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국내·외 소외 학생들을 돕기위한 교육협력과 나눔·봉사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6일 도교육청에서 김 교육감과 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한다. 도교육청과 기아대책기구는 재난 등의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를 빼앗긴 국내·외 학생들에게 교육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물질적 지원도 검토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경기도 학생에게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세포 내 생명현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형광분자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형광분자센서를 활용하면 세포 내부의 산성도(pH)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향후 질병의 조기 진단과 세포 내 메커니즘 분석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환명〈사진〉 교수(화학과·에너지시스템학과)팀이 개발한 형광분자센서는 물에 잘 녹는 유기물질로서 인체에서 떼어낸 세포조직 안으로 쉽게 녹아 들어가 산성도(pH)에 따라 다른 색깔의 형광색을 낸다. 형광센서를 사용하면 세포 크기보다 작은 1마이크로미터까지 관찰이 가능하게 된다. 실제 김 교수팀은 살아있는 쥐의 뇌조직의 산성도 분포를 제시하고 특정 위치에 산성도가 높은 것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김 교수팀이 개발한 센서를 이용하면 산성도 변화의 탐지와 관찰이 가능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생명현상이나 질병의 근원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환명 교수는 “형광분자센서의 개발로 살아있는 세포와 조직 내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생명현상을 관찰할 수 있게 됐다”며 “세포를 구성하는 분자단위의 기능 이상에서 질병이 시작되기 때문에 질병의 경로를 잡고 조기 진단을 내리는
수원시 권선구 수원역 남측 경부선 철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과선교(고가도로) 연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연장된 과선교는 매산동 대우아파트에서 철도를 넘어 평동 벌터교차로 앞에서 마감하던 716m 길이의 고가도로를 941m로 연장해 벌터교차로 넘어 고향의 봄길에서 내려가도록 설계됐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벌터교차로의 상습정체가 해소돼 서수원으로 진입하는 차량 뿐 아니라 수원터미널에서 화서역에 이르는 수원역 우회도로 통행속도도 크게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0월 공사기간에 사용할 과선교 우회도로를 만든 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기존구간 철거와 연장구간 교각 터파기가 동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역 서쪽에서는 수원역 환승센터, 롯데백화점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고 AK플라자도 역사 북쪽에 지상 8층 규모의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 수원역 과선교는 왕복 4차로 폭 18m로 수원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대동맥에 해당한다. 과선교 연장공사를 비롯해 수원역 부근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공사는 그동안 동쪽에 무게 중심이 있던 수원시 개발축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수원역은 올해 지하철 분당연장선이 연결된데 이어 2016년 수인선도
수원시가 지방재정 건정성 제고를 위한 ‘2013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마중물 참여예산,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국무총리상의 영예와 함께 부상으로 2억5천만원의 시상금도 지원받게 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전행정부가 주관해 지난달 29일 열린 이번 발표대회는 예산절감 분야, 수입증대 분야, 기타 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전국 130여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사례를 제출받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선발돼 발표했다. 이날 수원시만의 ‘수원형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는데 무엇보다 관(官) 주도의 행정이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제도가 운영되고, 예산의 절감 및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이루었다는 점이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국제 참여예산 컨퍼런스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초청돼 참여, 미국과 독일,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의 참여예산제 사례들을 소개받고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는 경제정의실천연합으로부터 관의 정책 최초로 ‘올해의 지역상’을 수상
경기도교육청이 여러 대책을 내놓으면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나서고 있지만 도내 초·중·고교생들의 스마트폰 중독현상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직접 모니터하는 ‘경기사이버안심존’을 시범 운영하는 등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3∼21일 도내 초교 3∼6학년과 중·고교 전 학생의 79.9%(111만7천800여명)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를 한 결과 1.89%가 ‘중독 고위험군’, 6.29%가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있는 학생이 8.2%에 달해 지난해 7.9%(고위험군 2.2%, 잠재적 위험군 5.7%)보다 0.3%포인트 높아졌으며 하루 5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학생 비율도 올해 8%에 달했다. 학교급별 위험자군은 중학생이 10.4%로 가장 많고 고교생이 9.3%, 초교생이 4.3%였다. 이같이 위험자군 비율이 높아진 것은 스마트폰 보유 학생이 많이 증가한데다가 사용 시간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및 과다한 사용을 막고자 올해부터 건전한
