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안양시 동안구 통장 20여명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 될 빵을 직접 만드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이 열렸다. 이날 통장 20명은 빵 만드는 법을 배우고, 3시간 동안 직접 제빵 봉사를 하면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통장들은 이날 만든 빵 500여개를 시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수학하는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전달해 의미가 더욱 컸다. 적십자 ‘사랑의 빵 나눔터’는 가족과 주민, 기업 등 나눔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신청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정성들여 만든 빵은 적십자 희망풍차 4대 취약계층인 노인과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시설에 전달된다. 한편, 동안구 통장들은 적십자회비 모금위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적십자회비 참여를 독려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금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특별프로그램인 ‘메트로폴리탄 솔루션 글로벌 타운홀 회의’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비롯, ‘생태교통 수원 2013’ 주제발표를 갖는 등 시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하노버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글로벌 타운홀’ 회의는 ICLEI와 하노버박람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회의로 기후와 에너지, 교통 등 세계 각국의 대도시별 문제를 논의하고 관련정보를 공유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8일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간) 하노버 박람회장에서 열린 ‘글로벌 타운홀’ 개막행사에는 ICLEI, UNEP, UN Global Compact, UN-HABITAT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일본 도쿄,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델리, 에콰도르 키토 등 인구 1천만 이상 대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개막연설에서 “각국의 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시대는 지났다”며 “경제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의 대담한 조치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수원은 수원화성의 전통문화와 삼성전자가 가진 첨단기술 및 행궁동 등 구도심 고유의 생활문화가 접목되면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승화돼 미래 성장의 핵심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이 내다 본 향후 관광명소로써 수원시의 모습이다. 이 부시장은 “수원화성을 토대로 한 수원의 구도심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행궁동을 비롯한 수원 구도심의 옛 자존심과 영화를 다시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나아가 이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수원만의 꺼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건립 계획인 미술관과 복원될 우화관 등도 좋은 관광자원이 되겠지만 공공시설 몇개로 관광객을 붙잡아 놓기엔 부족하다”는 이 부시장은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도 잠시 거쳐가는 게 아니라 며칠이고 머물며 수원에서의 삶에 녹아들고 동화되는 관광객들이 있어야만 진정한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단체관광객들이 큰 버스를 타고 행궁주차장에 도착해 몇시간 머물렀다 다시 용인 에버랜드나 과천 서울랜드로 떠나는 것
수원, 관광에서 길을 찾다 1. 패러다임의 변화, 깨어난 수원이 북적거린다 2. 화성세일즈를 넘어 지역경제를 관통하다 3. 내가 만드는 여행, 도시 새롭게 사람과 만나다 4. 마을만들기, 세계 속에 빛나다 9일 수원호스텔에 짐을 푼 얍샬문(YAP SAL MUN·35·여·말레이시아)씨는 오후 2시쯤 함께 수원을 방문한 친구 3명과 함께 화성열차를 타러 가던 중 쌀쌀한 날씨에 주변 편의점에 들러 핫팩을 샀다. 지난 1일 수원에 도착해 오는 20일까지 수원호스텔에 묶을 계획인 블라디미르(VLADIMIR·60·미국)씨는 수원화성으로 대표되는 수원을 비롯한 주변지역을 둘러보기에 바쁘다. 이들의 공통점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스스로의 계획으로 마치 현지인처럼 관광을 즐기는 개별여행객이다. 여행문화가 기존의 획일화된 단체여행에서 여행주체의 욕구 충족을 위한 ‘힐링여행’, ‘공정여행’ 등으로 대표되는 FIT(Free Individual Tour), ‘개별자유여행’으로 옮겨가면서 얍살문이나 블라디미르같은 외국인은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 등이 주최하고 도교육청 등 10개 기관이 후원한 전국 순회 2013년 독도전시회가 9일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처음으로 개막됐다. 서남수 교육부장관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과 함께 내달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역사와 과학으로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나라의 영토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혁신교육의 기반에는 인권교육과 평화교육이 있다”며 “그 일환으로 독도의 역사, 지리, 생활상 등 독도교육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교 40주년을 맞은 아주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도구박물관(Ajou University Museum of Tools)을 개관한다. 