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도입 1. 모든 국민은 평등한가? 2.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검토중 3. 대도시의 단합된 목소리 절실 4. 동상이몽을 동병상련으로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 특례’제도 도입이 5년 가까운 기간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는데에는 정부와 국회, 지자체의 서로 다른 입장에서 오는 오해와 편견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대도시 특례 제도 시행에 있어 지자체 행정서비스의 직접적인 수혜자이자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되야 할 주민이 배제된 채 진행되면서 여론형성 등 정책을 바꿀수 있는 추진동력 자체가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자치분권 모델 연구’를 주제로 5개 지자체가 용역을 의뢰한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대도시 특례가 도입될 경우 ‘정부-광역-기초’로 이어지던 지방자치제도의 틀이 ‘정부-광역·대도시-기초’의 형태로 변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대도시에는 광역자치단체에 버금가는 행정권한을 부여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공무원 정원확대 등의 조직 구성 권한 부여와 세수확대를 위한 과세 구분의
우리나라 옛 속담에 ‘콩 한쪽도 나눠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의 의미를 고수하고 있는 병원이 있다. 행복을 전하는 병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병원,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위치한 ‘행복한연치과’다. 행복한연치과의 이지연(40·여) 원장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병원 수익금의 일부를 사랑의열매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찾아주고 있다. 이 원장은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는 말이 있듯 착한가게는 내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도울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 망설임 없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나눔실천은 대학생활부터 시작됐다. 이 원장은 대학생 시절 정기적으로 해외아동을 위해 기부했으며 대학졸업 후 기부단체를 통해 장애아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2년간 진행하기도 했다. 2년 전 의원을 개원한 이 원장은 ‘내가 생활하는 지역에 어려우신 분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1년 전 부터 동주민센터에 매월 10만원씩 기부하면서 지역의 아동과 노인을 돕고 있다. 이 원장은 “동주민센터에 기부를 하고 있던 중 공무원의 추천으로 착한가게를 알게 됐다”며 “착한가게는 개인이 아닌 병원명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도입 1. 모든 국민은 평등한가? 2.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검토중 3. 대도시의 단합된 목소리 절실 4. 동상이몽을 동변상련으로 정부와 국회가 대도시 주민들이 받는 불평등을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대도시들은 수년여에 걸쳐 지루하게 진행된 정부를 향한 요구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특례제도 도입의 추진력을 상실한 채 사실상 체념한 상태에 달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일부 지자체들은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부족한 정황들을 속속 드러내면서 수원과 창원을 중심으로 다시한번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인구 100만을 넘어선 수원시와 고양, 성남, 용인 등 도내 지자체를 비롯 경남 창원 등 인구 100만을 넘거나 근접한 5개 지자체는 지난 2013년 2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자치분권 모델 연구’를 주제로 한국지방세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를 주도한 수원시와 창원시는 각각 2천만원을, 고양과 성남, 용인은 1천만원 씩을 각각 부담했다. 이 당시만 해도 해당 지자체들은 대도시 특례를 위해 의기투
경기도 초·중등 교원 승진과 전문직 선발 제도가 보직교사 가산점 상향 조정과 단위학교 교육력 제고 가산점 신설 등 크게 달라진다. 경기도교육청은 ▲보직교사 가산점 상향 또는 인정기간 확대 ▲지역근무 가산점(도서벽지·접적·농어촌·접경·공단)의 월 평정점 조정 ▲단위학교 교육력 제고 가산점 부여 등 교원승진규정상 ‘선택가산점’ 기준의 변화 등을 담은 교원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보직교사 가산점 조정은 약 6년 2개월(초등)이나 7년(중등)이면 상한점(2.00)에 도달해 부장교사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고, 지역근무 가산점의 경우 상한점(1.50)을 채우는 데 필요한 근무기간이 너무 길어 지역근무 순환이 지체되고 관리자 역량과 연관성이 적어 지역근무 가산점 영역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설되는 단위학교 교육력 제고 가산점은 ‘열정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헌신한 교원’에 대한 일종의 인센티브라고 할 수 있다. 교육전문직(장학사·연구사) 선발제도에서는 지역 전형과 순환보직 전형을 신설한다. 지역 전형은 올해 첫 도입한 신규교사 지역구분 전형처럼 특정지역에 일정 기간 근무 조건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이 28일 광교산 주요 등산로를 찾아 가을철 재난발생 최소화를 위해 산불예방 홍보 및 환경미화활동을 펼쳤다. 가을철 많은 행락객으로 산불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자율방재단은 광교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산불 및 재난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전단지를 배부하고 현수막 등을 게시했다. 