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평택지역의 일반계고 입학전형의 정시모집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신설고교에 배정되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24일자 22면 보도) 평택지역 고교입학 예정자 20여명이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초과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거리 통학을 우려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발표된 평택지역 고등학교 추가모집 전형 결과 평택 비전고에 지원한 학생 중 15명을 포함해 20명이 정원초과로 고입 추가모집에서 또 떨어졌다. 2차 추가모집이 있지만 추가모집 대상 학교의 남은 정원이 평택여고의 2명밖에 없어 사실상 이 학생 대부분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화성이나 오산 등지로 고등학교를 다녀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같은 문제는 도교육청이 앞서 지난해 12월 평택지역 고입 정시모집의 수요를 실제 응시인원보다 적게 예측하면서 발생했다. 평택지역은 진학률 상승과 타지역 학생들의 지원 등으로 정시모집에서 예상보다 500여명 많은 4천656명이 지원했고 이 바람에 237명의 학생이 전형에서 탈락해 신설고인 비전고 등에서 정원을 늘려 추가모집했지만 비전고 15명 등 20명이 또 탈락했다. 학부모 A씨는 “집 가
<속보>도내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무기계약직 전환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18·21·24일자 22·23면 보도) 학비연대가 도교육청이 제시한 처우개선안을 일부 받아들여 농성을 철회하기로 했다. 27일 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5일 오전에 열린 단체교섭에서 비정규직 임금을 2.8% 인상하고 최근 해고된 근로자들을 다시 채용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학비연대는 지난 8일부터 시작한 도교육청 내 천막농성을 오는 28일 끝내기로 해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우려된 급식중단 사태 재발은 막을 수 있게 됐다. 학비연대 관계자는 “도교육청의 방안 일부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교섭이 종료된 것은 아니므로 도교육청이 해고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칙없이 비정규직 해고가 발생하지 않고 재고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장안STX KAN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사전방문행사를 앞두고 시공사가 공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서둘러 진행해 부실시공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수원시와 STX건설에 따르면 STX건설은 장안구 이목동 272-6 일대 5만500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26층 13개동 947세대 규모로 장안STX KAN 아파트를 시공중이다. 장안STX KAN 아파트 내달 28일 입주예정일을 앞두고 오늘부터 3일간 사전방문행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은 지연된 공기를 맞추기 위해 STX건설이 성급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내부 콘크리트 작업 이후 최소 3개월의 건조작업이 필요한데도 공기를 맞추기 위해 세대 내부 바닥면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어 수분 증발을 인위적으로 촉진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단지 내부 조경과 보도블럭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상태여서 사실상 걸어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수원서부우회도로와 접한 부분의 방음벽 설치 위치 변경과 관련해서도 입주예정자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아 일부 세대는 조망권이
2015년 경기도내 초등학교의 80%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정기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현재 195곳인 도내 혁신학교도 400곳으로 확대된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혁신학교 시즌2’를 본격 추진하기로 한 김상곤 교육감의 구상 발표에 따라 차질없는 시행을 위한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각 교사가 수업 진도에 따라 학업성취도를 상시 평가하는 ‘교사별 평가’ 실시 비율을 지난해 10%에서 올해 25%, 내년 50%, 2015년에는 80%까지 확대한다. 교사별 상시 평가를 하는 학년이나 학교는 정기 일제고사를 보지 않아 2015년에는 사실상 도내 초교 80%가 일제고사를 폐지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각종 평가의 창의·서술형 문제 출제 비율도 올해 35%로 늘리는 등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또 모든 학교의 혁신학교화를 추진하면서도 초·중·고교 혁신학교 수를 현재 195개(초교 96곳, 중학교 77곳, 고교 22곳)에서 내년 300개, 2015년 400개로 늘릴 계획이다. 혁신학교 클러스터 참여 학교도 올해 400곳 이상에서 내년 700곳 이상, 2015년 1천10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혁신유치원 역시 올해 5개를 첫 지정 운영한 뒤 2
수원시는 24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제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상담 시 경제정책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수원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의 경제기반 구축, 미래기반형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 도시농업 부가가치 극대화 등을 5대 중점과제로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인 창조기업과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운영하고 창업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서울, 화성, 오산 등 상생도시 우수기업과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로컬 네트워크 일자리박람회’를 2차례 개최한다. 이와 함께 56억원을 들여 구매탄시장 주차장 조성, 영동시장 캐노피 설치, 가구거리 상점가 정비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착한업소 159개를 지원해 서민 가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IT, BT 등 첨단산업 업종유치를 위해 70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고색동에 수원산업4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R&D육성에 212억원을 지원한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일조하고 인도주의 활동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도록 희망풍차를 힘차게 돌리겠습니다.” 