문을 여는 ‘도구’를 테마로 한 개방형 전문 박물관인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10일 오후 4시 개관식과 함께 공개된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농기구부터 인쇄 도구, 대장간 도구, 목공 도구, 도량 형기, 생업도구 등 약 300점의 유물이 전시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모션그래픽과 동영상도 상영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조성을 아주대 도구박물관장은 “도구를 만들며 인류의 역사·문화가 창조됐다는 점에서 인류의 역사는 도구의 역사”라며 “지역사회의 문화·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태교통 수원 2013’ 페스티벌이 열리는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대가 각국 대표들로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ICLEI(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세계 지방정부)는 생태교통 페스티벌 개막에 맞춰 9월 1일∼4일 행궁동에서 제2회 생태교통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ICLEI에 가입한 75개 국가, 1천250개 회원 도시의 단체장과 유엔 등 국제기구 대표, 생태교통 산업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와 분임회의 등 과제별로 20여 차례 열린다. 또 같은 달 2∼3일 이틀 동안 ‘저탄소 녹색도시 국제포럼’이 열린다. 화석연료 의존을 낮추고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에는 대륙별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10여개 자치단체에서 대표자, NGO활동가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생태교통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들이 지난해 결성한 생태교통연맹 국제워크숍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회원도시, 파트너도시 등 10개 국가 50개 도시로 구성된 연맹 워크숍에는 환경교통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해 도시별 사례발표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토론한다. 또 페스티벌 기간 전국자원봉사센터 대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자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주민제안 예산사업’을 실시한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민제안 예산사업’은 기존의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까지 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주민들이 학교현장에서 평소 느껴왔던 정책적 필요성이 있는 사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제안 예산사업에 사용될 예산은 총 6억원으로 도교육청은 사업 당 1천500만원 씩 약 40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도민들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제안사업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의 사업 타당성 검토 이후 오는 7월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로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학교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현장과 소통하고 학교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열린광장의 ‘주민참여예산’을 참고 하면된다.
수원, 관광에서 길을 찾다 1. 패러다임의 변화, 깨어난 수원이 북적거린다 2. 화성세일즈를 넘어 지역경제를 관통하다 3. 내가 만드는 여행, 도시 새롭게 사람과 만나다 4. 마을만들기, 세계 속에 빛나다 수원시가 지난 2011년 한해 동안 벌어들인 관광수입은 얼마나 될까. 시의 집계 결과 수원시 1년 예산의 2.7%에 달하는 총 493억여원으로 274억여원을 올린 2010년보다 두배 가까이 깜짝 증가했다. 지난 2010년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444만여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오히려 438만여명으로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기존의 잣대로는 분석조차 어렵다. 바로 기존의 관광인프라를 나열하면서 무조건적으로 방문객만 늘리는 식에서 벗어나 시 고유의 관광인프라를 지역경제와 맞물려 좋은 여행을 제공하는 변화가 낳은 결과라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실제 수원 방문 관광객 1명이 사용한 여비가 2010년 6천176원에서 2011년 1만1천246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조사가 이같은 결과를 뒷받침한다. 기존 수원시의 관광이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한 ‘화성세일즈’에 머무는데 그쳤다면,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동선과 지역경제
“학교 발전 중대기로… 대화와 협의 통한 재도약 온 힘”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 간의 충분한 대화와 협의 없이는 학교의 발전도 있을 수 없다.” 지난달 26일 경기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한 김기언(57) 총장은 취임 이후 학교의 강력한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긴 첫 마디다. 신임 김 총장은 학교가 몇 년간에 걸쳐 내홍을 겪어 오면서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을 접어두고 발전을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그러나 학교의 발전을 위한 구조조정 등 개혁에서 전제돼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협의’라고 설명했다. 학교 구성원들 간 믿음을 바탕으로 학교 발전이라는 한가지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뭉치는 과정만큼 중요한게 없다는 것이다. 김기언 총장은 “취임 이후부터 구조조정 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다 보니 학교 구성원들 중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것 같지만 절대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한 구조조정은 모든 구성원이 최대한 동의할 수 있도록 대화와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