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송죽동 주민자치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사업본부 수원지점이 수원시 송죽동의 안심인프라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송죽동이 지난달 초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안심마을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들 세 기관은 송죽동의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방범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범서비스 지원은 혼자 사는 여성이 집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수원시에서 운영 중인 보디가드 서비스 ‘우먼 하우스케어 방범서비스 사업’과 접목해 민·관력형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가 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1개소당 10만원의 보안장치 설치비를 지원하고 송죽동 주민자치회는 서비스 신청자 모집 및 범죄예방 홍보하며 경륜경정 사업본부는 가구당 이용료 3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수혜대상은 만18세 이상 만65세 이하의 전·월세 임대차 보증금이 9천만원 이하인 송죽동 거주 여성(외국인 여성 포함)으로 무주택자 60가구다. 단, 주민등록상 여성 단독 또는 다수가구 및 한부모 가구여야 한다. 지원되는 방범서비스는 현관이나 창문에 있는 센서를 통해 외부 침입이 감지될 시 보안요원 출동, 또 가정 내에서 범죄 위협을 느꼈을 때 비상벨
수원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권 광역행정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광역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의 향후 10년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로드맵과 추진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위탁해 내년 6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117만의 인구를 가진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로써 시민들은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시민들이 요구하는 행정수요에 못 미치는 실정”이라며 “시민들이 원하는 미래지향적 광역행정 수요에 걸맞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하고 장기적으로 수원권의 균형발전에 필요한 최적의 정책대안을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중단된 중학교 내 학교 회계직 직원의 관리수당을 다시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중학교 회계직 직원 520여명은 다음달부터 월 3만원의 관리수당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미지급된 관리수당도 역시 소급해 모두 받는다. 민주노총 전국회계직연합회 학교비정규직 경기지부(이하 전회련 경기지부)는 관리수당을 미지급했다며 지난달 24일 제기한 김상곤 교육감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도교육청은 “노동관청에 문의 결과 학교 공무원 수당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각종 수당이 임금에 포함된 것인 만큼 관리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회계직 직원에 대한 관리수당을 소급해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공무원 수당규정 개정이 필요한 중학교의 교사 및 행정직 공무원에 대한 관리수당 지급은 계속 보류하기로 한 채 안전행정부와 수당 규정 개정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8월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징수는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운영지원비에서 지급해 온 교사 및 행정직 공무원, 회계직 직원들의 관리수당을 지난 3월부터 지급 보류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 7월까지 1년여 간 학교폭력 등으로 강제전학 조치를 받은 경기도 내 초·중·고교생이 55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교권침해 사건이 지난해 급증한 것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도 커 향후 도교육청의 계획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재정(민주당) 의원이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은 초등학생이 9명, 중학생이 469명, 고교생이 75명이다. 도내 전체 초·중·고교생이 165만8천4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10만명 당 33명이 전학조치된 것이다. 그러나 전학조치를 받은 학생 가운데 75명은 재심을 청구, 32명이 강제전학 처분 취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 의원은 “학교폭력 가해자도 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품어야 하는데 당장 골치 아프다고 문제학생을 다른 학교로 떠넘겨 버리고 학교 밖으로 내모는 것은 비교육적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이학재 의원 등이 교과부로부터 제출 받은 교권 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교권 침해 사건은 지난해에만 모두 1천691건으로 131건의 2009년건에 비하면 4년 사이 약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665건에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임용 예정 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선발시험 경쟁률이 2.4대 1을 기록했지만 장애인 분야 경쟁률은 0.3대 1에 불과해 ‘장애인 교사’ 구인난을 겪게 됐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천678명(일반 1천574명, 장애 104명) 신규 교사 선발을 위해 지난 18일 응시원서 접수 결과 4천62명이 지원,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 2.8대 1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년과 같이 104명을 모집하는 장애인 분야 지원자는 34명에 불과해 0.3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86명 모집의 유치원 일반이 12.6대 1, 6명 모집의 유치원 장애인이 0.3대 1, 1천435명 모집의 초등 일반이 1.6대 1, 93명 모집의 초등 장애인이 0.1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신규교사 선발 시험은 다음달 23일 1차 시험, 내년 1월 7∼9일 2차 시험을 거쳐 같은달 29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된다.
