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나눔실천한 구혜영 사장 쉽게 이웃 도울 수 있어 동참 적십자 기부·결식아동 후원도 “나눔은 배려에서 시작되죠”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가 있다. ‘파리바게트 성남시청점’이 주인공으로 구혜영 사장은 지난해 5월 도모금회와 ABN아름방송이 함께 진행하는 ‘The 착한가게’ 캠페인 홍보영상을 보고 착한가게 가입을 결심했다. 구혜영 사장은 “지자체나 단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빵 기부도 해봤지만 전달과정에서 상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던 중 착한가게 캠페인을 봤다”며 “많은 자영업자들이 착한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손쉽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 사장의 착한가게 가입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구 사장은 맛있는 음식을 모든 사람들이 나눠 먹을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래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왔다. 착한가게 가입 전인 지난 2008년부터 도모금회로 매월 꾸준히 기부를 하면서 성남시의 저소득가정의 생계·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작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에도 기부
수원시는 대학들의 개강에 맞춰 9월 1일부터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48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6일 광역버스 좌석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서울역, 사당역, 강남역 등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2대를 11개 노선에 투입한데 이어 이번에 48대를 추가투입함에 따라 광역버스 이용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투입되는 광역버스는 모두 출근시간대에 집중 배차된다. 시는 이번 추가 증차는 광역버스 이용 카드 데이터, 운수회사 자체 분석 자료 등을 활용, 기존 이용객의 10∼20% 증가 수요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수원IC 부근에 멀티환승시설 설치, 재정지원 등을 경기도에 건의하고 수원 경유 급행 전철 확충, 잔여좌석 안내시스템 구축, 대형 쉘터 정류장 설치 등 단계별로 개선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9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광역버스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단기적 대책은 물론 장기적 대안에 대해서도 상급 기관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서부경찰서는 27일 위조된 신분증 사본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중고로 되판 혐의(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로 유모(30)씨를 구속하고 이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 등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수원시 서둔동 소재 유씨의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장모(50·여)씨 등 60여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 100여대를 개설한 뒤 중고로 되팔아 7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브로커로부터 타인의 위조된 신분증 사본 등을 건당 45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브로커들을 쫓고 있다./정재훈기자 jjh2@
올해 2분기 서비스업체들의 은행·비은행권 대출이 3년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은 6년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금 잔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463조9천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10조6천억원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분기에 대출금 잔액이 11조원 늘어난 이후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서비스업 대출 증가를 주도한 것은 부동산 및 임대업체들로 2분기 대출 증가폭은 5조3천억원으로, 전분기(2조3천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2008년 2분기(6조2천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돈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보다 부동산 임대수익 등을 통해 얻는 이득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 임대업자들이 대출을 적극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이들 업체에 돈을 빌려주면 안정적으로 담보물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권 대출 문턱도 높지 않은 편이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에 대한 대출 잔액은 1분기에도 2조9천억원 늘었다. 서비스업의 대출 증가 폭이 1분기 7조1천억원에서 3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의 99.7%가 지은 지 15년이 넘은 노후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성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영구임대주택 14만560가구 중 99.7%인 14만78가구가 건축된 지 15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년임대주택은 전체 2만6천254가구 중 76.8%인 2만168가구가 지은 지 15년이 넘었다. 반면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15년이 넘은 주택은 한 채도 없었고, 전체 39만3천965가구 중 93.1%인 36만6천949가구가 10년 미만이었다. 이처럼 영구임대·50년임대주택의 노후화가 가속화하면서 건물 등의 수선유지비용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영구·50년·국민임대주택의 수선유지비 집행 현황을 보면 2011년 1천54억원, 2012년 1천767억원, 2013년 1천988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었다. 올해는 6월까지 767억원이 집행됐다. LH는 이 수선유지비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특별수선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는데 매년 수백억원씩 적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연도별 특별수선충당금(누계)은 2011년 3천352
