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세무과는 지방세 환급 대상자 228명에 해당하는 5억583만원에 대한 지방세 환급금 안내문을 4일 발송했다. 안내문은 지방세가 과·오납돼 환급해야 하는 것으로 당사자에게 통지해 환급금을 조기에 찾아 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지방세 과·오납금은 납부일로부터 5년이 경과되면 국고로 환수되기 때문에 기간 내에 환급 받아야 하며 환급신청은 인터넷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나 ARS(☎031-228-3651), 권선구 세무과(☎031-228-6286-7)로 신청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국내 최대규모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 동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시공사 법정관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좌초위기에 놓인 가운데(본보 1월 22, 27일 22·23면 보도) 동신아파트의 경우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시행에 있어 중요한 기준인 주택가격이 턱없이 낮아 건설사가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4월부터 시행되는 건축법 개정안에 의한 리모델링 사업은 서울 강남지역과 성남 분당 등의 부촌에서나 수익성을 얻을수 있어 주택가격이 낮은 도내 대다수 지역에서는 통하지 않는 법률이 아니냐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정자동 동신아파트는 지난 2008년 사업 추진을 결정하고 2010년 8월 최종적으로 리모델링사업조합을 결성해 올해 1월 기준 약 80%의 사업 동의를 받았다. 그러나 동신아파트의 경우 최초 리모델링사업을 결정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0% 가까이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도 투입된 공사비 이상으로 분양가를 산정하기 어려워 사업성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더욱이 오는 4월부터 수직증축이 가능해지면서 주택가격이 3.3㎡당 1천800만원 이상일 때 리모델링 사업의 수익성이 있을
경기도 내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이번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가운데 각급 학교가 준비한 독특하고 의미있는 졸업식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학교공동체 축하공연이나 동영상 편지, 추억담긴 사진 파노라마, 각종 보은행사를 비롯 졸업식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 남사중학교는 14일 열리는 졸업식을 ‘효행졸업식’으로 정하고 이날 오전, 졸업생들과 교사들이 인근 노인정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오후부터 열리는 졸업식에서는 조손가정 학부모에게 ‘장한 어버이’상을 수여하고 졸업생 전원은 교직원장학금과 지역장학금을 받게된다. 교직원장학금은 남사중학교에서 20년간 지켜온 전통이다. 안산 초지중과 이천 양정여고는 졸업생들이 학교생활의 추억을 토대로 만든 동영상을 상여하는 시간을 갖고 성남 이매중은 옛부터 전해내려온 ‘책거리’의식을 재현하고 교사와 졸업생들 간 떡을 나눠 먹을 계획이다. 평택 계성초는 순우리말로 ‘즐기다’라는 뜻을 가진 ‘라온’졸업식을 열어 가족과 함께 원형으로 모여 앉아 꿈
전세훈〈사진〉 전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장이 수원청소년육성재단 신임 상임이사에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전세훈 상임이사는 지난 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전 상임이사는 경기도 출신 공무원으로 수원시 장안구와 권선구, 영통구 보건소장 직을 지내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섰다. 취임식에서 전세훈 상임이사는 “수원지역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 보호해 함께 만드는 청소년 행복세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교육산문집 ‘행복한 창의 교육’을 출판했다. 산문집은 최 의원이 복직한 1998년도 교사 시절부터 3선 교육의원으로 일하고 있는 최근까지 15년에 걸쳐 쓴 글로서 교실에서 벌어진 소소한 일과 전국 최연소 교육위원에 당선돼 현재 3선 직선 교육의원으로 12년간 일하는 과정에서의 느낀 점 등을 담고 있다. 최창의 의원은 “이 책은 아이들과 꿈꾸고 사랑한 이야기부터 발로 뛴 의정활동의 기록과 경기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 정책 대안까지, 힘써 걸어온 교육 역사”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공교육의 희망 찾기의 길에 작은 밑거름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폭력 데이터를 활용한 패턴분석을 시도한 결과, 학교폭력은 학기초, 월요일, 점심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신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강남훈 교수)이 도교육청 의뢰로 작성한 ‘학교폭력 패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2007년 3월∼2013년 6월 발생한 1만64건을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이 가장 많은 달은 3월(15.3% 1천538건), 4월(14.5% 1천459건)이었다. 이후 점차 줄어 여름방학인 7월(6.6% 665건), 8월(5.2% 520건) 감소했다가 2학기가 시작되는 9월(10.3% 1천40건) 반짝 증가했다. 주별 패턴도 2주째 408건, 26주째 303건으로 개학 후 2∼3주 시점이 정점을 이뤘다. 요일별로도 월요일이 2천65건으로 가장 많고 금요일과 목요일이 각각 1천831건과 1천812건으로 비슷했다. 