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2학년은 희망할 경우 방과후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주고,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가정 학생은 필요하면 오후 10시까지 학교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핵심국정과제인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기능 강화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희망자 모두에게 방과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교실이 확대된다. 초등학교 방과후돌봄 서비스는 2014년에는 2학년까지, 2015년 4학년까지, 2016년 6학년까지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오후돌봄은 방과후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고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학생 중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오후 10시까지 저녁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자체 수요조사 결과 내년 돌봄교실 참여학생은 오후돌봄 33만1천명, 저녁돌봄 12만3천명 등 약 45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실제 교육부는 관련부처와 공동으로 내년 돌봄교실 참여학생수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기도인재개발원의 교육시설을 도민과 함께 나눠 쓰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경기도인재개발원 교육공간 나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 겨울방학 기간 동안 도내 시설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장래 직업선택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꿈이 커가는 캠프’를 진행하게 된다. ‘꿈이 커가는 캠프’는 오는 12월23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4회에 걸쳐 1회당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2박3일 과정으로 열린다. 경기도인재개발원 박익수 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공공시설물을 도민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소통의 섬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원역 광장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홈플러스와 뉴코아 아웃렛 등 30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 희망자는 이력서와 사진,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 기업체 인사담장자와 즉석 면접을 볼 수 있다.
화성시 봉담읍의 와우중학교에서 지난 12일 아빠와 아이들이 서로 친구가 돼 어울리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학교가 아닌 학부모회가 직접 주최해 부모와 자녀들의 진정한 소통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 하루 아빠는 내 친구’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본교 체육관에서 아빠와 자녀가 보디가드피구, 단체줄넘기, 2인3각 달리기, 동굴탐험, 사격배틀 등 각종 스포츠게임을 하면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어 가족별 가장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사진찍기 프로그램도 열려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이 아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주희 학부모회장은 “평소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던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어울리면서 가족의 따뜻함과 함께 아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성순 와우중 교장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주는 이런 교육방식이 진정한 전인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에도 방치돼 온 경기도 유치원 및 초등학교 내 각종 불량·위험 놀이시설이 내년 모두 정비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내 놀이시설을 내년에 모두 고치거나 철거 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 시설은 2008년 이전에 설치된 각종 놀이시설 1천408개 가운데 설치검사에서 불합격 또는 부분합격하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시설 1천56개다. 나머지 352개 시설은 이미 철거 또는 사용하지 않거나 개선공사가 진행 중인 시설, 설치검사에서 합격한 시설 등이다. 2008년 이전 설치 놀이시설 가운데 지금까지 554개 시설은 불합격, 81개 시설은 부분합격 판정을 받았고 579개 시설은 검사를 이행하지 않았다. 2008년 이전 설치된 학교 놀이시설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일단 2015년 1월까지 설치검사가 유예돼 있어 그동안 정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학교 내 불량·위험 놀이시설 정비를 위해 최근 일선 지자체에 예산 분담을 요청한 가운데 조만간 분담 비율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예산 분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와 경기경영자총협회 및 경기도가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차원에서 나눔플러스 안산지역본부에 쌀 40포대, 라면 55박스를 전달했다. 15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허원 한국노총경기본부 의장과 오기섭 경기경영자총협회 상무 및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허원 의장은 “겨울을 앞두고 우리 지역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의 할인율 과장 관행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철퇴를 내렸다. 공정위는 거짓이나 기만적 방법으로 가격을 낮게 표시해 소비자를 유인한 포워드벤처스(사이트명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그루폰 등 4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4천만원, 과징금 총 5천1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는 우선 상품명과 가격 정보만을 간략히 표시한 첫 화면에 사실과는 다른 거짓된 정보를 올려 소비자를 오인시킨 행위를 문제 삼았다. 일례로 한 소셜커머스의 여행·레저코너 첫 화면은 ‘펜션 및 무한리필 바비큐 패키지’ 상품이 56% 할인가인 3만5천원으로 표시했지만 정작 상세 페이지로 들어가면 이는 바비큐를 제외한 숙박비만의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요일 숙박에 바비큐 제공을 포함하려면 5만원을 추가해야 했다. 이런 방식으로 적발된 경우는 쿠팡 44건, 티켓몬스터 26건, 위메프 40건, 그루폰 13건 등 총 123건이었다. 대인·소인 가격 중 소인 가격만을 첫화면에 표시하는 식으로 소비자를 기만적으로 유인한 행위로 적발된 경우는 쿠팡 12건, 티켓몬스터 12건, 위메프 5건, 그루폰 3건 등 총 32건이었다. 공정위는 4개 업체에 대해 거짓·기만적 소비자
<속보> 수원시 재개발113-5구역이 우여곡절 끝에 취소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하 도정법) 개정 이후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추정 추가분담금을 분석, 통보하면서 사업추진 여부를 놓고 주민들 간 찬·반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 결과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업의 추진여부를 재평가 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일부 재개발구역 조합원들은 이미 사업취소 서명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재개발사업의 추진여부 결정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재건축·재개발사업 대상 지역 주민 10%가 요청할 경우 지자체가 추정분담금을 분석해 주민들에게 통보할 수 있다는 도정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 2일 수원시 5개 개건축·재개발구역에 대한 개인별 추정 추가분담금을 통보했다. 대상 구역은 수원시 111-2(조원동)구역과 111-3(영화동), 111-4(조원동), 113-2(서둔동), 113-8(고색동) 등 다섯개 구역이다. 구역별 토지 등 소유자 개인의 평균자산은 111-3구역이 2억1천200만원으로 가장 높아 82.5㎡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약 1억4천800만원의 추가분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급 학교의 학생 자치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학생·교직원·학부모 간 상호문화 조성,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학생 중심 학생자치문화 활성화 대책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창의적체험활동 중 학급회의 시간을 확보해 학생자치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여유 공간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자치실 등 학생자치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초·중·고교 82.2%에 대의원회의실 또는 학생자치실이 설치된 만큼 내년에는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에만 학기당 100만원씩 지원하는 학생회 예산을 내년 모든 초·중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22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생 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늘리고 학생대표와 학교장 간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1학기 현재 학생대표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학교는 초교 49%, 중학교 68%, 고교 61% 등 평균 59.3%이며 학생회의는 학기 평균 7.3차례, 교장과 학생대표 간 간담회는 3.8차례 개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