또 광교산 일대 등산로 및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과 관계 공무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010년 12월 창설한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5월 ‘방재의 날’ 서호천 주변 정화 및 침수방지시설 점검과 6월 관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 등 민관 합동으로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가 가정의 건강한 식탁문화를 위해 내달 2일부터 ‘직장인대상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직장생활을 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재료 선택과 건강한 식탁을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아이들이 가정에서부터 안전한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1월 2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밥상을 위협하는 유전자 조작식품 ▲공장식 축산과 올바른 육식문화 ▲행복한 도시농부 되기 등 4가지 주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관내 40인 이상 근무하는 중소기업(대기업 포함)으로 교육 공간과 시설(앰프, 프로젝션 등)을 보유해야 하고 직원 35명 이상 강의에 참석 가능해야 한다. 교육 신청은 수원시 교육청소년과 교육 담당자(☎031-228-3316)와 유선으로 통화 후 강의 주제 및 일정을 조율하고 교육 신청서 작성해 팩스 접수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1만9천세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2년 4월부터 ‘가사홈서비스’를 운영해 생활불편을 처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홈서비스’는 전문 기술을 보유한 7명의 ‘Yes생활민원처리반’ 현장기술자들이 2인 1조로 신청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기, 전자, 배관, 소규모 집수리 등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처리해 주는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다. 가정 내 전구·콘세트 교체, 보일러수리, 화장실 배관 막힘 등 불편사항 발생 시 수원시 휴먼콜센터(☎1899-3300)로 신청하면 Yes생활민원처리반이 장비가 탑재된 특수 기동차량으로 출동해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한다. 다만 대규모 공사나 주민 공동시설부분은 민원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사홈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2015년 10월 현재 1만6천200여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민원 처리율은 98.4%에 이르고 있다. 또 2015년 상반기 서비스 종합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만족·만족(95.2%), 보통(3.8%), 불만·매우불만(1%)으로 나타나 서비스 이용 시민들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시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건당 접수시 1+1서비스형태의 방문가정
‘부모 동의서’ 제시해도 막무가내 역 대합실·24시간 커피숍서 밤샘 선의의 피해 수험생들 불만 고조 지자체·대학에 대책 요구 잇따라 숙박업주 “거짓말 속아 처벌경험 차라리 숙박 안받는게 낫다” 해명 경기도내 모텔과 찜질방 등 숙박(가능)업소 상당수가 ‘보호자의 출입동의서 제시’에도 청소년들의 숙박을 거부하고 있어 선의의 피해를 입는 청소년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대학시험이나 여행 등을 위해 타 지역에서 방문했다가 숙박은 커녕 24시간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점, 수원역과 터미널 대합실 등에서 밤을 새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경기도와 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청소년 관련단체 등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의 호텔과 모텔, 찜질방 등 숙박(가능)업소들이 ‘밤10시부터 오전5시까지 청소년의 출입을 제한’하도록 한 공중위생관리법 등에 근거해 청소년들의 야간 이용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련법 등에 따라 친권자나 후견인의 출입동의서를 받은 경우에는 청소년들도 합법적으로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도입 1. 모든 국민은 평등한가? 2.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검토중 3. 대도시의 단합된 목소리 절실 4. 동상이몽을 동변상련으로 지난 2011년 말 공론화되기 시작한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는 4년이 흐르는 동안 각종 정책토론회와 설명회를 비롯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수차례 요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자치법에 ‘인구 100만 도시’를 명문화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인구 100만 대도시들은 관련법 개정에 의지가 없는 정부와 강단있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국회의 무능함이 합쳐진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지방자치제도 관련 정책과제 해결을 위해 개최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 설명회’가 이런 처사를 여실히 보여준 겉치례식 행사의 불과했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의 정책과제로 채택된 지방자치제도 발전을 위해 조직된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약 2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1월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 설명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지사의 이번 표창은 지난 1987년 이후 두번째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부터 약 6개월 간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긴급지원본부를 운영했다. 또 임직원들과 봉사원들은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해 급식 및 음료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엘하지 아씨(Mr. Elhadj As Sy) 국제적십자사연맹 사무총장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및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정부 관계인사, 자원봉사자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