이는 모두 학생들이 서로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는 시점이어서 주목된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인 정오와 오후 1시가 각각 1천255건(12.5%)과 1천282건(12.7%)으로 최대를 이룬다. 이어 학교를 마친 오후 3시와 4시에 각각 1천8건(10.0%), 1천119건(11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새마을회가 정작 새마을회관 앞 도로는 무단으로 점거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사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75번길 100(인계동 1026-8)에 지난 1991년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된 수원시새마을회관은 부지 내 약 250㎡규모로 8대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시새마을회는 주차공간을 늘리기 위해 건물 앞 폭 10m도로(권광로 175번길)의 절반 가까이 무단으로 침범, 주차선까지 그려놓고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곳을 오고가는 자동차는 물론 시민들의 보행에도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새마을회 건물 앞이긴 하지만 도로에 그려진 주차선이 언제, 누구에 의해서 그려졌는지조차 알 수도 없을 정도로 오래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팔달구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롯데쇼핑에서 수원역 서편 KCC부지에 조성중인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수원롯데몰이 오는 8월 개점 예정된 가운데 인근 평동과 서둔동 일대에서 개발차익을 노린 지역 유력인사와 공직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수원역세권개발 계획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부동산 가격 급락 등 수원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저렴한 대표적 지역이었지만 롯데몰 건립 등 개발계획 발표 이후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나 투기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문이 예상된다. 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012년 1월 권선구 상탑로 39번길 5(서둔동 296-3) 4만4천여㎡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21만3천여㎡ 규모의 롯데몰 건축 허가에 이어 변경허가 등을 거쳐 같은 해 5월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한창이다. 사전투기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인근 평동과 서둔동 등은 롯데몰 착공 전에는 역세권개발 침체와 고도제한, 각종 소음과 석면 피해 등으로 개발이익은 커녕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지만, 최근 2년 새 다세대건물 15개동이 들어서는 등 부동산 개발이 불붙은 상태다. 또 롯데몰 착공으로 본격화된 지가 상승 기대심리는 개점
3선 시의원 활동하면서 화성 애착 키워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태부족 수원화성 관광 인프라 조성 밑그림 추진 한옥 형태 ‘게스트하우스’ 확충 최우선 정조대왕의 효와 애민정신 계승하는 관광콘텐츠 상품화… 체류형 관광지 전환 구도심권 금융·의료 클러스터도 계획 공공기관 지방이전 공동화 현상 우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 저지해야 “수원시의 미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있다” 명규환(52) 수원시의회 화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수원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수원에서 살아온 수원토박이다. 이런 그에게 수원이라는 곳은 단순히 삶의 터전이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고향인 동시에 후배들과 이웃들에게 물려줘야 할 재산이다. 명 위원장은 소중한 수원을 앞으로 더욱 아름답고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 ‘수원화성’을 가장 강조했다. 명규환 위원장은 3선 수원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원화성에 대한 애착을 더욱더 키워갔다. “처음 시의원으로 당선됐을때는 솔직히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이러저리 돌아다니면 되는것인 줄로만 알고 일하다 보니 그냥 시민들 불편을 덜어주는
수원시가 공공시설물 건립 공사를 추진하는 시설공사과를 설치해 수년째 운영중에 있지만 시청 각 부서별 업무분장 기준이 없어 시설공사과를 두고도 여전히 업무영역에 따라 부서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 기준 팔달구 효원로 241의 시청사와 4개 구청 및 동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등 총 69개의 공공청사를 건립해 사용중에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공공시설물 건립 업무를 전담할 시설공사과 신설을 입법예고하고 2008년, 3개팀 규모의 과를 신설해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는 공공청사의 건립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시설공사과를 두고도 여전히 회계과나 하수관리과, 도서관사업소, 상수도사업소, 화성사업소 등 부서와 사업소가 자체적으로 공공청사 및 시설 공사를 발주하고 있어 시설공사과 설립 이유에 대한 의문 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각 부서별 공사를 추진하는데 있어 시설공사과와 업무분장을 위한 명확한 기준 조차 없어 공공청사 설립 계획을 세우면서 부서별 의견을 바탕으로 공사주체를 정하는 등 공사 주체를 구분하는 기준 조차 마련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