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24일 채인석 화성시장과의 8개월여 만에 이뤄진 공식일정에서 양 도시간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을 공식 제안했다. 특히 민선 5기 핵심공약이었던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채 시장의 이날 요청에 염 시장이 상생발전 협력사업 제안과 함께 화성지역 친환경 농산물 판매·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하면서 ‘수원·화성·오산 통합’ 논의가 재점화되는 등 향후 진행에 관심이 모아진다. 채 시장은 “민선 5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화성 최우수 농산물로 담그는 햇살드리 김장김치 사전 예약과 학교급식 콩 재배 등의 당위성과 함께 화성시의 노력에 수원시의 동참과 함께 25일부터 비상활주로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열리는 ‘2013 화성 햇살드리축제’의 참여에 따른 홍보와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수원과 화성의 경계지역에서 열리는 햇살드리 축제의 성공적 개최가 양 도시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광역행정시민협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접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양도시간 상생발전을 위해 화성지역 유휴지를 활용한 스포츠 타운 등 주민편익시
수원시의회는 24일 3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14건을 통과시키고 폐회했다. 또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고, 대형공사 관련 다수민원 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제299회 임시회에서 보류됐던 ‘수원시 한옥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수원시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 촉진조례 조례개정안’은 이번 회기에 문화복지교육위원회와 녹지교통위원회에서 각각 재심사했으나 상임위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모두 부결 처리됐다. 시의회는 “지역균형 발전이란 명목 아래 진행중인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수원에 위치한 10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을 완료하거나 추진중에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일자리가 줄어들고 골목 상권이 무너지는 등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 백지화 촉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과학을 흔드는 세계적인 과학자 10인’에 선정되는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홍원서)이 지난 23일 화성시 안석동 벽촌마을에 자리한 작은 시골학교 활초초등학교를 찾았다. 현재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수와 동시에 휴먼로봇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데니스 홍은 이날 활초초를 방문해 123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적을 만들어 내는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데니스 홍은 “어렸을 때부터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어진 삶에서 최대의 행복을 얻고 남에게도 행복을 주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간을 위한 로봇,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어 우리 인류의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과학 전도사가 돼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
경기대학교가 지난 23일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GF4D, SSN, IOSSC 간 협정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협정체결식에는 김기언 경기대 총장과 UN 대사이자 SSN의 대표인 Francis Lorenzo와 GF4D 정기자 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정은 UN활동의 일환으로 저개발국가에 기술 전수를 통한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최고 수준의 원석(옥) 가공 및 연마 기술 및 보석가공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대가 SSN, IOSSC의 추천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선정된 2명의 기술 전수자를 받아 내년부터 3개월 간 재능기부와 기숙사 지원으로 교육하게 된다. 해당 장학생은 경기대학교 장석 교수(무형문화재 제100호 옥장 전수교육조교)에게 집중 지도를 받게 된다.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존 수능 체제를 유지하고, 한국사는 처음으로 필수과목이 된다. 또 폐지까지 검토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완화하는 선에서 존치시킨다. 교육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발표했다. 확정안에 따라 2017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영어는 문·이과 공통 문제가 출제되고 수학은 문과 나형, 이과 가형으로 구분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현행처럼 2과목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국·영·수에 수준별 A/B형 체제가 도입되기 전인 작년 수능(2013학년도 수능)으로 되돌아가는 체제다. 첫 도입하는 한국사는 수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해 9단계 등급만 제공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합법 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2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교조가 전날까지 해직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고 있는 규약을 시정하지 않아 당초 방침대로 이날 오후 2시 ‘법외 노조’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통보는 지난달 23일 전교조에 ‘10월23일까지 해직자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는 규약을 시정하고 법상 조합원이 될 수 없는 해직자가 가입·활동하지 않도록 조치하지 않으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시행령 제9조 제2항에 따라 노조 설립을 취소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고용부의 통보에 따라 전교조는 1999년 합법화 이후 다시 법외노조의 길을 걷게 됐다. 법외노조가 되면 전교조는 단체협약체결권을 상실하고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등 노조법상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상실하게 된다. 교육부로부터 사무실 임대료 등도 지원받을 수 없어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는 고용부의 법외노조 통보에 맞서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전교조는 통보를 받은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법외노조화는 1998년
경기도교육청의 다양한 혁신교육이 프로그램과 현장을 살피는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는가 하면 외국 교육관련 단체들의 잇따른 김상곤 교육감 초청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23일 “김 교육감이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국, 브라질을 방문해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미 기간 뉴욕에서 College Board(미국 6천여개 대학 입학관련 업무협의체)의 초청에 따라 한 심포지엄 참석, 경기혁신교육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또 이 협의체가 주관하는 AP시험(고교생이 미리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한국어 과목을 개설해 주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브라질에서는 교민회와 한글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BEEF(영국 교육기술 협력 박람회) 심포지엄에서 역시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김 교육감은 앞서 지난 19∼20일에도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리는 ‘지방자치단체 심포지엄’의 기조연설 요청을 받고 ‘학생들의 삶과 배움, 그리고 경기혁신교육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내달 16일에는 일본 가꾸슈닌대에서 열리는 ‘한국·중국·그리고 일본: 동아시아 국가가 당면한 학교혁신의 과제’ 국제콘퍼런스에도 기조 발제자로 참석
수원경실련은 오는 29일 2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원재 수원경실련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20주년 활동영상보고, 올해의 수원지역상 시상, 15·20주년 회원 감사패 수여 등이 열리는 등 후원의 밤 행사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1년 동안 지역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한 정책이나 시민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수원지역상을 선정, 시상한다. 수원경실련의 첫번째 수원지역상은 ‘수원시주민참여예산제’로 선정됐고,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수원시 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수원시 예산재정과 등이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수원시와 송죽동 주민자치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사업본부 수원지점이 수원시 송죽동의 안심인프라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송죽동이 지난달 초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안심마을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들 세 기관은 송죽동의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방범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범서비스 지원은 혼자 사는 여성이 집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수원시에서 운영 중인 보디가드 서비스 ‘우먼 하우스케어 방범서비스 사업’과 접목해 민·관력형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가 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1개소당 10만원의 보안장치 설치비를 지원하고 송죽동 주민자치회는 서비스 신청자 모집 및 범죄예방 홍보하며 경륜경정 사업본부는 가구당 이용료 3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수혜대상은 만18세 이상 만65세 이하의 전·월세 임대차 보증금이 9천만원 이하인 송죽동 거주 여성(외국인 여성 포함)으로 무주택자 60가구다. 단, 주민등록상 여성 단독 또는 다수가구 및 한부모 가구여야 한다. 지원되는 방범서비스는 현관이나 창문에 있는 센서를 통해 외부 침입이 감지될 시 보안요원 출동, 또 가정 내에서 범죄 위협을 느꼈을 때 비상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