수원시 전체의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주택의 발전을 위해 입을 모았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시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교육’을 열었다.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교육효율성,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날 운영교육에는 이재준 제2부시장과 이용호 도시재생국장, 이대영 수원시의회 녹지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해 입주자 대표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정자신미주’와 ‘천천신명’, ‘화성3주공’ 등 3개 단지를 공동주택 관리 우수단지로 선정하고 유공자 표창과 함께 이들 모범단지의 우수사례발표 시간도 가졌다. 관계자는 “수원시가 광역시급으로 성장하면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난 만큼 시의 행정규모에 걸맞는 우수한 공동주택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평동을 비롯한 부천, 광명, 의정부 등 대규모 중고자동차매매단지가 밀집한 곳의 매매사업자들이 자동차 보관장소가 부족한 상황에도 계속해서 차량을 매입하면서 넘쳐나는 차량을 감당하지 못해 주변지역 골목길과 공터를 차량보관소로 사용하고 있어 인근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매매사업자들은 허가받은 지역에만 차량을 보관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단지 주변 공터를 임대해 매매용 자동차 보관소로 이용하고 있어 매매용 자동차의 허술한 관리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물론 단속에는 손을 놓고 있는 지자체와의 유착의혹까지 일고 있다. 21일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중고자동차매매사업자들은 지자체로부터 사업면허를 받으면서 한개 매매상 당 660㎡ 이상의 매매용 자동차 보관장소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도내 대다수 매매사업자들이 허가받은 보관장소에 보관 가능한 자동차보다 훨씬 많은 판매용 자동차를 매입하면서 매매단지 주변 주택가 골목이나 공터에 마구잡이로 판매용 자동차를 보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관할 지자체들은 사실상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서수원자동차매매단지와 인접한 평동 주택가의 평동로58번길과 68번길 등 주변 골목
감사원이 북수원민자도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수원외곽북부순환도로(북수원민자도로) 건립 사업을 감사 요청한 것에 대해 “절차상 하자를 논할 실익이 없다”는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대위가 제기했던 의혹이 해소된 만큼 북수원민자도로 주변 방음벽 설치 방법과 통행료 문제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대위는 21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북수원민자도로 계획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편법, 불법이 있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지만 지난달 24일 감사원으로 부터 사업추진에 부정적 의견으로 보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결과 경기도와 수원시 등 관계 지자체들은 도로 개통을 염두에 두고 주민들과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흥수 시 교통안전국장은 “이번 감사는 애초부터 수원시가 요청한 것도 아닌데다 시는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업을 올스톱 시킨채 성실히 감사에 임했다”며 “감사결과가 부당하다면 감사원을 찾아가야지 시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이바지한 교원에게 승진가산점을 주기로 하고, 31일 도교육청 인사위원회를 열어 가산점 부여 추진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21일 도교육청의 계획안에 따르면 가산점 부여 대상은 학교별로 교원정원의 30∼50%로, 대상자 가운데 80% 이상은 담임교사, 인권부장 교사를 비롯한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를 선정해야 한다. 가산점은 1인당 연간 0.1점씩 총 2.0점까지 줄 수 있고, 가산점 대상자는 선정위원회 심사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장이 확정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를 위한 대안학교 ‘Wee 스쿨’ 교원에 대한 가산점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인사위원회에서 가산점 부여 계획안이 확정되면 올해 기여도 등을 토대로 내년 1월31일 대상자 명단을 확정한 뒤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가산점 부여는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 기여 교사의 사기진작과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연간 가산점이 0.1점이지만 누적되면 앞으로 승진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