급식용 육지농산물을 양평군 유통사업단으로부터 전량 공급받기로 협약했으며 추후 제주지역 관광단지로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키로 했다. 또 이번 교류사업의 조속한 성공을 위해 내년중 제주 지역 2개소에 친환경농산물을 취급하는 소형 산지유통센터(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양평군도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현재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운영중인 물맑은 양평 친환경농산물 판매점 7개소와 양평군 유통사업단과 가맹한 300여 유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어느덧 10년. '물맑은 양평' 브랜드를 토착화하며 민선 3기 후반부를 마무리 중인 한택수(58) 군수의 현안사업의 추진 성과, 정책 기조, 향후 비전 등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양평군이 올해 여러 분야에서 큰 상들을 많이 받았는데 ▲지난 1월19일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제1회 환경농업대상’수상을 시작으로 6월24일에는 내외환경뉴스·인터넷신문·환경방송이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도 공무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8월30일 지방자치 10주년을 맞아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2005년 지방자치대상’에서 살기 좋은 도시 및 문화 콘텐츠 등 2개 부분을 석권했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지방행정에 대한 철학과 혁신의지에 대해 ▲군정 최고의 목표를 ‘주민우선·경제우선’으로 정하고 군민이 우리군의 주인이 되는 참다운 지방자치를 실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문산관광지 지역민 입장료 및 주차료 폐지와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어린이·용문도서관 건립, 소방서 개서, 대도시 농산물 판매망 개설,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전원생태마을 조성사업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는 역동적인 여가휴양지 조성과 더불
6번국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와 용담리를 잇는 용담대교가 상판도로면 아스콘포장 노후화로 도로면 훼손이 잦아 수시로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교통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같은 원인이 콘크리트인 상판슬라브와 아스콘포장인 도로표면 사이에 완전한 접착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유동성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때우기식 보수보다 새로운 공법의 전면 재포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국도유지건설사무소와 토목전문가에 따르면 지난 1998년에 준공된 용담대교는 길이 2천380m 폭 10.75m로 흥화공업(주)에 의해 STB(강관박스형교)형식과 구주식(직사각형태의 교각)으로 시공됐다. 그러나 도로 개통이후 몇년도 되지 않아 아스콘포장이 통행차량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쉽게 변형되거나 파손되고 있어 차량운전자의 승차감 저하는 물론 교통사고의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다 유지보수에 따른 교통정체 등으로 상습정체 구간인 6번 경강국도를 지나는 이용자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양평군민포럼(회장 강병국)은 지난 3월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용담대교 전구간에 대한 안전진단과 특수공법의 전면
양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어 군이 지향하는 지역균형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도시개발에 있어 도시계획도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난 2002년 7월 민선3기부터 373억원을 투입, 25개 노선에 걸친 도로개설사업에 나서고 있다. 군은 현재 양평읍을 비롯 용문면, 양서면, 지제면 등 7개면 25개 노선 중 17개 노선의 도로개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 노선에 대한 공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과거 십수년간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실적을 상회하고 있어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로 모색에 대한 군의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에 있어 인구 20만을 목표로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과 중앙선 전철복선화 사업 및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이며 양평군이 지향하는 ‘21세기 물과 숲의 도시’ 건설에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각종 재난·재해 시 복잡한 도로여건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신속히 보호하지 못했던 민원해소와 함께 도시계획도로 지정 후 도로개설이 늦어져 재산권을 행사 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도 호재가 되고 있
경기도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초·중·고 도지사기 축구대회가 27일 양평 강상체육공원에서 손학규 도지사를 비롯한 강성종 도축구협회장, 한택수 양평군수, 박정철 군의장, 도 축구협회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선수, 임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6일간에 걸쳐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칠 이번 대회에는 도내 36개 초교와 29개 중학교, 15개 고교에서 2천490명의 선수단과 임원진이 출전했다. 이날 손학규 지사는 치사를 통해 "운동경기에서 경쟁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결과는 그동안 흘린 땀의 대가다"라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승패와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은 물론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경기는 32개 초교팀은 강상체육공원에서 예선전을 치르며 중등부 26개팀과 고등부 14개팀은 개군과 양수, 옥천, 강상구장에서 각각 기량을 선보인다. 초등부는 부전승으로 본선에 안착한 두천초와 마석초 등 4개팀을 제외한 32개팀이 16강을 치르고 중등부 역시 부전승 3개팀을 뺀 26개팀이, 고등부는 태성고가 부전으로 4강에 먼저 안착, 15개팀의 본선진입을 위한 혈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평의 한 축산농가가 육계로서는 처음으로 항생제, 비육제, 호르몬제, 합성항균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항생제 닭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 화제다. 현재 무항생제 닭은 전국의 몇몇 지자체에서 개발단계에 있지만 이 농가는 이미 개발에 성공해 3만수를 출하, 시중에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읍 대흥리 317 일대 7천여평 부지에 9개동의 사육장을 운영하는 '세계치킨(대표 홍무길)'은 (주)그린텍의 기술지원을 받아 2003년부터 일체의 약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면역력이 강한 닭을 개발해 왔다. 이 방식은 사육장의 오염된 지표면과 오염되지 않은 땅속의 토질을 비교분석해 특수제작된 HJ사육장정화장치를 통해 오염된 토질과 물의 독성을 제거하고 있다. 또 초기 닭의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HJ병아리 해독장치를 개발해 주기적으로 초기 닭의 체질을 개선시키고 특수사료정화장치로 사료의 발효와 소화기능을 향상시켰다. 세계치킨은 지난 6월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로부터 무항생제로 기른 닭의 성분분석을 의뢰, 관능검사와 조성분 등 11개 품질항목에 대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어 지난 7월 세계치킨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육계로서는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