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일부 의원과 학부모들이 운영권 문제를 놓고 1년 넘게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경기수원외국인학교의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삼 교육의원은 26일 오후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수원외국인학교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내일과 모레 열리는 교육상임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의안이 채택되면 의회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양당 대표에게 건의해 외국인학교의 실태를 조사하고 통제·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 10여명도 회견에 참석해 “교비 136억원을 불법전용하는 등 학교를 파행 운영한 P씨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수원외국인학교는 법인이 아닌 P씨 개인이름으로 설립자 등기가 돼 있다”며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에 대해 설립자를 변경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경기수원외국인학교는 2006년 9월 경기도와 지식경제부가 건축비 150억원을 지원하고 수원시가 100억원 상당의 부지(3만3천㎡)를 무상 제공해 설립 개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매일관광과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진대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최근 대진대학교에서 이국군 단장 및 3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매일관광 김일도 대표이사와 함께 향후 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향후 ㈜매일관광 사업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매일관광은 향후 봉사단의 봉사활동에 필요한 대형버스를 무상 제공하게 된다. 김일도 ㈜매일관광 대표이사는 “대학교를 막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이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차원의 지원방안을 찾게됐다”며 “봉사활동에 필요한 버스를 지원해 주변의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각 학교에 지원하는 연간 운영비가 2000년 기준액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에 따르면 2013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분석 결과,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교에 지급하는 연간 운영비 총액은 전체 예산안의 6.3%인 7천606억원이다. 연간 학교운영비는 학교단위 경비와 학급 및 학생 수, 교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교육활동 수행 최소 경비다. 24학급 840명의 학생을 기준으로 초등학교가 3억2천500여만원, 중학교가 3억9천600여만원, 고교가 4억7천여만원이다. 이같은 규모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제시한 2011년 표준교육비와 비교해 초교는 39%, 중학교는 40%, 고교는 46%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더욱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학교당 운영비 지원액이 가장 많은 인천시교육청에 비해서는 초교는 65.5%, 중학교는 62.0%, 고교는 59.6%에 불과한 수준이다. 최 의원은 “학교운영비가 학생 교육활동의 직접적 효과를 나타내는 예산”이라며 “교과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확충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제시한 표준교육비에 근접하는 학교운영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예산이 충
수원시의회가 스마트시대에 발맞춰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응용한 ‘전자칠판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의회는 시스템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일간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전자칠판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3일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시스템을 활용해 제294회 제2차 정례회에 필요한 의정활동 자료를 수집했다. ‘전자칠판 시스템’은 조례안건 등 각종 심사와 업무보고 등을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를 활용해 프리젠테이션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 수원중앙금융센터가 사무실 용도의 인근 건물을 임대해 조리시설을 갖추는 등 건물의 용도를 무시한 채 수년 동안 불법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식당 운영에 필요한 허가절차를 거치지 않으면서 내부에서 사용중인 가스 등의 취사도구와 전열기구에 대한 안전점검 조차 받지 않아 폭발 등 대규모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주변 상인들을 위협하고 있다. 25일 신한은행 수원중앙금융센터(이하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약 10여년 전부터 은행과 100m 떨어진 인계동 1020-4 번지 대지빌딩 6층의 약 20㎡ 공간에 가스사용기구와 개수대, 10여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 2개를 갖추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은 ‘업무시설’ 용도로만 허가된 곳으로 식당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의 용도변경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아무런 용도변경 절차도 없이 10여년 동안 무단으로 식당을 운영해 왔다. 이 결과 액화석유가스사용허가, 전기안전검증허가 등 화재예방 및 안전을 위한 절차도 전혀 이행하지 않은데다 관할청의 신고는 물론 소방당국으로부터 단 한번의 화재예방을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3일 열린 ‘2012 과학계가 행복해지는 밤’ 행사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시상하는 ‘과학과 사회소통상’을 수상, 이재준(왼쪽) 제2부시장이 대리 수상한 뒤 박방주 한국과학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염 시장이 수상한 ‘과학과 사회소통상’을 비롯 과학진흥상, 올해의 과학자상, 과학기자상, 과학행정인상, 올해의 홍보인상 등 총 6개부문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기대학교 응용정보통계학과 남경현<사진> 교수가 지난 23일 인천 송도의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신뢰성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남경현 교수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 말까지 2년 동안 한국신뢰성학회장직을 맡게된다. 남 교수는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는 학회로써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융합학문으로써 신뢰성에 관한 이론과 실제적용을 발전시켜 학회의 내실화와 활성화, 학술대회의 국제화, 산·학협력체계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계 및 산업체에서의 신뢰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설립한 한국신뢰성학회는 300여명의 회원을 둔 국내 최대의 신뢰성 관련 학회다.
화성시 봉담읍의 위치한 작은 중학교가 플로어볼에서 3년 연속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기적을 이뤄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중학교는 봉담읍 동화리의 와우중학교. 와우중학교 플로어볼팀은 지난 2008년 개교와 함께 창단해 화성오산교육장배, 경기도교육감배, 전국 플로어볼 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오고 있다. 특히 와우중 플로어볼팀은 창단 당시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을 위주로 팀을 꾸려 아이들이 플로어볼을 통해 학습능력 신장은 물론 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와우중 플로어볼 팀은 최근 포천시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플로어볼 대회에서 남여부 모두 우승을 차지해 2010년부터 3년 연속 전국대회를 제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플로어볼팀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성순 교장은 “플로어볼의 활성화를 통해 체력 단련은 물론 협동심과 책임감, 배려심 향상이라는 인성교육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플로어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방과후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는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없다’라는 주제로 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 행사가 열렸다. 이에 앞서 본보는 경기남부권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선제보훈에 앞장서고 그들의 노고를 전국민들에게 알려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의 이성준 지청장을 만났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북한의 무차별적인 만행에 맞서 장렬히 전사한 해병대원의 정신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국가관을 강조한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을 통해 당시의 처절함과 국가유공자 예우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올해는 북한이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 도발을 감행한 지 2년째 되는 해 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고 있어 모든 국민들이 당시 사건과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해병대원들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은 나라를 지키다 전사하신 국가유공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청장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었던 당시 현장과 멀리 떨
2009년 점점 늘어나는 소규모가구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국토부는 전폭적인 제도·금전적 지원을 보장하면서 ‘도시형생활주택’을 내놨다. 서울의 송파와 강남에서 각각 1개씩의 시범사업을 시작한지 3년만에 당초 사업취지를 무색케 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의 부작용이 속속 나타나자 국토부는 2~3인용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최근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의 최소 면적을 12㎡에서 14㎡로 상향 조정하고 원룸형에 대한 2% 특별금리를 적용한 대출혜택을 종료하고 4.5%로 인상하기로 하는 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용민 강남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작용이 드러난 뒤에 대안을 만들기 보다는 부작용까지 고려한 정책개발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처럼 국토부가 한발 늦게 대안을 준비하는 사이 수원시는 도시형생활주택의 부작용을 미리 파악하고 ‘도시형생활주택 가이드라인 기준’을 지난 7월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지자체가 중앙부처보다 먼저 도시형생활주택의 부작용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것은 전국 최초다. 시는 최소 전용면적 기준을 국토부의 조정면적 보다도 1㎡ 넓은 15㎡로