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중학교 제67회 졸업식이 수 백여명의 학생들과 경기경찰 홍보단의 축하공연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6일 오후 2시 매향중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졸업식에는 170명의 졸업생과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재학생 300여명 및 고정진 교장, 학교 관계자,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고정진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지금부터 고등학교에 진한해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김한별양이 이사장상을 수상했고 김지은양이 학교장상, 김광개토군 등 25명이 3년 개근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 앞서 경기경찰 홍보단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모범학생으로 선정된 권순영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졸업식장에도 깜짝 등장해 미리 준비한 노래를 학생들에게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2013년 1월 17일. 수원시민들에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뜻 깊은 날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구단주 총회를 열고, 국내 최대의 통신기업인 KT가 참여하고 수원시가 지원하는 수원 연고의 열 번째 프로야구단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 115만 수원시민의 꿈이 실현된 것이다. 이로써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노영관 시의회의장 그리고 수원시민과 경기도민이 이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이 가운데는 장유순(50)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시민연대 총괄간사도 있었다. 지난 2년여 간 프로야구단의 수원 유치를 위해 생업도 제쳐놓고 뛰어온 그에게 KBO의 수원 창단 최종발표는 더 큰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래서 그를 다시 만났다. 10구단 유치 실현···경기도민에 감사 “KBO가 이렇게 서둘러 10구단 유치 도시를 발표할 줄 사실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객관적인 심사로 공정한 결정을 해준 KBO 이사회에 감사와 함께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115만 수원시민들과 자신의 일처럼 동참해준 경기도민께 감사합니다.” 수원시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추진이 표면화 된 것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몇몇 기업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과 학습량 및 사교육 경감을 위해 수준별 선택형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도입해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지만 오히려 학교현장의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교과부 계획과 달리 학생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아 취지와는 정반대의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교사들은 진학지도에서의 경우의 수가 늘어나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5일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교과부는 올해 치러지는 대입수학능력시험부터 국어와 수학, 영어과목에 대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A·B형 수준별 시험을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 세부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치러졌던 수능시험은 문과와 이과로 나눠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수리영역(수학)에 대해서만 난이도 차이를 두고 치러졌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언어영역(국어)과 외국어영역(영어)에 대해서도 난이도를 구분, 기존 수능시험과 비슷한 난이도의 ‘B’형과 좀 더 쉬운 ‘A’형으로 나눠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대학들은 기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B’형에 가산점을 주는 형태로 대입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대다수 고교 3학년 수업과정 역시 ‘B’형 수
경인지역에 전날 저녁부터 10cm가 넘는 눈 폭탄이 내린 4일 유치원 및 초·중·고교 등교시간이 1시간씩 늦춰졌지만 각 학교를 통한 통보가 늦어져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혼란이 빚어졌다. 특히 일부 학교는 정상등교하라고 안내했다가 뒤늦게 등교시간 연기로 말을 바꾸는가 하면 학생들이 이미 등교한 뒤 문자통보로 큰 불만을 샀다. 실제 이날 오전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A(44)씨는 “자녀가 이미 등교한 뒤인 8시 40분쯤 ‘폭설로 등교시간이 1시간 연장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학교 측의 안일한 대응으로 학생들이 재해라도 당했으면 어떻게 할 뻔했냐”고 분개했다. 수원의 한 고등학교는 대부분의 학생이 등교해 교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던 중 ‘등교시간 연장 알림’ 메시지를 보내기도 해 빈축을 자초하기도 했다. 이날 SNS 등 온라인상에는 뒤늦게 또는 이미 등교한 뒤에 연락을 받았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항의가 빗발쳤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일 자정이 다돼서야 경기지역에 연이어 대설특보가 발효되자 긴급회의를 열고 시·군 교육지원청
부동산경기 침체로 재개발·재건축·뉴타운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이 답보를 거듭해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추진중인 정주형재개발 사업 역시 주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0년 7월까지 19개월 동안 총 20곳의 주택 재개발사업에 대해 정비구역을 고시하고 이중 17곳이 시공사를 선정했다. 그러나 20곳의 구역 중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곳은 5곳에 불과할 정도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은 추진력을 잃고 머물러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과거 건설사 주도의 도시정비사업이 사업성 악화로 추진이 지연되는 단점을 보완, 원주민과 관 주도의 정주형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이지만 이마저도 주민들의 이해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실제 시가 시범사업 추진을 계획중인 매산로3가 재개발사업 115-4구역은 2007년 6월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5년 넘게 정비구역고시가 되지 않아 지난해 11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고, 주민들은 최근 추진위 해산을 위한 주민 50%의 동의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가 추진하는 수원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추진위 해산에 선뜻
