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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지방자치 실천 역량집중"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어느덧 10년. '물맑은 양평' 브랜드를 토착화하며 민선 3기 후반부를 마무리 중인 한택수(58) 군수의 현안사업의 추진 성과, 정책 기조, 향후 비전 등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양평군이 올해 여러 분야에서 큰 상들을 많이 받았는데
▲지난 1월19일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제1회 환경농업대상’수상을 시작으로 6월24일에는 내외환경뉴스·인터넷신문·환경방송이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도 공무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8월30일 지방자치 10주년을 맞아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2005년 지방자치대상’에서 살기 좋은 도시 및 문화 콘텐츠 등 2개 부분을 석권했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지방행정에 대한 철학과 혁신의지에 대해
▲군정 최고의 목표를 ‘주민우선·경제우선’으로 정하고 군민이 우리군의 주인이 되는 참다운 지방자치를 실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문산관광지 지역민 입장료 및 주차료 폐지와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어린이·용문도서관 건립, 소방서 개서, 대도시 농산물 판매망 개설,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전원생태마을 조성사업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는 역동적인 여가휴양지 조성과 더불어 미래 양평발전의 성장동력인 교육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신이자 행정철학이다.
-양평의 친환경농업 계획은 어떻게 세워져 있는가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면 쌀 한 가마니에 보통 15~16만원 정도인데 우리 양평쌀의 경우 최고 비싼 100만원짜리 명품 쌀도 있으며 보편적으로도 친환경농법 인증을 통해 시중보다 10만원이상 비싼 25만원 이상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선도·보급을 통해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을 동시에 향상시켜 우리지역만의 차별화 된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이 안심하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인구 20만의 자족도시 건설 등 도시기본계획은
▲양평 인구는 현재 8만6천명 정도이다. 특히 교통여건과 환경이 좋기 때문에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지역이지만 이들을 수용하고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도시가 되려면 최소한 인구 20만의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따라서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인구 20만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기본계획을 만들어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 중에 있으며 아마도 금년안에 승인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우리 공무원의 모습은 아직도 복지부동과 무사안일, 철밥통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급격한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직된 모습이 잔존하고 있다.
이제는 공직사회가 사회를 분석하고 이끌고, 재구성해 가는 리더그룹으로 발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정립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싶다.
공무원의 존재 자체가 곧 군민이며,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할 때 옳고 그름의 판단기준도 늘 군민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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