문병대(69·사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2013년을 시작하면서 희망풍차 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적십자의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희망만들기 프로젝트인 ‘희망풍차’는 주변의 소외된 어린이, 노인,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을 위한 적십자사의 새로운 희망만들기 캠페인이다. 적십자의 전문봉사원 2명이 매주 1회 이상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반찬전달, 목욕봉사 등은 물론 각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더 많이 제공하는 사업으로 경기적십자사 역시 2만1천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희망풍차가 힘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병대 회장은 “경기적십자사는 희망풍차 캠페인을 통해 4대 취약계층 8천세대에 기초생활과 주거개선, 의료·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다면 우리의 희망풍차는 더 신나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십자사가 자원봉사를 모태로 생겨난 국제구호단체인 만큼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4일 대한변호사협회장에 당선된 위철환 변호사에게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를 전달했다. 지난 21일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대한변호사협회 신임 회장에 당선된 위철환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은 그동안 지역의 소년소녀가정과 자매 결연을 맺고 매월 일정한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연중 지속적인 나눔 참여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온 것을 계기로 도모금회는 위철환 변호사에게 사랑의열매를 전달하게 됐다. 위철환 변호사는 “우리 사회에 아름답고 건전한 나눔 문화가 뿌리내려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사랑의열매를 가슴에 달고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철환 변호사를 비롯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이날 도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천700만원을 기탁했다.
수원시 권선구가 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중심의 다양한 고품격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시행한다. 권선구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17종의 민원편의 시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의 민원편의 시책은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주민이 편리하고,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는 시민이 편리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위해 복합민원에 대해 주민의 시간과 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민원1회 방문처리’를 운영하고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구청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Simple&Speed 민원처리제’를 펼칠 계획이다. 퇴근 이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수요야간 민원상담실’, 신규로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민원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민원 완전정복 학습동아리’와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민원사항 개인정보보호제’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객만족도 설문조사&rsqu
평택지역 학부모들이 신설고등학교 입학정원에 반발해 도교육감과 면담을 요구하며 경기도교육감실 앞을 점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오전 9시30분쯤 평택지역 예비 고교 학부모 8명은 경기도교육청 본관 2층 교육감실 앞에서 “학부모를 우롱한 김상곤 교육감은 나와 사과하라”며 면담요청을 했다. 학부모들은 “다른 학교 1차 원서접수에서 탈락한 학생 대부분을 신설고인 비전고에 모두 몰아넣었다”며 “다른 고등학교와 형평성 면에서도 어긋나는 일인만큼 공평한 학생배정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비평준화지역인 평택지역 고교 1차 원서접수에서 탈락한 학생 237명 중 절반 정도인 106명이 올 3월 개교하는 비전고에 입학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비전고 학생정원은 평택지역 고등학교의 평균 정원인 200~300여명을 웃도는 400여명이 된다. 예비학부모인 박기철(46)씨는 “처음 원서접수 당시와 지금 학교 환경이 너무 다르다”며 “이런 변화가 생기기 전에 의견수렴 절차라도 거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 “지역교육청이 진학예정 학생수를 잘못 파악해 발생한 문제로 학부모, 학생 간 반목과 상처가 우려된다”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등교거부도 불사할 것“이라
<속보>용인외고 캠프가 불법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용인외대부속 용인외고가 경기도와 용인시의 지원으로 설립됐음에도 외대와 같은 법인인 ㈜외대어학연구소에 돈을 벌어주기 위한 수단으로 운영해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욱이 ㈜외대어학연구소(외대어연)는 용인외고에서 고액의 영어캠프를 진행해 연간 3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용인시에는 단 한푼의 세금도 내지 않아 지역사회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23일 용인교육지원청과 외대어연에 따르면 외대어연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지난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8일 일정으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등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약 470만원에 달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를 주최하는 외대어연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학교법인인 동원육영회의 수익사업체로 이번 겨울방학 캠프에서만 약 15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산술적인 계산이다. 외대어연은 경기도와 용인시의 예산이 전액 건축비로 투입된 용인외고의 시설을 이용하면서 일정금액의 사용료만 학교측에 납부하고 있다. 더군다나 사업자등록 마저 성남시와 서울 동대문구로 하고 있어 용인시는 수익에 따른 법인세와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을 단 한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