최근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 내 A10, A11블록의 초등학생 발생률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예측치와 실제 입주 주민들이 파악하고 있는 인원수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면서 LH의 잘못된 학생산출 방식이 광교신도시의 학교 부족현상을 부추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 A10, A11블록은 총 1천370세대 규모로 LH는 약 320명의 초등학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LH는 임대계약 당시 계약자의 주민등록에 등재된 동거인 현황을 기준으로 이 같은 예측 결과를 수원교육지원청에 통보했고, 수원교육청은 이를 기준으로 초등학교 신설 규모를 결정해 48학급 규모의 산의초등학교를 신설했다. 그러나 최근 A10, A11블록 입주자들은 초등학생 인원에 대한 자체 조사를 거쳐 약 720명의 초등학생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민등록원부를 기초로 한 LH의 초등학생 발생률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A10블록의 경우에는 실 거주자들이 임대계약을 맺지 않고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장기간 청약저축을 납부한 청약권을 사들여 임대권을 전매한 경우가 있어 LH의 주민등록원부를 토대로 한 초등학생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최초 법조인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안성시 양성면 출신인 오세립(67) 변호사. 오 변호사는 3일 도모금회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25번째 아너 회원으로 등록하면서 동시에 안성시 1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 변호사는 “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도 법조인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안성시 관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립 변호사는 1973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05년 2월 서울서부지방법원장을 끝으로 33년간의 법관생활을 마무리했다. 2005년 2월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고문변호사로 일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결연사업에도 참여해 저소득가정을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말 수원역 물품보관함에서 발견돼 관심을 모았던 수천만원의 돈가방은 보관함 관리업체가 갖는 것으로 결론났다. 법무부가 최근 이 돈에 대해 ‘유실물로 볼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최초 발견자인 보관함 관리인 박모(67·여)씨는 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법무부 유권해석에 따라 돈가방을 보관함 관리업체에 조만간 전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수원역 2층 물품보관함에서 장기방치된 보관함을 정리하던 중 5만원권으로 4천995만원이 든 돈가방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10월 20일 30대 남성이 돈가방을 보관함에 넣는 장면을 확인하고 3개월여 걸쳐 수사를 벌였지만 결국 주인에 대한 단서를 포착하지는 못했다. 이후 뭉칫돈 처리문제를 놓고 ‘유실물’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다. 경찰은 지난 1년 동안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최근 ‘유실물로 볼 수 없다’는 최종 답변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는 보관함에 물건을 맡긴 행위가 사용자와 관리자간 일종의 계약관계여서 돈가방은 유실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에 계약 당사자인 보관함 관리업체에 소유권이 있다고 판
<속보>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재개발사업 구역의 추정 추가분담금을 분석해 주민들에게 통보하면서 사업추진 여부를 놓고 찬반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14일자 22면 보도) 113-2구역 주민들이 시에 재개발조합 해산을 신청했다. 113-2구역은 시가 지난달 추정 추가분담금을 통보한 5개 구역 중 한 곳으로 이번 조합해산 신청은 수원시 전체 재개발사업 구역의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재논의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시는 권선113-2구역(서둔동) 재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서 해당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조합해산동의서를 받아 지난 3일 조합해산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113-2구역은 권선구 서둔동 182-1 일대 8만8천71㎡, 1천145세대에 인구 2천872명으로 비대위는 조합원 737명 중 51.56%에 해당하는 380명의 조합해산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등소유자의 소유권 확인 등 관련규정에 의한 검토작업을 거친 뒤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 구역은 2010년 6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마쳤지만 사업성이 낮은데다 경기침체로 시공사 선정조차 되지 않았던 곳으로 지난 10월 수원시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