경기도교육청이 현재 도내 단 한 곳에 불과한 공립형 대안학교 확충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또 다른 공립형 대안학교 ‘자유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자유학교’를 생명·자유·지성을 갖춘 공교육 대안 특성화 중·고등학교로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계획은 기존 대안학교 대부분이 사립이어서 공교육의 다양성 구축을 위한 새로운 모델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고양 티엘비유 글로벌학교, 용인 새나래학교, 화요일아침예술학교, 양주 쉐마기독학교, 이천 세월학교, 고양 광성드림학교 등 도내 대안학교 가운데 세월학교만 공립이다. 세월학교는 일선 학교로부터 학교생활부적응 학생(3학급)을 장기위탁받아 교육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다음달 중으로 학교설립 TF팀과 추진단을 발족, 본격적인 ‘자유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자유학교는 경기북부지역 신설학교로 추진하거나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나 도심 외곽에서 기존학교를 공립형 대안학교로 지정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설립계획 검토와 예산확보를 거쳐 내년 공사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의 자유학교 건립에는 일반고 18학
1958년 농업협동조합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국 1천200여개의 모든 지역 단위농협에서 내년 3월, 조합장 동시선거가 진행되면서 선거인 명부 등록 마감을 앞둔 지역농협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단위농협 조합장 전국 동시 선거를 앞두고 달아오르는 선거열기를 틈타 출마를 염두에 둔 인사들의 물밑작업 역시 선거인 명부 등록을 앞두고 본격 진행될 조짐이 나타나면서 선거를 관할하는 선관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농협경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농·수협 및 산림조합법 개정에 따라 2015년 3월 11일 도내 162개 지역 농·수·축협 등 조합들의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3월에 진행되는 이번 선거를 위해 해당 조합들은 다음달 21일까지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들을 확정해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각 지역 단위 농협들은 그동안 소홀했던 조합원들에 대한 자격기준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벌써부터 조기 과열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농협의 경우 1천㎡이상 농경지를 90일 이상 소유하거나 경작을 하고, 축협은 가축을 1마리 이상 사육하는 등 자격기준이 마련돼 있지만 사망자
경기도교육청이 27일 전국 최초로 설치한 안전지원국 인사를 비롯한 일반직 지방공무원 14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관련기사 10면 이번 인사는 3급 1명, 4급 4명, 5급 20명, 6급 이하 124명 등 모두 149명이 대상이며, 이 가운데 51명은 안전지원국에 배치됐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총괄적인 학생안전관리 기능을 전문적으로 전담하기 위해 안전정책·학생안전·재난예방·안전관리 등 4개 과로 구성된 안전지원국을 신설했으며 조직개편에 따라 다음 달 1일 출범한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9곳 이상이 올 추석연휴 기간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관내 5인 이상 제조업체 62곳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공장 가동 현황 및 상여금 지급 실태 조사 결과, 연휴기간동안 공장 가동을 하지않을 예정인 업체가 95.7%로 수원지역 대다수의 기업체들이 추석 연휴에 전체 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평균 휴무일수는 응답 업체의 절반 가량(45.7%)이 3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대체 휴일을 적용해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도 39.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업체중 추석을 맞아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58.6%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39.2%)보다 많았다. 특히 상여금 지급 업체의 55.6%가 일정액을 상여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액수는 평균 76만2천500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본급의 50%를 지급하는 경우도 22.2%로 나타났고 현물 또는 직급에 따른 일정액으로 지급하는 기업도 14.8%로 조사됐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대체휴일제는 도입됐지만 업체 사정에 따라 휴일 여부를 결정하다보니 휴일로 적용하지 않은 업체들이
김치 수출액이 2012년 11월부터 지난 달까지 21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7월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은 1만4천725t, 5천49만여 달러어치로, 전년 동기의 1만5천226t, 5천355만 달러어치보다 물량은 3.29%, 금액은 5.71% 줄어들었다. 올해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월 5.57%, 2월 6.60%, 3월 4.87%, 4월 5.36%, 5월 14.95%, 6월 1.16%, 7월 0.75% 감소했다. 김치 수출액은 2012년 11월에 전년 같은 달 대비 3.80% 줄어든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이며, 지난해 2월 24.45%, 9월 27.11%, 12월 27.76%가 떨어져 감소율이 컸다. 이 같은 수출 부진은 전체 김치 수출의 73.7%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있다는 것이 aT 설명이다. aT 관계자는 “엔저현상 때문에 국산 김치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서 “혐한 분위기 때문에 현지에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어려운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일본 현지업체들이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