<속보> 경기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지난달 25일 열린 단체교섭에 따라 해고된 근로자들을 다시 채용하기로 합의(본보 1월 28일자 22면 보도)했지만 이같은 내용이 학교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집회를 열고 1~2월에 집중된 대량 계약해지 사태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명자 학교비정규직연대 경기지부장은 “합의 이후 도교육청이 무기계약직 전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런 노력이 학교 현장에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일부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 4~5명에게 동시에 계약만료를 통보하는 학교가 있다”면서 “비정규직의 부당한 해고를 막기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급식실 근로자들의 경우 도교육청과의 단체교섭에 쟁점이 된 만큼 최대한 지켜지고 있는 반면 일반 행정직이나 특수직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계약해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도교육청과의 합의 이전 100여개의 학교에서 계약만료를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월들어 조사한 결과에서는 200개 학교
<속보> 남양유업이 제품 강제할당과 떡값요구 등으로 관할 대리점 점주들에게만 고통을 강요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일부 점주들이 남양유업 본사 앞 시위에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남양유업 전·현직 대리점주들은 “남양유업은 소속 대리점에 신제품 등을 강매하고 떡값을 요구하는 등 본사의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대리점주들에게 고통을 떠넘겼다”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남양유업 전·현직 대리점 피해자협의회로 알려진 점주들은 지난 1월 28일 서울 남대문의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회사의 불공정 행위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었고, 이에 앞서 25일에는 남양유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이들의 주장으로 남양유업 수원지점 및 수도권 지점들의 대리점에 대한 떠넘기기식 강매행위와 제주지점에서 벌어진 떡값 갹출 등의 행위가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리점주 A씨는 “작년에 본사의 제품 강매 보도 이후 밀어내기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며 “이번에 남양유업의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조사를
수원시는 종합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새정부와 시민사회·자원봉사’를 주제로 자원봉사 포럼을 열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포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전국자원봉사센터 및 단체, NGO, NPO,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포럼 등의 회원 200여 명이 참가했다. 포럼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염 시장의 환영사, 기조강연 및 발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경식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자원봉사, 이제 실천이다’ 기조강연에 이어 이강연 IAVE세계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이 ‘2013, 세계 자원봉사 동향과 우리의 과제’로 발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성준 제주대 교수, 안승화 충남 자원봉사센터장, 송원찬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무국장, 조현기 행정안전부 사무관 등 4명의 지정토론자가 발제내용을 중심으로 세계의 자원봉사의 흐름과 한국적인 자원봉사 문화정착의 모델구현에 대한 포럼을 진행했다. 토론에서 김 교수는 일본과 미국의 사례를 제시하며 우리나라도 자원봉사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안 센터장은 자원봉사의 인식의 변화의 필요성을, 송 사무국장은 자원봉사계의 역할을 경제위기 대안적 모델로써의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과 관련시켜 이야
전국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정무부시장에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이 부임 2년째를 맞았다. 부임 2주년째인 1일에도 이재준 제2부시장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수원마을의 정착을 이끌만큼 자신의 업무에만 열중이다. “2년째가 되는 것이 업무를 제쳐놓을 만큼 중요하지는 않다”는 이재준 부시장은 “2년 동안 큰 탈 없이 내가 맡은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믿어준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고생한 환경국과 도시재생국 및 수원시의 모든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명문대인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정책·기술개발연구원을 거쳐 수원시에 몸담기 직전까지 평택의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수원시가 사람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지는데 이 부시장이 적격자였다. 이재준 부시장은 “2년 동안 염태영 시장의 뜻을 받아 수원형 마을만들기 사업 정착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3년차로 접어든 수원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서서히 정착해 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이 마을
수원시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691억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2011년 대비 지난해 220억원, 올해 28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2013년 26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69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에서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는 가시적인 성과로 분석된다. 확보한 국·도비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과 문화재구역 정비사업 159억원을 비롯해 아토피치유센터건립과 생태교통 시범사업 등 환경관련 10개 사업에 369억원, 4개 공공도서관 건립 35억원, 영상미디어센터 건립 등 28억원, 통시장 자활기반 구축 및 거북시장 조성에 20억원 등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국·도비 확보 성과는 시가 2011년 서울사무소를 개소해 중앙부처의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윤성균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각 사업담당 국장이 팀장인 13개의 국·도비 확보 T/F팀의 활동의 결과란 평가다. T/F팀은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국고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